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탐방

kimswed 2008.11.10 09:11 조회 수 : 2778 추천:781



호찌민의 새로운 정원, 구찌(Cu Chi)

이번 호에는 베트남 정쟁 당시 240,000톤의 이상의 폭탄 투하와 5,000여회의 치열한 전투속에서도 살아남은 불멸불사, ‘철의 땅’ 이자, 호찌민 시 서북지역 개발전략기지인 구찌 현를 소개한다.

호찌민 시 서북부 지역 핵심전략·개발 기지

호찌민 중심가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40여km 떨어진 구찌 (Củ Chi) 현은 빈증, 빈푹, 따이닌, 롱안 성, 그리고 이웃나라인 캄보디아와 접한 광활한 땅으로 행정구역상 호찌민 시 25군·현 가운데 하나다. 이곳은 1960년경 베트남 전쟁 당시 240,000톤의 이상의 폭탄 투하와 5,000여회의 치열한 전투속에서도 살아남은 불멸불사, ‘철의 땅’으로 구찌 지하터널을 통해 그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또한 판방카이 (Phan Văn Khai) 전수상 시절부터 호찌민 시 서북부 지역 핵심전략·개발기지로 선정, 구찌 서북공단 (345 핵타)을 비롯, Tân Quy 기계공단 (400 ha) Đức Hòa 공단 (2,500 핵타), 그리고 인근 따이닌 성의 Trảng Bàng 공단 (300핵타)과 생태계 공원 (50핵타) 등 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핵심기지들이 이미 건설, 이 지역 수출산업의 대들보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크고 작은 신도시구, 사이공 사파리 공원, 벨자바 대학도시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계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구찌, 잠룡이 눈을 뜨다 !


대학 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 진행 중
- CỦ CHI는 ‘구찌’가 아닌 ‘꾸찌’가 정확한 발음이지만 기존통용어인 ‘구찌’로 표시하기로 한다. -
구찌는 호찌민 시 인구 1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전초기지로 그 역할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현재 호찌민 시 인구는 710만 명 (2009년 10월 현재)으로 교통, 주거환경, 인프라 등 호찌민 시가 안고 있는 갖가지 난제들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는 데다 호찌민 시의 면적은 대략 2천 sq.km 정도지만 시내지역인 13개 군에 거의 대부분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한 마디로 호찌민 시는 ‘꽉 끼어 터질 듯한 옷을 입은 형국’인 셈 . 이런 상황에서 도시가 포화상태가 되기 전 미리 이를 대체할 또 다른 신도시와 위성도시들을 만드는 대안으로 구찌 (Củ Chi)를 중심으로 한 이 주변의 녕짯 (Nhơn Trạch), 껀저 (Cần Giờ) 등에 위성도시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찌는 정확히 표현하면 구찌 현으로 구찌 서북도시를 포함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호찌민 시 1군에서 12군까지, 다시 여기 투득, 빈탄, 푸뉴언, 떵빈, 떵푸 군을 다 합해도 구찌현보다 작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곳이 얼마나 광대한 지역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 마디로 22번 국도변에 보이는 지역은 빙산의 일각이란 말씀! 그 외곽으로 들어가면 농지와 대자연이 끝없이 펼쳐지는, 아직까지 개발 여지가 많은 대단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구찌서북공단을 비롯, 구찌 지하터널, 구찌 수중공원, 구찌 민속촌, 구찌 수공예마을, 그 외에 주목할 만한 곳으로 현지 추진중인 벨자바 대학마을과 사이공 사파리 농장을 들 수 있다.

구찌 가는 길은 . .
‘꾸찌’로 가려면 공항근처 떵빈 군에서 꽁화 (Cộng Hòa) 길을 따라 달리면 된다. 꽁화 St.는 떵빈, 떵푸, 12군, 학몽, 구찌, 그리고 캄보디아 국경지역인 목바이 등 호찌민 시 서쪽방향의 캄보디아 내륙 지방으로 향하는 핵심도로다. 하지만 이 길은 떵빈군을 통과할 때는 꽁화, 떵빈 공단이 있는 떵푸 군부터는 쯩찐 (Trường Chinh)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그리고 12군을 지나 학몽 현부터는 시내도로가 아닌, 22번 국로 (Quốc Lộ 22)로 불리운다. 도로상으로는 꽁화 -> 쯩찐 -> 22번 국로를 따라, 지역상으로는 공항근처 떵빈 군에서 시작하여 -> 떵푸 군 -> 12 군 -> 학몽 현을 차례롤 통과한 후 구찌 현에 이른다.

