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동 골프장

kimswed 2008.04.04 16:27 조회 수 : 2746 추천:683



럼동 성, 베트남 최대 규모 54홀 골프장 건설

투자자본 1,800만불$ - 2008년초 공사시장, 2011년경 오픈예정

 

Huỳnh Đc Hòa 럼동성 인민위원회 주석은 최근 한국의 진성 그룹에 골프장 건설 투자허가서를 교부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골자는 럼동 Lc Phát 지역, Bo Lc 근처에 국제규격의 휴양시설과  베트남 최대 규모인 54 골프장 건설하는 것으로 투자 자본은 1,800만불 이상이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진성그룹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2008년초 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경 골프장과 휴양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수많은 경쟁을 피할 없게 된다. 입시와 입사 그 후에는 동료들과의 경쟁 심지어 아파트 당첨에서 조차 경쟁을 하게 된다. 인생의 경쟁에서 낙오하면 불리한 여건을 감수해야 되지만 골프에서는 경쟁에서 진다고 해도 과히 큰 상처를 받게 되지 않는다. 프로 골퍼들이야 계속 경쟁에서 지게 되면 프로생활을 접어야 하겠지만 아마추어들이야 저녁 값 정도 부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4명의 동반자들에게 매번 저녁을 사게 되면 이 또한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성 싶다. 매번 지는 사람은 핸디를 조정 받아도 또 지게 된다. 승부근성이 부족한 탓이다. 그렇다고 저녁내기 정도의 내기에 혼자 빠지기도 그렇고 해서 마지못해 내기에 참가하지만 성적은 항상 3, 4위에 머문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승부에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핸디캡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승부근성이 없으면 발전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골프를 하게 되면 어디 저녁내기만 하게 되는가? 이른바 오장내기라고 하는 점당 5만동 더블 판 10만동의 홀 매치와 스토로크 믹싱 플레이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판에 잘못 끼이게 되면 몇 백 불정도 날아가는 것을 각오해야한다. 4명이 플레이하는데 혼자서 내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사람으로 치부되기 쉽다. 다수결의에 따라서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전체분위기를 생각하는 매너 있는 사람으로 환영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골프장에서 홀마다 현금을 주고받는 민족은 한민족 밖에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게임 끝에 계산하면 만세를 부르며 부도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홀마다 게임을 끝내고 돈을 주고받는데 그것이 거액이 되면 볼썽사나울 뿐만 아니라 전쟁을 치루는 것 같이 긴장감이 감돌고 가끔은 육박전도 일어난다. 그러므로 내기가 커지면 거부권을 행사해서 그 내기에 동참하지 않아도 욕먹을 일이 아니다. 강 사장은 베트남에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백파(100을 깨는 것)를 하고 골프에 한참 맛을 들이고 있을 때 싱글 언저리에서 노는 동반자들과 이른바 오장내기에 동참하게 되었다. 핸디만큼 돈을 받고 시작했으나 전반전도 되지 않아 받았던 돈이 다 나가고 자본금이 홀마다 몇 십 만동 나가서 급기야 16번 홀에서 가지고 갔던 300만동(약 200불)이 다 나갔다. 웬만한 사람이면 만세를 불렀겠지만 머리 얹을 때부터 교육받은 돈 계산은 철저히 해야 한다는 고수님의 말씀 때문에 돈이 다 떨어졌다고 파산신고를 했다. 그러나 고수들은 친절하게도 외상을 받아줄 테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3홀은 모두 더블 판이니 잘 쳐서 본전을 찾으라고 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3홀에서 또 300만동을 잃게 되었다. 이 정도면 보통 외상은 받지 않고 끝나련만 그 최악질 선수는 다음날 300만동을 달라고 친절하게 사무실로까지 찾아왔다고 한다. 돈을 주고 난 후 강 사장은 그날 저녁부터 매일 연습장에 갔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복수의 칼을 갈면서 6개월을 연습장에서 보냈다. 필드에 나타나지 않고 연습장에만 갔으니 핸디는 그대로 인정될 것이었다. 