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에 나는 ‘님’ 계신다! 잃어버린 내 돈을 찾아라! 요사이 베트남으로 건너오는 교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수년 전 교민 수가 3~4만명 정도일 때 교민들 끼리 ‘이러다가 조만간 10만명이 넘는 때가 올 지도 모른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곤 했는데 몇 년 만에 그 날이 이렇게 현실이 되었다. 특히 최근까지만 해도 베트남 거주를 목적으로 건너오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오십 대 이상이 보통이었는데, 최근 수년간은 한국에서도 워낙 취업난이 심각해서인지 베트남을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고 찾아오는 이삼십 대 젊은 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여하간 이곳 베트남 땅도 사는 게 각박한 건 마찬가지다 보니 이들 ‘초자’들을 대상으로 한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건 개요] - 무역 중개상 최중달 씨의 절취당한 돈을 되찾기 위한 분투기. . 푸미흥 스카이 가든에 거주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무역중개상 최중달 사장 (가명 - 29 세, 미혼) 역시 요사이 한 창 경제가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을 희망의 땅으로 알고 건너온 케이스, 하지만 최 사장이 베트남 사람들 가운데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조그만 기회라도 나면 속된 말로 ‘머리를 잘 굴려’ 남의 것을 가로채려는 양심불량자들도 득실거린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한 것은 베트남에 발을 디딘지 두 달 후부터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한국에서 무역상을 직접 운영해본 최 씨는 그동안의 경험이라면 베트남에서도 승산이 있을 거라는 계산 하에 나름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한 후 두 달 전 베트남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일이라는 게 어디 그렇게 쉽게 풀리는가. 언어소통 문제에서부터, 방 구하기, 그밖에 갖가지 현지적응 때문에 한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무엇보다 틈만 나면 최 씨의 지갑에 손을 대는 베트남 통역자 뚜엉 (22세)이 제일 문제였다. 면접 당시 뛰어난 영어구사능력은 물론 인상도 좋은데다 ‘월급은 많이 주지 않아도 되니 일만 시켜 달라’는 감언에 끌려 그를 채용했지만 그 무렵부터 알게 모르게 두 달 동안 최씨의 지갑에서 빠져 나간 돈이 무려 수백 달러가 넘었다. 처음에는 ‘설마 이 친구가 지갑에 손을 댔을 리가 없다. 뭔가 착오가 있었겠지’ 하며 넘어갔지만 두 번 째 달에도 백 달러 가까운 돈이 사라지자 최 사장은 조금씩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 동안 이 문제를 혼자서 고민하던 최 사장은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한 교민에게 털어놓았다. 그 친구 왈, “맙소사, 베트남에 온지 두 달 조금 넘었다구? 그 녀석 눈에 당신은 완전 봉이야. 어찌됐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절도 현장을 잡아야 돼. 베트남 사람들은 아무리 심증이 간다 해도 명명백백한 물증이 없으면 끝까지 오리발을 내민다구.” 이후 경찰 담당 영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영사 왈, “물증을 확보하기 전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해서 그 때 경찰에 넘겨야 합니다.” 눈 감으면 코 베 간다 ! 이 후 최 씨는 그 친구가 가르쳐준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그로 부터 며칠 지난 토요일 오후 저녁 10시경, 일찌감치 일을 마친 후 뚜엉과 쐬주 한 잔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지갑이 든 양복 윗도리를 머리맡에 벗어놓은 채 바닥에 누워 잠든 척했죠. 15분 쯤 지났을까 옆에서 함께 누워있던 뚜엉의 손이 스르르 제 가슴을 타고 넘어와 양복 주머니를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흐흐, 그럼 그렇지 드디어 낚시에 걸렸구나 요놈’, 실눈을 뜨고 있던 최 씨는 바로 이때다 싶어 그의 손을 낚아챘다. 하지만 이 친구도 고단수, 절대절명의 그 순간에도 능글맞게 웃으며, ‘양복이 바닥에 팽게 친 채 잠들면 어떻하냐 옷걸이에 걸어주겠다’며 능청을 떠는 것이 아닌가. 일차 작전에 실패한 그는 다음 날 아침 미리 십만동짜리 13장과 10달러 달러 지폐 5장, 그리고 50달러와 100달러 짜리 지폐를 세장씩 준비한 후 물증자료로 정해진 귀퉁이에 똑같이 빨간 점 표시를 해서 지갑에 넣어두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그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십만동 짜리 서너장과 달러 한 장이 비었다. 닭 잡아먹고 오리발 ! 당일 최 사장은 사복 차림의 베트남 꽁안 한 사람을 미리 대동하고 퇴근준비를 하는 뚜엉을 거실로 불러 책임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당시 최 씨가 “너랑 함께 일하고부터 내 지갑에서 돈이 비기 시작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치자 뚜엉은 적반하장으로 “사장님 그렇게 안 봤는데 아무런 물증도 없이 사람을 함부로 의심한다. 그런 식으로 대우하면 더 이상 일 못 하겠다’며 더럭 화를 내며 자리를 일어섰다. 다시 최 씨가 그의 손을 붙들고 ‘말이 심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네 지갑을 한번 열어볼 수 있느냐’고 부드럽게 말하자 뚜엉은 다시 화를 내며, “내가 당신 눈에 도둑놈으로 보이냐, 가난한 나라 사람이라고 이런 식으로 무시해도 좋으냐”며 당당하게 지갑을 펼쳐보이고는, “이게 당신 돈이라는 증거를 대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아니 이 친구 그렇게 안 봤는데 성질도 있네 . .’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뚜엉의 지갑 속에 든 돈 가운데 일부가 최 씨가 미리 표시해두었던 빨간 별 무늬 점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바로 그 순간 최 씨는 자기 지갑도 열어 돈을 꺼내 보여주며, “이것 봐라, 나는 평소 내 돈에 이렇게 빨간 별 표시를 해둔다. 그런데 어떻게 네가 가지고 있던 돈에도 같은 점이 있는 거냐” 고 말하자 그가 갑자기 고개를 떨구었다. 