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의 시내 구경 후에 방콕에서 아란으로 출발했다. 아란은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국경에 있는 태국쪽 도시이구 캄보디아쪽의 도시는 포이펫이다....
*여기서 잠시 아란에 대한 설명을.....^^
아란야프라텟
1998년 아란에서 캄보디아로 입국할 수 있는 정식 루트가 개통되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Angkor Wat)으로 가기에 중요한 길목이다.
캄보디아 비자는 룸뿌니 공원에 있는 대사관에서 받을 수도 있으며 국경 앞에서도 바로 비자를 획득할 수도 있다. 출처는 투어버스 (티라미수曰:내가 듣기로 비자수수료가 국경보다 대사관이 더 싼걸로 알고 있다)
하여간 방콕에서 아주 깨끗한 포장도로를 4시간여를 달려 아란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환상이었지....ㅋㅋㅋ)
국경도시에 도착하면 보이는 저 유명한 구조물(?)..... 저기가 바로 국경 지점인데 저건 바로 앙코르 양식을 본딴 거다.... 그만큼 캄보디아인들에게 앙코르는 절대적이다.... 너무 앙코르에만 매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_-;;

위에는 역광이니 잘 안보이므로 좀 더 가까이서 보자.... 선명하게 보이는 Kingdom of Cambodia 어흑....내 생애 이렇게 캄보디아까지 올줄이야.... 세계사 교과서나 난민 구호단체의 구호 대상 국가 목록에서만 보아오던 캄보디아인데.... 역시 나 혼자 감개무량하여......ㅠ.ㅠ.....

국경에 대한 나의 첫 인상.....................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인한 혼란, 번잡, 지저분, 흙먼지......
그래두 왠지 번지르르한 도시보다 사람 사는 맛이 느껴졌던 곳..... 내가 살아본 적은 없지만 꼭 우리 60년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대부분이 캄보디아 쪽의 모습임돠)



요렇게 주황색(or 황토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도 보이고..... 이 색이 나중에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의 흙색깔이라던가....-_-;;


국경에 물품을 사러 수레나 리어카 등등을 가지고 가는 상인들도 보인다.....

아주머니는 힘드시겠지만.....난 젤 인상적이었던 모습..... 등에 지고 가는 저거.....이름은 모르겠는데 TV에서나 보아오던 모습이라....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젤 중요할 듯.....-_-;;

글구 국경지대에는 역시나 구걸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 정말 발이 잘 안 떨어진다.... 10살도 안 된 아이가 갓 태어난 동생을 안고 자꾸 뭘 달란다.... 외면을 하니 끝까지 따라오며 떼를 쓴다....
이미 순수한 동심보다는 국경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그 아이들....맘이 아프다.... 글구 입국심사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자 아이가 뭘 훔치다 걸렸나 보다.... 채찍으로 맞고 있었다.....-_-;; 그 모습도 안 잊혀지고....
밑에 아이는, 무조건 카메라 들이대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넘 귀여워서 찍어봤다....^^

이런 피폐해진 캄보디아 실정과 너무나 맞지 않는 국경의 한 카지노.......... 포이펫이 캄보디아의 라스베가스라나.....-_-;;

비자를 받는 immigration center.....

내 생애 최초로 여권에 박힌 비자(Visa)!!!!! 나 아직 그 흔한 일본이나 중국, 미국도 안 가본 사람이다.... 다시말해 무비자협정이 체결된 국가만 가봤다.... 따라서!! 이게 내가 첨으로 받은 비자다....^^;; (중간에 흔적은 여권번호 지운겁니다..쿨럭..죄송..-_-;;)

음....이젠 비자도 받았겠다 곧장 앙코르의 관문인 씨엠립으로 출발이다!!! 이제부터 그 유명하고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