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 투자협의회 회장. 백인기 우진비나 법인장.
본 호에서는 지난 호의 동나이 투자협의회에 이어 빈증성 투자협의회 회장이신 백인기 우진비나 법인장을 만나 보았습니다
1. 빈증성 투자협의회 설립배경과 연혁이 어떻게 됩니까?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이후 베트남에 한국인의 발길이 늘어나 면서 사업의 근거를 베트남에 두기 시작한지 불과 몇 년 만에 호치 민시에서 한국인 투자협의회가 결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1년 12월에 빈증성에 근거를 둔 회사들 중 성현비나의 이영만 회장의 발의로 38개 회사가 모여 빈증성 한국투자자 협의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발족이 되기까지는 성현비나의 이영만회장의 열정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초대회장에 이영만회장이 선출 되고 그 후 2대부터 5대까지 유니이스턴의 이용건 법인장이 회장 을 역임하였고, 저는 2009년 1월에 6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지금 2년 차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4년도에 정관을 개정하여 빈투협 (빈증성 투자협의회의 준말) 회장 임기가 2년으로 바뀌었습니다.
2. 빈증성 투자협의회의 현재 회원사 숫자는 얼마나 됩니까?
금년도 상반기 현재 115개 회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있으며 금년 말까지 아마도 140개 회사가 될 것 같습니다.
3. 빈증성 투자협의회의 회원사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무엇이 있습 니까?
빈증성 지역에 투자 허가된 사업체로 법인과 개인사업체 모두 회원사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액 연회비를 납부해야 하며, 또한 빈증성 지역이나 한국업체가 아니라도 베트남에서 사업에 관계하시는 한국인이라면 준회원의 자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회원사 규모로는 빈증성 투자협의회가 가장 클 것입니다. 회원수 가 많은 것에는 각 회원사의 동참의식과 회장단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회장단이라 해도 자신들의 고유 업무가 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지역단위 협의회가 더욱 활 성화 되기 위하여는 상근 직원제를 도입하여 전담 관리자를 두어 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빈증성 투자협의회는 2006년도 6월에 빈증성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공인 단체입니다.
4. 빈증성 투자협의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글쎄요. 어느 협의회나 회원사를 위한 활동들을 잘 하시지만, 빈증 협의회에서는 각 회원사가 이 지역에서 자신들을 위하여 투자를 하고 사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 질 을 높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는 같이 사업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서로 대화 를 나누며 이를 통하여 서로 정보를 얻고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모임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또한 협의회가 주관이 되어 하는 일을 보 면 각 회원사와 성 정부 간의 관계를 긴밀 하게 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어려운 곳을 지원하는 장학생 후원과 불우 이웃 돕기 등 활동을 통하여 우리 투자업 체들의 위상을 높임으로서 성 정부 당국 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곳에서 사업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있 게끔 하는 밑거름이 되려는 것이 우리 협의 회의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빈증성 정부의 부성장 을 비롯한 각 기관 장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각 회원사의 투자활동상 어려운 부분들 즉 지역 내 산업시설 확충에 따른 인력수급문제, 금년도 건기 때 극심했던 전력부족으로 인한 생산활동 제한, 국가의 기본 법규나 시행 령의 변경으로 인한 기업활동의 어려움 발생, 점증되는 환경 규제 강화 등, 이러한 문제에 대한 향후 대책과 기업활동의 지원 방안을 질의하여 각 관계기관장의 배석하에 부성장으로부터 이에 대한 세심한 답을 듣는, 뜻있고 서로 발전하는 간담회를 성황리에 갖기도 하여 이런 기회를 앞으로 계속 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협의회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활동으로는 성 정부를 통하여 120가구의 불우이웃에 대한 생필품 전달과 각 회원사별 한 학생 지원하기 캠페인을 통하여 40명의 장학생후원, 사랑의 집 짓기, 등의 활동으로 한국업체의 성실하고 좋은 이미 지를 심어 진정한 이웃이라는 마음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 니다. 이를 통하여 각 회원사의 위상을 높여주어 궁극적으로 각 회원사가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간접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큰 장점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의 예가 간담회시 부성장으로부터 한국기업이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거점을 마련하도록 적당한 토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받은바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우리의 몫이 더 기대 됩니다.
다음으로는 협의회 회원사간의 협력과 친선의 모임활동입니다. 정기적으로 분기 별 모임으로 Golf 행사를 통한 친선을 도모하고 마음을 합하는 기회도 갖기도 하 고 자체 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 들을 발췌하여 세미나를 갖기도 하였습 니다. 이런 것은 앞으로 더욱 활성 화시키 고자 합니다. 물론 코참이나 다른 지원기 관에서 좋은 포럼을 개최하여 참석 하기도 하지만 호치민시의 외곽에 위치 하다 보니 참석률이 저조하더군요.