그 순간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사복 경찰이 바로 이때다 싶었던지 뚜엉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바로 몸수색을 시작했다. 밖에서 들어보니 뚜엉 왈, “경찰이면 이렇게 선량한 함부로 취급해도 되느냐”며 스스로 웃통을 벗어 보이며 대들었다. 하지만 꽁안이 뚜엉에게 속옷까지 벗으라고 하니까 갑자기 그의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말을 더듬었다. 베트남 공안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바로 이때다 싶어 그의 팬티를 확 벗기니 바로 그 안에서 꼬깃꼬깃 접은 달러 지폐들이 후두둑 떨어지지 뭡니까. 물론 그 돈에도 다 빨간 색 점이 찍혀있었죠.” 당일 경찰은 최 씨에게, “하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한국 사람이 역시 한 수 위군요” 라고 말하면서 그를 연행해 데리고 나갔다. 어찌됐든 이렇게 사건은 종결되었다. 하지만 ‘견물생심’이라고 누구나 돈을 보면 욕심이 나게 마련. 애시당초 그 젊은이로 하여금 돈에 탐을 내지 못하도록 최 씨가 평소 자신의 지갑을 철저히 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이런 최악의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베트남, 한국인 관련 범죄 급증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7년 베트남 중부·북부 지방에서 일어난 한국인 관련의 범죄와 사고는 69건으로, 2005년의 16건, 2006년의 3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인의 피해는 강도와 절도가 각각 2건, 납치와 감금, 폭력 상해, 사기가 각 3건, 행방불명이 6건으로 총 34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한국인이 일으킨 범죄는 폭력, 상해, 사기가 3건씩, 그 외 사건이 14건으로 총 이었다. 또한 호찌민 총영사관의 집계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한국인이 관계된 범죄·사고 건수는 92건으로, 이 중 피해를 당한 것은 44건, 범죄를 범한 것은 38건이었다. 한편, 베트남 공안 당국에 의하면, 작년 11월말 현재에 베트남에 체재하는 한국인은 합법인 체재자가 5만 5369명, 불법 체재자가 1만 4782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이 중 불법 체재자가 전체의 21.1%에 이르고 있어 그 중에는 죄를 범할 가능성이 높은 요주의 인물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작년은 한국인끼리 사업 이권을 둘러싼 싸움이 일어나, 한국의 대폭력 조직이 베트남까지 가 폭력을 행사해 양국의 경찰이 동원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 외에 최근에는 하노이 시내의 한 단지에서,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 사이에 큰 싸움이 있어, 경찰이 개입하기도 했다.
24시간 철통경비, 맡겨만 주시라 통합 경비회사 ‘VISCOM 24/24’ | |||||||||||||||||||||||||||||||||||||||||||||||||||||||||||||||||||||||||||||||||||||||||||||||||||||||||||||||||||||||||||||||||||||||||||||||||||||||||||||||||||||||||||||||||||||||||||||||||||||||||||||
치안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이곳 베트남에서도 최근 들어 사제총을 든 은행강도가 심심찮게 나타나 는 등 각종 흉악범죄가 늘고 있어 위급할 때 즉시 도움을 청하거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무인방범시스템, 더 나아가 철통같은 인력경비에 대한 필요성 역시 절실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력경비, 무인경비, 감시카메라 등을 하나로 묶은 통합경비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VISCOM24/24가 최근 들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시간 철통경비, 맡겨만 주시라 통합 경비회사 ‘VISCOM 24/24’
무인경비시스템 전문업체 VISCOM이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인력경비 + 무인경비 + 감시카메라를 모두 갖춘 통합경비회사인 ‘24/24 VISCOM’으로 거듭났다. 시스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시킴으로써 완벽한 경비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비관련 코스트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발한 발상이다.
“사실 요즘도 대부분의 연력경비회사들은 업주가 베트남 현지인이어서 그동안 고객들이 경비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불편했던 게 사실이죠. 심지어 일부업체의 경우 사장이 한국인이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사실상 바지사장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밖에도 인력/시스템 통합에 따라 그동안 많은 고객이 불만을 토로했던 ‘감시 카메라 설치 후의 A/S 문제’도 수시로 거래업체를 돌아보는 VISCOM의 철통같은 자체시스템 덕에 그 어떤 곳보다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요즘처럼 재난이 자주 일어나는 시기에는 통합 경비시스템 ‘VISCOM 24/24’의 활약이 더더욱 눈부시다. 금년 1월 화재가 발생한 동나이 롱탄 지역 직물업체인 S 사와, 3월에 화재가 발생한 빙호아 2 공단의 신발업체 T사 등은 화재 발생 후 2분 내에 소방 센터로부터 관할 소방서로 출동지령이 떨어져 즉시 출동 (평균 출동시간 4분)할 수 있게 됨으로써 화재의 조기진화와 피해 절감의 효과를 본 것. 이밖에도 비슷한 사례는 많다.
“미픅 공단에 거주하는 D 사의 경우 작년 말 야간 괴한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순간 VISCOM의 센서가 감지되면서 사이렌이 이 울림과 동시에 경광등이 번쩍거리자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와 도망을 쳤는데 그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혀 다음날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업체들의 든든한 방어막 역할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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