구찌의 대표적인 명소와 관광지

구찌 서북부 도시
구찌 현의 역동적 심장부인 구찌 서북공단 (137핵타)이 자리한 구찌서북도시는 롱안 (Long An), 따이닌 (Tây Ninh) 등 인근 성들과 더불어 복합적인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선택된 핵심 개발기지다. 이곳은 최근 수년간 급속히 도시화가 진행되어 주민들의 삶이 향상, 개선되어 왔으며, 아름다운 전원 속에 굽이굽이 흐르는 운하와 하천 (600여 핵타)이 펼쳐져 있어 최상의 주거·상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찌 시는 호찌민 시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고 타이까이 (Thầy Cai), 안하 (An Hạ), 동 (Đông), 15번 운하 등 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각종 수로와 22번 국도 (Quốc lộ 22)와 8번 성로 (Tỉnh lộ 8)등 육로도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어 캄보디아를 비롯한 인근 국가와 인근 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요사이는 특히 광장, 주차장, 인근 관공서, 교육기관 등과 연결되는 핵심도로, Thầy Cai 운하변 도로 등 확장공사, 구찌와 혹몽을 잇는 2개의 교량, 50-100톤이상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운하 확장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곳 구찌 시 (Thị trấn;티쩡)에는 현재 15만 명, 떵푸쭝 (Tân Phú Trung) 읍에는 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구찌 서북공단 (345 핵타) 외에 주변에 Tân Quy 기계공단 (400 ha), Đức Hòa 공단 (2,500 핵타), 따이닌 성 Trảng Bàng 공단 (300핵타) 구찌 생태계 공원 (50핵타) 등에 총 30여 만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다.

구찌터널
호찌민 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거리에 있는 구찌터널은 길이가 200km가 넘는 지하터널로 베트남 전쟁당시 적에 대응하기위한 저항기지와 은신처로 이용 되었다. 이 터널은 넓이가 0.5m~1m정도로 아주 좁아 움츠리고 걸을 공간정도 밖에 안 된다. 터널의 지표면은 3~4m정도로 두껍고 50톤의 탱크와 대포, 화학무기등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으며 일부 통로는 사이공 강을 비롯한 다른 강들과 연결 되어있다. 터널 안에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우물과 회의실, 병원, 취침실, 주방, 무기제작소 및 여러 용도의 공간들이 있다. 이 터널은 미국과의 전쟁전인 1940년대 후반 무렵 프랑스식민지 시대에 농민군이 저항운동을 위해 발각되지 않고 쉽게 이동하기 위해 구축하기 시작했다. 전쟁당시 미군은 자신들의 발아래 베트남 해방군의 저항기지가 있는 구찌지역을 대규모의 공급기지로 선택했고. 그덕에 베트콩들의 공격에 많은 손상을 입었지만 어디서 공격해오는지 전혀 알지 못해 결국 그 곳에서 후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터널의 일부가 공개 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졌으며, 터널의 일부를 관광객들이 둘러보기 좋게 입구를 확장하여 개선해 놓았다. 전쟁당시 교육장소와 베트남어를 교육하던 곳이던 홍보영상을 보여주는 회관이 있고, 주방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쟁당시 베트콩들이 즐겨 먹은 찐 카사미아 와 차 그리고 참깨와 소금을 곁들인 주먹밥을 시식 할 수 있다.

벤즈윽 사원-충혼사 

이곳은 현지인 사상교육 장소이자 야외 학습현장으로 구찌 1터널 경내 (2터널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현지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베트남 전쟁사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호찌민 주석의 나라사랑, 인민 사랑, 그리고 베트남의 건국이념인 행복, 자유, 독립의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사회주의 국가이념의 산실답게 대단히 웅장하고 깔끔한 남부베트남의 독보적인 건물이다.(선글라스, 반바지, 슬리퍼, 모자, 잡담, 사진촬영 금지) 한편 충혼사 옆 지류로 유람선을 이용, 사이공 부두, 탄다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낚시터와 식당을 갖춘 리조트도 운영 중이다. (호찌민 시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70km)

구찌수중공원
구찌 현 최초의 대형 수중 놀이공원. 지난 2003년 오픈한 이 수중공원 (ấp 4, xã Phước Vĩnh An, 면적 8 핵타)은 농촌 전원풍경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놀이터로, 국제 규격의 대형 성인수영장과 아동전용 수영장이 있다.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고 윈드서핑, 요트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굽이굽이 흐르는 물결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구찌 시골마을 이곳저곳을 다니거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악어, 타조, 코끼리, 사슴, 곰, 원숭이 농장이 있으며, 각종 파티, 결혼식, 예식을 위해 객실수 32개의 2성급 호텔과 크고작은 모텔이 있다. (하루 평균 5천명 수용)

