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전통 장류로 승부한다 이화 식품 이영철 사장 |
한국전통 발효식품으로 승부하기 위해 이역만리 베트남 땅에 건너와 한국인 특유의 근성과 오기로 고군분투하는 한국인, 이화식품 이영철 사장 (57세)은 재래식 전통옹기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조상의 지혜가 담긴 숨쉬는 옹기 항아리에 담아 태양광 등 자연에 의해 숙성이 이루어진 옹기전통 장류를 만들어내는, 말하자면 ‘한국전통발효식품 전도사’다. 그가 만드는 식품류는 일체의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효모가 살아있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인공 장류와 천양지차, 자연적인 발효과정을 거쳐 생산되기에 최소 6개월이상의 숙성기간이 소요되며 그 과정 속에서 깊은 감칠맛과 향이 생겨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전통 장류라 할 수 있다. 이영철 사장 (57세)은 제작년 초 옹기전통 고추장, 된장, 간장, 된장무장아찌, 된장 오이장아찌, 숙성김치 (영상 5도에서 1개월 이상 숙성) 등 베트남에 한국전통 발효식품을 보급하는 것을 필생의 숙원사업으로 삼고 이역만리 베트남 땅을 밟았다. 이후 그는 몇 개월간의 시장 조사 끝에 구찌에 대규모 전통 발효식품공장(2,400 sq.m, 한국인 2, 베트남 인 13명)을 짓고 한국인 기술자와 함께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전통 장류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투자한 액수만도 70여 만불, 하지만 앞으로도 본궤도에 오르려면 1년은 더 투자를 해야 한단다. 이들 전통 장류는 숙성시키는 데만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식품들로, 단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전체를 망치게 되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지난 2년여 동안 일년 365일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이 일에 매달려 왔다. 이대로 접고 주저앉느냐 최고의 식품회사로 발돋움 하느냐의 기로에 서서 오늘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일로매진하는 이영철 사장, 조만간 그가 한국 교민들은 물론 베트남인들의 밥상 위에 한국인의 얼을 담은 이 전통 발효식품을 올려지는 날이 조만간 다가오기를 기원한다. 이화식품 □ Tel : 0913 560 248, 0933 91855, 6274 2870, 0955 02 0607 (호찌민 직매장 )
● 아삭아삭, 숙성김치 ● ‘한그릇 뚝딱 밥 도둑’ 된장오이장아찌와 된장무우장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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