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커피경매

kimswed 2009.01.02 10:00 조회 수 : 3491 추천:937




융 수상, 커피업계의 숙원이 이루어졌다며 눈시울을 적셔. .

커피 주산지인 닥락성과 베트남기술상업은행(VTCB)은 커피거래업체인 타이화사와 함께 11일 닥락성의 성도인 부웅마투억에 커피경매장을 오픈했다.

 당일 윙떵융 베트남 수상은 경매장 오픈식에서 "베트남 커피업계의 숙원이 이루어졌다. 이제 베트남 커피생산 농가들도 제대로 가격을 알고 현실적인 가격에 커피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날 문을 연 경매장의 윙뚜언하 소장은 "커피 경매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두시간동안 열린다"며 "농민들이 현재보다 훨씬 나은 가격에 커피를 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그동안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국제중간상과의 6-12개월의 장기계약에 의해 뉴욕과 런던시장에 보내짐으로써 생산농가들은 자신이 생산한 커피가 얼마에 팔리는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실제 판매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받았었다.

 

달랏, 최초 백화점 오픈

● ‘La Sapinette Đà Lạt 호텔’과 ‘Lang Biang 쇼핑센터’

고산지대 달랏에 베트남 최초로 La Sapinette Đà Lạt 호텔과 Lang Biang 쇼핑센터 (주소;số 1 Phan Chu Trinh (Đà Lạt, Lâm Đồng)가 최근 개장했다. 달랏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La Sapinette Đà Lạt 호텔은 7층 건물에 객실수 83, 4성급 호텔로 식당, 회의실, 온천 등 각종 휴양시설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고산지대 최초의 대형 쇼핑센터인  Lang Biang 쇼핑센터는 총 3층으로 호치민 시내의 대형 할인매장과 똑같은 시설과 규모로 편리하게 꾸며졌다. 참고로 이번 공사는 베트남 현지회사인 Thông Đức 사가 맡았으며 쇼핑센타의 규모는 총경비 2,200억동, 건평 8,000sq.m, 대지 16,000sq.m이다. 

 

생기(生氣)에 취해 보실래요?

베트남 최대의 꽃시장, 호티끼

여명이 채 밝기도 전 새 날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 최대의 꽃시장, 호티끼의 모습이다.
꽃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꽃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그야말로 온 종일을 꽃밭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모두가 곤히 잠들 자정부터 새벽녁까지 이어지는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진다.
작은 꽃집부터 대형 꽃집까지 호찌민시의 대부분의 꽃가게들이 이곳을 통해 꽃을 사 간다고 한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면 한 번 쯤 새벽 꽃시장 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 Photo by Lee Yong Seok·이용석 기자 resipi@hanmail.net |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생선이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수산시장,
달랏에서 금방 올라온, 만개한 꽃들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꽃시장.
비린내와 향기.사고파는 물건은 너무나 다르지만 그 곳의 생동감은 너무나 닮아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질때면 시장으로 가 보라 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꽃시장을 가 보라.
삶의 의욕과 더불어 삶의 향기까지 가지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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