구찌 전통·수공예마을
호찌민 시 중심가에서 50 km 떨어진 구찌 전통마을은 북부, 중부, 서부 지역의 주거 형태, 꽃과 나무로 단장된 전형적인 후에식 정원, 진흙과 대나무 지붕으로 지어져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스한 빈딘 가옥 (Nhà Bình Định), 그리고 서부고원지대 전형적인 주택인 냐롱 (nhà rông), 향나무로 지은 몽 (Mông) 족의 주택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이곳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옷감, 대나무 가구, 각종 목공예품이 전국은 물론,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구찌 민속촌
구찌 민속촌은 소수민족 문화의 진수를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한국의 용인 민속촌과 같은 곳이다. 구찌 관광투어로는 구찌 지하땅굴과 구찌 민속촌 방문이 주요 코스다. 22번 국도를 타고 1시간 정도 계속 달린 후 구찌 시장 근처 윙티란 스트리트를 따라 우회전하여 10분정도 더 가면 구찌 민속촌 간판이 보인다. (떵빈군에서 총 67km, Nhuận Đức) 마을(구찌 터널 가는 방향으로 10km 전방)
a) 소수 민족 박물관
베트남 53개 소수민족의 전통 복장과 가옥, 그리고 일상도구 (북, 나팔, 쟁기, 징, 각종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서 무슨 일을 하고 사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입장료 6만 5천동)
b) 전통예술 공연장
전통예술 공연장은 이 박물관 바로 옆에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통 춤 공연을 펼치는데 일류가수 못지않은 그들의 노래솜씨와 춤 실력을 자랑한다.
c) 냐롱 (Nhà Rong)
전 통춤 공연장을 나와 계속 앞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눈앞에 용의 집을 상징하는 냐롱 (Nhà Rong)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집은 소수민족의 공공집회소 같은 곳으로 가늘고 굵은 대나무로 만든 집인데 와 마루는 지면에서 1m 이상 높고 지붕은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형태로 그 표면을 코코넛 잎으로 덮었으며 바닥을 비롯한 사면을 대나무로 장식해 놓았다.

현재 추진 중인 대형프로젝트 

Berjaya 대학마을
말레이시아 Berjaya 그룹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서북공단 880핵타 내 부지에 구찌 국제대학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건설을 골자로 한다. 22번 국도변에 있으며 (호찌민 시 중심가에서 20km) 호텔, 병원, 학교, 대학,전문대, 컴퓨터센타, 쇼핑센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사이공 사파리 공원 프로젝트 
위치; 구찌현, Phú Mỹ Hưng, An Nhơn Tây 읍
총 경비 3억 달러 (5조동)가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초의 사파리 (Sài Gòn SAFARI) 농장으로 야생 사파리를 비롯, 야간 동물원, 열대 꽃 공원, 동물, 서커스장, 동식물 연구소 및 박물관 등 각종 공원을 조성, 전 세계의 희귀한 야수와 야생 동물들을 들여올 예정이다. 호찌민 중심가에서 40km, 빈증, 빈푹, 따이닌, 롱안 성과 접한 곳에 건설될 예정.

 

