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대 강충식 코참 신임회장 1천여 한인상공인들의 ‘권익 극대화’의 선봉에 서다! |
지난 3월 30일 1군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된 호찌민한인상공인엽합회 정기총회에서 강충식 CS 윈드 고문 (6대 코참 부회장)이 김성권 회장의 뒤를 이어 제 7대 코참 회장에 선출되었다. 당일 강충식 고문은 회원사의 추천에 의해 단독후보로 출마해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되었으며, 감사로는 국민은행 호찌민 사무소 조찬형 소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선되었다. 전임 김성권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7대 코참의 사령탑을 맡은 강충식 신임회장을 만나보았다.
제 7대 코참 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을 부탁합니다. 먼저 저를 믿고 코참 7대 회장으로 추천해주신 코참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보다 훌륭하고 능력과 덕이 높으신 분을 회장으로 모셨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코참 7대 회장의 대임을 맡게 되었습니다.‘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잘 해야지’ 하는 각오가 교차합니다만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기업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에 잠깐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낮은 자세로 성실하고 겸허하게 회장직을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우선 현지투자기업들은 물론 일반 교민들을 위해 코참이란 어떤 조직이며, 그동안 어떤 일을 수행해왔는지 소개해주십시오. 회원사들을 위해 특히 중점적으로 해오고 있는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 일차적으로 각계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 시의적절한 주제로 세미나와 워크샵, 초청 간담회, 포럼 등을 개최해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효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정보에 필요한 안내서, 디렉토리 출간과 이메일 경제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 회원사들이 베트남의 제도나 정책에 의해 겪게 되는 애로사항들을 베트남 행정부처에 공문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개선토록 요청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회원사 임직원들을 위해 코참 맴버쉽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서비스, 법률/회계자문 서비스 등 새로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효과적으로 코참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대한상의 (KCCI), 한국무역협회 (KIT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ITECH),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등 많은 기관 및 단체들과 제휴관계를 통해 업무를 협의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베트남 관련기관, 암참, 유로참 등과 유대관계가 별로 없었는데 현재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포럼에 이들을 초청하거나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등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7대 코참 집행부는 이제부터 어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인지요 ? 지금부터 1년 동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지금까지 코참이 해오던 각종 자선활동, 체러티 골프대회, 각종 세미나와 포럼, 기업간의 친목도모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동시에 코참의 ‘위상과 격’을 높이는 일, 한국투자기업들의 ‘권익 극대화’방안이 무엇인지 여러 회원사 여러분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구체화하여 가능한 일부터 하나씩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그동안 집행부가 내실을 다지는데 치중했다면 저는 대외 활동을 통해 회원사는 물론, 각 관련기관과 연계해 외국기업이 이곳에서 영업을 해나가기 유리하도록 대정부 외교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력충원, 조직재정비, 자금확보 등이 필요한데, 이는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해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이루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사 여러분께서 코참을 아끼고 걱정해주는 마음에서 많은 의견을 주시고 참여해주시고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사이 코참이 한국기업의 대표기관으로 서 제몫을 내고 있느냐는 질타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는데 . . 현재 코참이 대베트남 재 2의 투자대국인 한국기업의 대표기관으로서의 명실상부한 제몫을 다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베트남이 WTO 가입 이후 서약이행 과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 내용 (개정 노동법, 관세법 등)들이 한국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게 없는지, 국제 기준에 부합한지 유심히 살피고 있으며, ‘암참’이나 ‘유로참’처럼 어떤 방식으로든 제목소리를 내려고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습니다. 일 예로 수주 전에 개최된 ‘관세·세제 포럼’에서 재정부 차관과 국세청 차장 등이 나와 한국기업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준 적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포럼을 진행하되 실효성 있는 목소리를 내고, 그 소리가 직접 정부에 반영시키는 쪽으로 나갈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당시 저희 쪽에서 세부 민원을 뽑아 베트남 제무부와 관세청, 노동청 등에 애로사항을 담은 민원을 보낸 결과 그쪽에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알려주기도 했는데 이 같은 다양한 시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회원사 모두가 똘똘 뭉쳐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주장이 반영되도록 공동대처해 나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민들과 기업인들께 한 마디 . . 코참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비즈니스와 무역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참의 문은 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코참을 통해 제공되는 많은 기회를 여러분의 비즈니스 성공에 마음껏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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