그리고 최근에는 대외협력위원회를 두어 대관이나 기타 외부적으로 발생되는 일들 에 대한 협의 창구를 두어 효율적으로 업체 에 지원토록 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사업의 리더가 되며 많은 기업경영의 경험과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 로 구성하여 경영 상담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도 실제적으로 많은 자문의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이렇게 진행되거나 계획되는 내용들이 다른 회원사들 에게 득이 되게 하는 협의회의 장점이 되겠지요.
5. 반대로 단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협회의 단점이라기 보다 바라는 바라 할 수 있겠는데 지역에서 우리기업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의식이 필요하겠습니다. 본 협회의 등록회원 수 보다 실제 사업 하시는 업체가 꽤 많은데 같이 할 기회를 갖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서로가 이곳에서 사업을 하며 축적된 경험이나 노하우를 공유하여 밀어주고 끌어주며 회원사가 거로 발전하게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원합니다. 더욱이 새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체에게 좋은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협의회가 되었으면 하고요.
또한 한 지역에서 소속 협의회가 서로 달라 회원사가 혼동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전체 적인 한 창구에서 분야 별로 소모임제가 되도록 하면 지역에서의 협의체모임이 더 활성 화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KOCHAM의 신중한 의견조율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6. 회원사에게 주어지는 기회나 특전이 있습 니까?
특전이라고 할까요? 회원사간 모임을 통 하여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제일 큰 특전 같습니다. 그리고 성 정부와 업무협의를 할수 있는 공식적인 기관이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도 되고요. 부수적으로 코참의 일원이 되어 코참을 통한 모든 정보도 공유하게 됩니다. 특히 회원사 모두를 알게 되는 것이 큰 힘이 되겠네요.
7. 베트남에 계시면서 개인적인 것에서나 또는 일과 관계되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셨던 적은?
개인적으로 바쁘고 힘들지만 빈투협회장 으로서 좀더 협의회에 기여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찬양으로 베트남 인 그들과 함께 교감을 나눌 기회를 갖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이곳 베트남에 와서 열정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취약한 중소기업의 조직에 비하여 성공적 으로 회사가 경영되고 있는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8.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이 나라 국민들은 자부심과 자존심이 강하다지요. 물론 언어 사용 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지도 하지만 잘못된 부분을 시인하지 않는 그들의 습관이 우리를 간혹 당혹하게 하지요. 많이 나아지고 있지 만 언어와 문화, 습관… 등등, 이런 것들을 이해하고 숙지해야 하는 게 제일 어렵지요.
9. 개인적인 약력과 운영하고 계신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이공계를 졸업하고 1973년도부터 엔지니어로서 사회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대우의 해외특수 사업부에 재직하면서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풀 턴키베이스(full Turnkey base) 프로젝트였던 아프리카 수단에 타이어공장 프로젝트였는데 그때에 설계 에서부터 운영까지 5년을 수행하며 수단 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약력은 플랜트 프로젝트에서부터 광양제철의 고로 공장건설, 전기가전부분의 영업관리, 해외 사업체 법인장까지 소위 올라운드 멀티프 레이어가 된거죠. 그리고 현재 우리회사 우진프라스틱(우진비나의 본사 이름)는 30년 전에 설립되었습니다.
생산품이 주로 스포츠용품에 사용되어서 아웃도어 프로덕트(outdoor product)라 고 하는데 현재 전세계로부터 최고급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 1급 바이어의 절반 이상이 우리 제품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때 시장 점유율 이 70%까지 간 적도 있습니다.
우리 회사와 견줄만한 경쟁사로는 미국의 ITW, 일본의 YKK 정도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스포츠용품 전시회가 미국과 독일에서 겨울과 여름으로 1년에 각각 두 차례 열리는데 이때 우진도 함께 참석하여 그곳에 나와있는 유명브랜드 회사들과 현장에서 직접 제품전시와 함께 상담을 하게 됩니다. 그곳의 전시회 참가회사가 다 우리의 고객이지요.
이런 마케팅의 성공사례가 한국에서 훌륭한 해외마케팅 성공 사례로 자주 주요 일간 지에 소개되곤 합니다. 이곳에 있는 우진 비나는 이 회사의 베트남 생산기지이며, 이곳에서 설립한지는 벌써 8년이 되었습 니다.
10. 라이프 프라자에 해주고 싶은 말씀은?
특색 있는 회사에 대한 기업탐방과 아울러 라이프 프라자를 통해 서 뭔가를 알리고 나누고자 하는 기업들을 찾아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오랜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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