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옥관광특구<챠오베트남간행뭉(여행)>

kimswed 2007.06.07 15:10 조회 수 : 3345 추천:653



온천욕, 삼림욕, 해수욕을 동시에!

빈쩌우 (Bình Châu)-호옥 (Ho Coc) 관광구

빈쩌우 광광구로 들어서면 제일 머저 눈에 띠는 푯말이 있다. “Ban muon vui ve song lâu, Hãy den Bình Châu-Ho Coc”, 직역하면 장수와 행복을 얻으려면 빈쩌우로!란 뜻이다. Seeing is believing! 이번 호에서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바리아-붕따우 지역의 빈쩌우 온천과 호꼭 해변을 소개한다..


빈쩌우 천연 보존지역은 빈쩌우 지역의 11핵타에 이르는 열대 원시림 한 가운데 있다. (바리아-붕따우 성, 쑤잉목 현, 빈쩌우 읍. 호찌민 시에서 동남부 방향으로 150km, 차로 세 시간 거리)

 


열대지방에 온천이?
빈쩌우-호꼭 관광구는 1928년 프랑스의 저명한 의사 Salle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다. 당시 그는 이 온천을 직접 방문하고 나서 ‘Indochina Research News’라는 잡지에서 그 효능을 다음과 같이 극찬한 바 있다. “호찌민시에서 차를 타고 붕따우 방향으로 세 시간 정도 가면 수백여 곳의 진흙 수영장이 있는 빈쩌우 온천이 나온다. 이 온천수는 82도 (15분만에 계란을 삶을 수 있는 온도)까지 내려가는데 피부질환자와 류머티스 환자에게 특효다.” 바로 이 시기부터 세계인의 입에 회자되기 시작한 빈쩌우 온천은 1989년부터 사이공-빈쩌우 관광사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여, 물리치료, 낚시사냥. 낚시, 우마차 여행, 각종 캠프 화이어와 축제, 배드민턴, 배구, 농구, 골프 연습, 가라오케 등을 즐길 수 있는 지금의 초현대식 종합 리조트로 탈바꿈했다. 최근 사이공 경제시보의 칼럼니스트인 독일계 베트남인 릉레호앙 씨는 자신이 기고한 글, “기업인의 행복”에서 빈쩌우의 온천수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으며  천연 머드욕은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류머티스와 피부병 환자의 천국
섭씨 42-80도의 광천수 (숲속 70여 지점에 산재해 있음)가 일 년 내내 콸콸 쏟아지는 빈쩌우는 2003년 8월 세계관광기구에 의해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금도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효험 있는 온천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주중이든 주말이든 이곳으로 끊임없이 방문객들이 밀려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의 관리 책임자인 득호아 사장은, “요사이는 이곳 빈쩌우 온천장으로 각 기업이나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크고 작은 회의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각종 회의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죠. 빈쩌우 관광구는 크고 작은 사무실, 쇼핑센터 등 거의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주말을 마음껏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이머, 괘흥 호수 등의 광천수에서 15분간 온욕을 하고 난 후 다시 45분간 진흙머드팩을 하면 각종 피부병, 신경질환, 만성중독 증세 등등이 순식간에 달아나버립니다. 심지어 이 광천수에 십여 분 정도 발을 담그기만 해도 근육이완, 류머티즘, 손발에 땀이 배어 나오는 증세 등이 말끔히 사라집니다.”라고 빈쩌우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곳에서 특별 서비스로 제공하는 삶은 계란은 82도의 광천수에서 15분간 삶은 것인데 맛과 향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천하일미 보양식 가운데 하나로 취급받을 정도로 몸에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곳의 호아릉 레스토랑, 흥릉 바 등에서는 베테랑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동서양 최고급 요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빈민, 빈안, 빈떰, 호아안다오 브응까우 등 숲의 바다 한 가운데 자리잡은 매력적인 빈쩌우의 호텔들 역시 딜럭스, 슈피리어, 스텐다드 등 다양하고 화려한 룸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 호꼭 비치
한편 베트남에서 삼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국립공원 한 가운데 위치한 호꼭 (Ho Coc)이 권할만한 곳이다. (빈쩌우 온천장에서 다시 15km 정도 서쪽으로 가면 이곳에 도착한다.) 원시 대자연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호꼭 해변은 사이공-빈쩌우 관광사가 1천억 동을 투자하여 현대식 휴양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놓은 일류 휴양지구 가운데 하나다. 바다와 숲의 선물인 맑고 신선한 공기, 작렬하는 태양, 그리고 새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호꼭 해변 역시 일광욕, 해수욕, 캠프 (오두막집은 하루 10-12만동), 또는 각종 해산물을 즐기며 주말을 보내기에는 그만이다. 관광객들은 호린과 떰호 산 (130m) 정상에 올라 대자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거나 10만동 짜리 바구니 배 (2인용)를 타고 해변 근처를 유람한다. 특히 쩌우로 족이 만든 르우껑 한 잔에 그들이 직접 잡아 올린 펄펄 뛰는 활어회를 먹는 맛은 대도시 사이공에서는 도저히 맛보기 힘든 행복이다. 이곳의 어부들이 권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며 관광객들은 바로 ‘이 맛에 산다’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특히 주말에 이곳을 찾게 되면 에어콘 차, 영어통역 안내원, 원시 숲 한 가운데 - 4성급 호텔, 호아릉 빈쩌우 레스토랑에서 무료 뷔페(아침), 특수제조 한 한약, 82도 광천수로 삶은 계란, 점심, 저녁식사 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류 최대의 모토, 회춘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잠시 만난 한 노부부는 빈쩌우 온천의 효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더 설명해주었다.

“. . . 1990년 당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통일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랄까 거기서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났죠. 그는 피부질환과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빈쩌우로 갈 것을 강력히 권했답니다. 우리는 속는 셈치고 그곳을 방문하기로 결심했죠. 하지만 놀랍게도 여러 달이 지난 후 우리 두 사람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검은 머리카락이 으로 변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우리는 사이공-빈쩌우 리조트 근처에 땅을 사서 집을 짓고 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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