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의 주요 교역국, 미국

  - 2003년 외교관계 회복 후 활발한 교역 중

  - 최근 5년간 미국과 캄보디아의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

  - 미국과 EU는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국

   · 2014년 캄보디아 총 수출의 42%를 EU가 차지, 미국은 34%

  - 캄보디아는 주로 차량, 기계를 수입, 봉제제품을 수출(대미 기준)

캄보디아 대미국 교역동향

             (단위: 천 달러)

   자료원: ITC

2014년 캄보디아 대미국 10대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ITC

2014년 캄보디아 대미국 10대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ITC

 ○ 캄보디아 대미국 수출 감소

  - 2015년 상반기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7% 감소, 수출액 8억5600만 달러. 직물 수출은 40%. 쌀 수출 60% 감소

   · 반면에, 전년동기대비 유럽으로 수출은 증가. 의류 수출 32%, 쌀 수출 22% 증가

  - 2014년 캄보디아 총 수출의 34%를 미국이 차지, 2013년에 비해 6% 감소

  - 주변국의 성장, 베트남의 TPP 가입 및 GSP 혜택 품목 부족이 대미국 수출 감소 요인으로 지목

  -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 및 높은 운송비용 역시 대미국 수출 감소 요인

□ 미국 GSP 혜택 현황과 그 영향

 ○ 미국의 GSP 혜택 연장

  - 2015년 6월 29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무역특혜연장법에 서명함에 따라 2013년 7월 31일 만료됐던 미국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됨.

   · 2013년 7월 31일 이후 관세혜택 없이 수입된 제품에 대해 오는 7월 29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

   · ‘GSP’란, '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의 약자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농수산품, 공산품의 제품 및 반제품에 대해 대가없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면제하거나 최혜국세율보다도 저율의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특혜대우를 하는 일반특혜관세 제도

 ○ EU의 GSP vs 미국의 GSP

  - EU는 EBA(Everything But Arms) 정책 하에 캄보디아와 같은 최빈국으로부터 무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음. 하지만 미국의 GSP는 EU의 EBA보다 관세 혜택 품목 수가 적음.

수출 상대국별 GSP 수혜 가능 품목 수

자료원: CDC(2012년 기준)

  - 무엇보다 캄보디아 대표 산업품목 중 하나인 봉제제품에 대한 관세 혜택이 적음.

   · GSP 혜택 품목 중 직물 및 봉제제품은 64개(HS Code 8자리 기준). 캄보디아가 봉제 원부자재를 생산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캄보디아 봉제업은 약 22개의 품목에 대해서만 수혜 가능

직물 및 봉제제품 중 미국 GSP 수혜 가능 품목

자료원: USTR

□ 미국의 대캄보디아 투자

 ○ FDI 규모 크지 않음.

  - 1994년부터 2014년 9월까지 미국은 캄보디아에 13억 달러 투자를 투자함. 미국은 캄보디아의 부패 문제, 수시로 바뀌는 규제환경 등으로 인해 투자를 주저함.

   · 중국은 약 100억 달러 이상, 한국은 44억 달러, 유럽 37억 달러, 말레이시아 25억 달러 투자

 ○ 미국 기업 투자 진출은 청신호

  - 미국의 대표 음료 기업인 Coca-Cola는 캄보디아에 추가로 공장을 짓기로 결정함.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PPSEZ에 기존 공장의 3배 용량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함.

  - 캄보디아 투자개발위원회측은 Coca-Cola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진출에 소극적이던 미국 기업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함.

  - Julie Chung, 주캄보디아 미국대사관 대리 대사 역시 Coca-Cola의 새로운 투자가 다른 많은 미국 기업이 캄보디아의 잠재적 시장진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 미국-캄보디아 통상 외교 귀추 주목

  - 2015년 11월 21일 열린 3차 ASEAN-US 정상회담에서, 훈센 총리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캄보디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의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 혜택 확대를 촉구함.

  - 미국은 캄보디아의 계속되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봉제품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주저하고 있음.

  - UN이 지정한 48개 최빈국 중 30개국이 미국으로부터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여전히 16%의 관세를 내고 있음. (봉제품 수출 시)

  - 캄보디아에서 생산되는 봉제제품 중 60%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봉제제품의 GSP 수혜 여부는 중요한 요소임.

   · 미국이 캄보디아에 특혜관세를 적용할 경우, 미국 내 캄보디아 제품의 점유율이 2%에서 4%까지 오를 전망

 ○ 한국 기업 캄보디아 진출 시, GSP 혜택 품목 참고 필요

  - 캄보디아가 최빈국이라고 할지라도 모든 품목이 GSP에 해당되는 것은 아님.

  -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이 GSP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미국무역위원회 웹페이지(http://www.usitc.gov/tata/hts/index.htm)에서 HS Code를 검색한 후, Column1 아래 Special 항목에 A, A+, A*의 표기를 참고

   · A는 모든 BDC에 해당하는 국가로부터 수입된 제품을 의미, A+는 LDBDC(least-developed beneficiary developing countries)로부터 수입된 GSP 혜택 제품만이 해당, A*는 해당 상품에 대해 하나 이상의 BDC 리스트 국가가 GSP 혜택에서 제외됐음을 의미

 ○ 캄보디아 대미국 수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 Coca-Cola의 공장 추가 건설에 이어, Ford사 역시 캄보디아 시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 2014년 Ford사는 캄보디아 내 705대의 자사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2015년에는 판매량이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 2015년 출시된 애플의 ‘iphone 6s’는 전작인 ‘iphone 6’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업계측은 내다봄. (iphone 6s의 가격은 728달러 이상)

  - 캄보디아 국민들의 평균소득이 증가하면서 미국 제품의 수입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대한무역협회, 미국통상대표부, 캄보디아 투자개발위원회, 캄보디아 상무부,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