캄보디아

이색 레스토랑

kimswed 2021.03.06 08:11 조회 수 : 14896

캄보디아에 머물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나라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디 정서적 교감은 식(食)부터라 하지 않았는가? 하여

프놈펜에 있는 조금은 생소한 나라의 음식점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메뉴를 추천한다.

 


 

1. 그리스 음식점 – Greek Souvlaki Restaurant

특색 : 그리스의 음식은 화려하진 않지만 신선한 재료를 쓰는게 특징적이다. 그리스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이 곳도 올리브유와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음식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곳의 장점은 platter 형식으로 여러 명이 나눠먹는 요리도 있지만 1인 메뉴도 잘 준비되어 있어서 혼밥족에게도 아주 좋은 곳이다.

가격대 : 샐러드/에피타이저 – 3~7불대, 1인 메뉴 – 5~7불대, Platter – 10불~

추천메뉴 : 2인 이상이 방문한다면 Souvlaki platter(그리스 식 꼬치요리, 빵과 함께 나옴) 와 Hummus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Hummus는 정말 건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 강력추천!)

 


 

2. 러시아 음식점 – Irina

특색 : 아침에 에스프레소 샷을 보드카에서 먹는 것으로 출근길의 추위를 대비하는 나라인 만큼 야채를 이용한 요리보다는 고기 요리가 주를 이룬다. 보드카에 곁들어 먹을 수 먹는 음식들이니 다소 기름지다고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여러 민족이 연방을 이뤄 살았던 만큼 러시아음식 / 중앙아시아 음식의 경계가 모호하다.

가격대 : 스프류 – 5불대, 1인 메뉴 – 6~10불대, Platter – 15불~

추천메뉴 : 인원이 많다면 사전에 예약을 하여 Plov(우즈베키스탄식 볶음밥)와 Shashlyk(숯불에 구운 고기꼬치)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레바논 음식점 – Hummus House

특색 : 아랍음식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생소한 음식에 적잖이 당황할 손님들을 위해 세트메뉴가 다양하며, 메뉴판의 그림설명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다만 중동음식이 전반적으로 향신료가 많이 쓰이는 만큼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겐 권하지 않는다.

가격대 : 중동식 케밥 (Shawarma) – 3불대, 레바논식 피자 – 6불대, 고기류 – 8불~, 세트메뉴(4인 기준) – 25불~

추천메뉴 : 세트메뉴 중 가장 기본적인 레바논 음식들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Royal Lebanese set를 권한다. 나머지 메뉴는 쿠스쿠스나 타진 등 조금 취향을 많이 타는 요리들이라 시작은 소박하고 클래식하게 하시길 추천한다.

 


 

4. 캐쥬얼 음식점 – Pelican Food Company

특색 : 캐쥬얼하게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뻔한 정크푸드에 질린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다. 글루틴 프리와 비건 메뉴가 있어서 간단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음식점이다.

가격대 : 샐러드 – 4불, 미트파이 – 전 메뉴 3.85불, 조각케이크 – 2.75불~

추천메뉴 : 개인적으로 그 어떤 메뉴보다 미트파이 (특히 Chunky Beef와 Chicken Curry)와 샐러드를 강력 추천한다. 케이크도 매일 새로이 만들어 나와서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다. 배달어플인 Nham24에도 등록된 곳이라 나갈 여유가 되지 않을 땐 배달시켜먹을 수 있다.

 



 

5. 멕시코 음식점 – Lone Pine Café

특색 : 사실 프놈펜에는 멕시코 음식점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물론 그 모든 곳을 다 다녀보진 못했지만, 다녀본 중에는 모든 메뉴가 안정적으로 맛있는 집이라고 평하겠다.

가격대 : 타코 – 7불대, 퀘사딜리아 – 7불대, 브리또 – 7불~

추천메뉴 : 이곳을 방문할때 늘 한결같이 먹는 나만의 코스가 있다. 나초, 새우 퀘사딜리아, Fajita with Chicken breast, 그리고 마르가리타 칵테일. 이곳은 마르가리타 칵테일을 피쳐로도 판매하니 맛있는 음식과 함께 취하고픈 날 추천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77 캄보디아 투자진출 유망 kimswed 3803
76 캄보디아, 한국 기업이 꼽은 미래 아세안 협력국 3위 kimswed 3792
75 캄보디아, ‘포스트코로나 경제’ kimswed 3801
74 캄보디아의 향기로운 꽃나무 kimswed 10820
73 캄농회, 제주 보롬왓 이종인 대표 초청 강연 kimswed 15117
72 내 손안의 작은 비서! 캄보디아 필수 어플 kimswed 15162
71 캄보디아, 확장하는 냉장·냉동 가공식품 트렌드 kimswed 14956
70 소셜미디어로 들여다보는 캄보디아 kimswed 15101
69 시하누크빌 중국인 복합단지 급습 kimswed 14935
68 코로나 걸리면 한국 못가 kimswed 14975
67 캄보디아, 식품·외식시장 발전 kimswed 15012
» 이색 레스토랑 kimswed 14896
65 캄보디아 출입국관리법 kimswed 15096
64 캄보디아, 코로나19로 직격탄 맞은 관광산업 kimswed 14882
63 캄보디아, 해외투자자 등에 코로나19 격리 면제 kimswed 14841
62 캄보디아인들의 못 말리는 페이스북 사랑 kimswed 15260
61 캄보디아,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이 뜬다 kimswed 14882
60 명랑핫도그 프놈펜점 kimswed 15039
59 CLMVT’ 진출 성공 최고 비결은 참을성 kimswed 14870
58 한국어능력시험의 모든 것 kimswed 15201
57 프놈펜 헤브론병원 kimswed 15615
56 캄보디아 스떵뜨라엥 여행기 kimswed 15049
55 메콩강 물 밑으로 떠나는 캠핑 kimswed 14908
54 캄보디아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한 팁 kimswed 13455
53 아세안의 기대주, 캄보디아에서 찾는 수출 기회 kimswed 9049
52 브렉시트 불똥’ 튄 캄보디아 kimswed 9026
51 캄보디아 최신 경제동향 kimswed 9036
50 매운 라면’으로 캄보디아를 놀라게 하다 kimswed 9093
49 프놈펜에서 푸꾸옥 섬가기 kimswed 11016
48 캄보디아 전통음식 쿠킹클래스 kimswed 9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