가족을 데리고 호치민 시내 동물원 옆 레지던스로 이사를 들어갔다. 한 달에 며칠 정도, 1주일도 채 못 되게, 베트남에 있었지만 원래 레지던스 사업에 관심이 있어 호치민에 있는 거의 모든 레지던스에 살아봤는데 여기는 유난히 일본인이 많다. 일본인들은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불쌍할 정도로 조용하고 예의 바르다. 장관, 대사가 참석하는 공식 석상이나, 사석이나 싹싹하고 조용하다. 동경이나 서울에서도 일본인들은 마찬가지로 예의가 바르고 매너가 좋아, 조상들은 나쁜 짓 많이 했지만, 사람들 매너는 좋은 줄 알았다. 사실 북미나 유럽에서는 한국인은 중국인과는 못 그러는데, 일본인과는 역사적인 이유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친하게 지낸다. 그런데 이 베트남에 와 있는 일본인들 중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내가 겪은 일부 일본인들은 영 아니다. 되지도 않는 영어로 베트남 직원에 막 하는데, 이 베트남인은 영어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이런 일부 일본 아줌마보다는 영어가 훨씬 낫고, 얼핏 들어도 잘못한 건 일본 아줌마였다. 태국에서 일본인들의 이런 행동을 보고 태국이 예외인줄 알았는데 동남아 등 후진국에서는 다 이런다면 곤란하다. 우리야 어디를 가나 상대방 안 가리고 기 안 죽으며, 매너 없으니 우리는 최소한 일관성은 있고 사람 차별은 안 하지만… 원래 일본인들은 백인들에게 뿌리 깊은 열등의식이 있다. 동경에 가 일본어로 길 물어 보면 도와는 주지만, 좀 시큰둥해 하고, 영어로 물어보면 확실히, 공손하게 도와 주려고 노력 하며 호텔 등에서 문제 있으면 영어보다 한 술 더 떠 프랑스어로 따지면 확실한 대접 받는다. 프랑스 배우 알란 드롱이 원래 프랑스에서나 유럽에서는 큰 인기가 없었다. “태양은 가득히” 같은 명화에도 불구하고 알란 드롱이 미국 헐리우드 진출을 하다 실패 했기에 프랑스인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그는 황제였다. 그가 프랑스 기자들에게 한 말이 있다. “당신들이 내가 연기 못한다 어쩐다 그러며 우습게 보지만 나는 아프리카와 일본에서는 신의 경지에 가 있는 사람이다”.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이라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쵸콜렡(chocolate)을 소콜라(socola)라 하는데 이는 프랑스어로는 쵸콜렡(chocolate)이 쇼콜라(chocolat)로 발음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베트남어로도 잘 생긴 남자는 “알란 드롱 같다”로 표현 된다 한다. “태양은 가득히”의 프랑스어 원제는 “Plein Soleil”로 영역하면 “Full Sun”인데 한글 번역이 원제보다 훨씬 낫다. 제목이 영어로는 영 아니라 이 영화가 미국으로 들어 갔을 때는 “Full Sun” 대신 “Purple Noon (보라색 정오)”가 되었는데 정말 재미 있는 건 이 영화는 영국 소설 “A Talented Mr Ripley”이 원제다. 따라서 리메이크 되었을 때는 “A Talented Mr Ripley”라는 제목을 썼다.    캐나다는 원체 많은 인종이 섞여있기에 거기서 정치를 하고 선거를 치루려면 여러 언어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따라서 관동어, 북경어, 일어도 배워보았고 독어나 불어는 학교에서 배웠고 해 여러 언어를 해 봤지만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다. 영어가 세계평정을 하기 전에는 프랑스 빠리에 가 영어로 길을 물어보면 대답도 안하고 가버리는데 그건 양반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마르세이 등을 가 영어로 길을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정반대 방향으로 가르쳐주기에…. 즉 광화문에서 분당 가는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일산 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는 얘기가 되겠다. 하지만 이제는 빠리건 베를린이건 마드리드건 전세계 어디를 가나 영어면 된다. 베트남에서 많이 들리는 싱가폴 영어는 영어가 아니다. 아마 영미인들이 하도 나쁜 짓을 하고 다니고 영어 때문에 설움 받은 사람들이 많아 그 영어에 대한 저주가 싱글리쉬 (싱가폴 잉글리쉬) 라는 희한한 말로 환생한 것 같다. 싱가폴 영어 할 바에는 영어 안 하는 게 낫다면 너무 심한 얘기가 될지 몰라도 싱글리쉬는 정말 받아 들이기 어렵다. 아이들에게 영어 외 다른 외국어를 가르칠 때 흔히들 얘기하는 중국어나 일어 또 프랑스어나 독어 경우 당연히 외국어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지만 중국어는 중국인과 말을 할 때만 그 언어를 쓸 수 있으며 그건 프랑스어, 일어, 독어도 마찬가지이다. 장사나 아니면 외교건 뭐건 언어의 우위성이 무척 중요하며 어차피 영어는 배워야 하니 중국인과는 중국어보다는 영어를 해야 안 밀리며 주도를 잡을 수 있고 이 논리는 일본인, 독일인, 프랑스인과 대화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따라서 제2외국어에 얼마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삼국지를 한문으로 읽고 오페라를 이태리어로 듣고 일어로 하이쿠를 쓴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 대가가 작지 않아 기회가 된다면 차라리 거의 전 남미에서 통하는 스페인어나 베트남어, 몽고어 등 특정 국가 언어를 배우는 게 남는 장사 아닐까 싶다. 한국 주식은 모르겠지만 베트남 주식은 지금부터 600선 정도 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분석이 나오고 있으니 살 때로 보인다. 원래 여기 주식은 유동성이 적어 오를 때는 사기가 어렵다. 어떤 주식을 살지 고르는 것도 만만치 않으니 펀드식으로 파는 베트남 내부의 뮤츄얼펀드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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