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TAR

kimswed 2009.04.18 08:45 조회 수 : 4016 추천:1048



2007년 3월. 15층 2개동, 244세대가 사흘 만에 분양이 완료돼 화제를 모았던 호치민시 7군 푸미흥의 V-STAR아파트가 원래 계획대로 이달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건설 프로젝트가 공기지연이 다반사인 베트남의 상황을 감안하면 V-STAR의 공정관리와 품질관리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현장. 가구는 리바트, 창호는 LG화학제품이다. 한국형 고급아파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주변이 고급 빌라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 속에 7천 200m²의 대지에 지하 주차장과 테니스코트, 수영장 및 헬스장을 갖춘 완벽한 주거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은 위치다. 곧 이어질듯 양쪽에서 서로 다가가고 있는 아름다운 사장교, 푸미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굽이치는 사이공강변에 위치한 V-STAR 만의 ‘특권’이다.

뒤쪽으로는 호치민시한국학교가 보인다.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완공되면 학교까지는 5분 거리. 올 하반기에 푸미교가 완성되면 사통팔달. 이 자리를 찾기 위해 2005년부터 1년간 땅만 보고 다녔다는 조형택 대표이사. 마지막 확신을 얻기 위해 쪽배를 타고 건설예정지 주위를 돌아보다가 썰물이 되는 바람에 뻘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곤경도 겪었다고.
 
아파트 자랑 거리에 대해 조 대표는 “분양에 대한 결과로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특별히 더할 말을 없습니다. 좋은 위치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이미 선택한 것”이라고 답한다. 직접 시공관리를 통한 원가절감과 다년간의 베트남 건설 사업을 통한 know-how가 탄생시킨 V-STAR. “분양의 조건을 꼽으라면 입지와 가격, 그리고 신뢰”라며 “호치민 시내에 이만한 조건은 없다고 봐야 한다. 교민들의 문의도 굉장히 많다.”고 인근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도 거든다.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에는 조 대표의 이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유원건설에 입사한 후 기획, 공무, 현장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태국 방콕, 괌, 러시아 등 조 대표가 땀을 흘린 현장도 전 세계에 걸쳐 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첫 작품인 한남오피스텔. 노트르담 성당을 사이에 두고 다이아몬드플라자와 마주 보고 있는 동커이 거리의 한남오피스텔은 1993년 준공 당시에는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이 거점으로 삼을 정도의 90년대 호치민의 명물이었다.

수교도 하기 전에 베트남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는 사실이 조 대표의 안목과 능력을 짐작케 한다.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문구, ‘한국의 건설회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베트남에서 V-STAR 아파트는 사이공강의 기적을 만든다.’

푸미흥의 명품 아파트 탄생과 더불어 조 대표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
 
 
푸미흥, 베트남 최초의 ‘표준 신도시’로 될 것인가.

호찌민 시 인민위, 전기, 수도, 교통 등 완벽한 기초 인프라, 쾌적한 녹지환경 등을 두루 갖춘 푸미흥 시를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도시로 평가. .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건설부에 푸미흥 시 A 지역을 호찌민 시의 시범도시로 삼을 것을 제의했다.

당일 호찌민 시 인민위 측은, “푸미흥 신도시구는 강변을 중심으로 건설된 푸미흥 신도시 (총면적 409 핵타, 거주 인구 10만 명)는 전기, 수도, 교통 등 기초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는데다. 병원, 쇼핑, 스포츠 센터 등 주변시설은 물론 녹지면적이 1인당 9 sq.m로 대단히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제출한 안건이 통과되면 푸미흥 시는 베트남 최초의 국가공인 표준 샘플도시로 공인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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