대부분의 공이 길고 똑바로 나가는데 6개월이 걸렸을 즈음 복수의 칼을 가슴에 품고 최악질 선수를 비롯한 그 동반자들을 불러서 복수전을 벌였다. 종전과 같은 핸디를 받았는데 받은 돈은 한 푼도 나가지 않고 오히려 돈을 더 따서 잃었던 600만동 보다 더 수입을 올렸다. 보기 좋게 복수를 한 것이다. 그 후 핸디를 조금만 받고 또 따고 이윽고 스크래치로 붙어서 또 땄다. 강 사장은 그 후 몇 년 만에 그 클럽의 챔피언이 되었다. 골프는 노력한 만큼 보답이 간다. 손가락에 물집뿐만 아니라 피가 나도록 하루 500개 이상의 공을 때리며 6개월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여 복수한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는 노력한 만큼 꼭 보답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골프는 노력에 대한 보답이 더 확실하다. 그런데 코치를 받지 않고 혼자서 계속 연습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기초를 3개월 정도는 연습장에서 레슨프로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그 후에도 프로나 싱글들에게 자기의 나쁜 점을 지적해달라고 자주 부탁하는 것이 좋다. 왜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는지 수영을 생각해보자. 개헤엄을 쳐도 잘 가지만 개헤엄으로 시합에 나갈 만큼 발전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후일 더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며칠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필드에 나간 어떤 친구는 공이 날지 못하고 기어 다니는 것을 보다가 어쩌다 잘 맞은 볼은 어김없이 숲으로 사라지곤 하였다. 그 뿐인가 앞에 물이 있으면 그의 공은 물 만난 고기처럼 물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는 혼비백산하여 다시는 골프장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승자의 위치에서 노닐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따이닌 성의 최고수 장 사장과 74타의 라베(Life Best)소유자 홍 사장은 지난 토요일에 각각 9홀을 EVEN PAR(36타)를 기록하고 나머지 9홀을 5타를 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매치 메이커 정 사장을 통해 도전장을 제시했다. 필자에게 복수전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토요일에 공을 치지 않고 일을 하다가 갑자기 도전장을 접수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에 약속한 박 사장에게 사과하면서 취소 통지를 하였다. 그래서 VGCC(투득 골프장) EAST COURSE에서 혈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전반 9홀은 모두 5 over par로 마감하고 10번 홀에서 필자의 Shot은 그린 넘어서 러프에 안착했다. 내리막 치핑인데 장 사장의 OB(그린을 벗어나는 것)조심하라는 구찌 펀치에 걸려서 실제로 필자의 공은 그린을 지나 다시 러프에 안착했다. 그래서 더블 보기를 한 후 3미터 남은 장사장의 퍼팅 시에 필자의 카운터 구찌 펀치는 버탐 보득(버디를 탐하면 보기를 얻는다)이라고 들릴 듯 말듯 말했다(이 때 크게 말하면 효과가 없다. 상대가 무슨 말인지 알듯 모를 듯 작은 소리로 해야 효과가 있다.) 장 사장은 4퍼팅을 하였다. 그 후 홍 사장도 15번 홀에서 4 퍼팅을 하였다. 필자는 두 타를 리드해 가다가 2미터 퍼팅을 놓치고 3퍼팅을 하여 17번 홀에서 결국 필자는 두 선수에게 1타 차로 리드하였다. 대망의 18번 홀에서 홍사장의 공은 핀을 맞고 굴러 1.5미터 떨어지고 장 사장의 공은 홀에서 3미터 떨어져 안착했다. 두 사람 모두 버디 퍼팅을 남겨두고 필자의 공은 그린을 넘어 안착했다. 그런데 장사장의 공은 홀을 핥은 후 나오고 필자는 치핑으로 홀에 1미터 붙여서 파를 바라보고 1.5미터 남은 홍사장의 공은 구멍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휘어졌다. 결국 모두 파를 하여 복수전을 승리로 이루지 못한 이 친구들 이제 중국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온 후 도전하겠다고 하면서 필자에게 하는 말. “같이 골프하고 싶지 않은 인물”로서는 약하고 “베트남 골프계에서 추방해야 할 최고악질 골프”라고 소문내겠다고 한다. 이기고 싶으면 기본기를 잘 읽히고 평상심을 유지하고 집중하는 법을 연구해야한다. 어차피 아마추어 골프들은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 그 속에서 어떻게 집중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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