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베트남

kimswed 2009.01.05 07:04 조회 수 : 3315 추천:940

 
나는 해외 영업을 하느라 세계의 수십 개국의 나라를 돌아다녔다. 나라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그 나라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각 지역마다 고유하게 갖고 있는 에너지의 특성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에너지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휴양지로서 적합한 나라가 있고 비즈니스 하기에 적합한 나라가 있고 영혼을 맑게 해주는 나라도 있다.

나는 90년대 초에 태국 방콕에 2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 방콕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동남아 시장을 개척 하였다. 그 동안 가장 성공한 지역은 모두가 가기 꺼려했든 베트남이었다. 그 당시 내 나름으로 분석한 시장에 대한 감각이 옳았던 것 같다.

지난 연말 동남아시아권 축구의 왕자를 가리는 스즈키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 ‘태국’과 ‘베트남’은 바로 옆에 있어도 전혀 느낌이 다르다.

태국은 기분을 느슨하게 만들고 넉넉한 휴식을 제공하는 분위기 이다. 태국 공항에 내리면 옷차림부터가 모두 즐기기에 적합한 차림이다. 세계에서 골프채를 든 승객이 가장 많은 공항이 아마도 방콕 공항 이다.

베트남은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이다. 공항에 내리면 북적거리고 바삐 돌아가는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누구라도 이분위기에 동참하면 사업의 기회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골프채 보다는 노트북을 든 사업가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든다.

베트남은 동남아형의 국가라기보다는 한국형의 국가라고 생각된다. 이 나라는 지금 한국의 70년대 개발 시대의 열기가 재현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다소 주춤해졌지만 추세는 여전하다. 모두 기회를 찾아 북적인다. 그래서 “일은 베트남에서 휴가는 태국에서!”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처럼 세상 만물에는 그 자체가 발산하는 잠재적 에너지가 있다고 한다. 사람도 사람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과 열정의 신호를 보내보라 그러면 사랑과 열정이 올 것이다.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대로 타인을 보라. 당신이 누구를 칭찬하는데 당신을 계속 비방만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베푸는 것으로 우리가 도움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베풀고 나누면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글/강창형

 

 

코리아비지니스센터 주최, 한국투자기업 설명회
 

한국투자기업 설명회가 호찌민 KBC (Ho Chi Minh Korea Business Center - KOTRA), 김포시 , 중소기업청 주최로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Legend Hotel (Kikyo 1)에서 개최됐다.
당일 코트라의 신지돈 대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설명회는 기 진출한 기업들의 영업활동 확대와 홍보가 주목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내수시장이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커졌다. 지난 번의 경우도 바이어 상담을 통해 30% 가량의 업체들이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계약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독 자동포장기계 (자동포장기계), 대흥발전 (소형 발전기), 한힘테크널로지 (수처리기계), A.I.T( 잉크 토너), 신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웰템 (용접기) 등 베트남에 기진출하여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1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54개 업체의 현지 바이어들이 상담을 신청, 총 83만불 어치의 계약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 코리아 비지니스 센터;
주소; Rm708B, 7th Floor, Diamond Plaza, 34 Le Duan Ave., District 1, HCMC, Vietnam
Tel : 84-8-3822-3944 (신지돈 대리)
Fax : 84-8-3822-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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