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개업 창립식 이 지난 12월 1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웬티홍 호치민시인민위원회부위원장, 임홍재 주베트남대사, 김상윤 총영사, 신상훈 신한금융지주사장, 쩐민뚜언 베트남중앙은행 부총재 등 관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1 부 공식행사와 2부 디너쇼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녀혼성, 한베혼성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신한베트남은행 직원 합창단의 신한은행가 합창이었다. 우리 민요 ‘옹헤야’로 분위기를 띄운 합창단은 신한은행가를 우렁차게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에 앞선 1부 행사에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7억 동의 장학금을 호치민 뱅킹유니버시티에 전달했다. 또한 임홍재 주베트남 대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예정대로 문을 열 수 있을 지 우려가 많았는데 신한베트남은행이 이렇게 약속대로 무사히 창립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국립봉센무용단이 신한베트남은행의 출범을 상징하는 무용 공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피아니스트인 주은영 호치민음악대학교 교수와 박은주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있었고 이들과 호치민팝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