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푸꼭, 푸꿕, 푸쿠옥 등 불리는 이름만큼 다양한 매력이 숨어있는 베트남의 여행지, 푸꾸옥. 최근 푸꾸옥으로 떠나는 한국 여행객의 수요가 20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푸꾸옥은 1년 365일 날씨가 맑은 전형적인 열대기후 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과거 베트남 현지인들이 허니문을 위해 찾는 여행지로 각광받았던 곳이다.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과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전 세계에서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다낭, 나트랑에 이어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급부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틀트립 푸꾸옥 편, 세계테마기행 등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며 점차 유명해졌다. 또한 해변가를 따라 푸꾸옥 빈펄리조트, 노보텔, JW메리어트, 프리미어 빌리지 등 신규 5성급 리조트들이 들어서며 진정한 의미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신혼여행지였던 발리, 몰디브, 세부 등에 이어 새로운 허니문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최초로 푸꾸옥 지사를 설립한 베트남 전문여행사 ‘베트남스토리’가 다양한 푸꾸옥 여행상품을 준비해 주목을 끈다. 참고로 베트남스토리는 배틀트립 푸꾸옥 편을 맡아 진행한 여행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푸꾸옥 야시장 인근에 베트남 공정무역 기념품 숍인 ‘프롬베트남’ 오픈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푸꾸옥 가족여행객 또는 자유여행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사지 숍과 맛집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카드인 ‘스토리카드’ 또한 배포 중이다. 제대로 활용하면 전체 지출 비용의 10%가량 아낄 수 있어 보다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스토리 푸꾸옥 에어텔 담당자는 “최근까지 푸꾸옥 직항 항공권은 인천 출발 아시아나 항공이 유일무이 했다”면서 “하지만 오는 연말부터는 비엣젯 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이 한국-푸꾸옥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으로 푸꾸옥 여행의 접근성이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푸꾸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풀빌라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거나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혼똠섬으로 넘어가 스노클링을 즐겨보자. 자녀와 함께 푸꾸옥 빈펄랜드 및 사파리를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