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인교회 협의회 2대 회장 신현우 목사 베트남선교 100주년 기념의 해에 즈음하여 |
갈등과 분쟁, 분열과 불신풍조가 날로 팽배해져가고 있는 요즘 호찌민 시의 개신교 교회들이 앞장서서 교파통합, 더 나아가 교민사회 통합 차원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베트남 한인교회 협의회, 2011년도 베트남 선교 10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베트남한인교회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 . . )되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현우 목사(베트남한인교회)를 만나보았다.
먼저 협의회 2대 회장에 취임하시게 된 소감과 소감 협의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역이 어려운 이 땅에 "한인교회 협의회"를 만드시고 이제 3년 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전임 김영관 목사님의 뒤를 이어 부족한 사람이 2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 되고 나니 양 어깨에 무거운 부담이 느껴집니다. 베트남한인교회협의회란 교리와 종파를 초월하여 베트남 한인교회 연합회는 사이공한인연합교회 (정상률 목사), 베트남한인연합감리교회 (김영관 목사-1대 회장), 베트남한인교회 (신현우 목사;회장), 베트남순복음교회 (한규섭 목사), 들꽃장로교회 (김영진 목사-서기), 빈증한인교회 (이영원 목사;회계)등 베트남 정부 (종교성)의 공인을 받은 공식적인 19개의 교회들이 모여 성립된 초교파적인 개신교 연합 종교단체로, 각 교파 (장로교 통합, 고신, 순복음교, 침례교, 성결교 등)들이 교리와 이념, 사상, 그밖에 종파간의 이익을 초월하여 결성된 조직입니다.
이 기회에 협의회 창설 과정과 동기에 대해 언급해주시죠 지난 2008년 9월 10일 (수), 한인연합교회 창립총회가 다이아몬드 플라자 13층 홀에서 원양희, 김영관, 신현우, 김영진, 김영우 목사 등 개신교회 목회자(8인)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거행됨으로써 1992년 한·베 수교 이후 16년 만에 베트남 종교성이 공인한 합법적인 ‘한인 개신교 공동체’가 탄생되었습니다. 물론 각자 수십 년간 고집해 온 교리와 종파를 초월하여 하나 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이곳 복음전파와 신앙생활이 부자연스러운 사회주의 국가 베트남에서 종교 활동을 하면서 한데 힘을 합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으며 더 나아가 우리가 뭔가 큰 일, 또는 대의를 수행하려면 그에 걸 맞는 연합체가 필요한 점, 무엇보다 바로 이런 하나 됨 이야말로 진정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자그마한 모임이 이렇게 3년이 지난 지금 그 숫자가 20여 교회로 늘어났으니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교회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들려주시죠. 사실상 우리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울타리에 갇혀 실제로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에는 등한히 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연합회 회원들은 이제부터라도 더욱 철저한 회개와 회심운동을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성경의 가르침대로 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교회임을 우리 스스로 증명하여 그 여파가 교민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교회 협의회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불우이웃을 돕기 위하여 도시조국전선에 1억동 이상을 기부해왔습니다. 앞으로 이일을 더욱 내실 있게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연말에 직접 쌀과 라면 등을 구매하여 성도들과 함께 불우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각 교회들마다 최소한 분기별로라도 불우이웃돕기를 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포용의 사회 만들기 서로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요즘 교민사회에 불신 풍조가 만연해있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감싸주고 포용하며 잘못을 덮어주는, 무엇보다 서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진정으로 용서하는 사회 분위기,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이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사랑하고 칭찬하며 서로 격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정직과 진실’ 실천운동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 10위권의 나라이고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한류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정말로 정직하고 진실해야 하겠습니다. 비록 일본은 기독교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디를 가든지 나는 일본 사람입니다.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 말 속에“나는 거짓말 안하고, 정직하게 살아갑니다” 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25%를 상회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긍지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제는 우리 기독교 신자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정직과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사이비 집단 견제 교회연합회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중에 하나는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사이비 집단들을 견제하는 것입니다. 말세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세상은 환경오염, 지진, 기아 그리고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의 영적인 갈급함을 노리고 수 많은 사이비 집단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드러내 놓지 않고 숨어서 모임을 갖고, 사람들을 현혹하여 기존의 질서들을 무너뜨리며, 심하게는 가정을 파괴하고 이민 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들의 악한 일을 힘을 합쳐 막아야 합니다. 기존 교인들을 교회로 인도 호찌민 시에만 7만, 8만여 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크리스천 수를 20%만 잡아도 1만 5천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5%도 안 되는 현재의 출석 인원은 오늘날 한인 교회의 비참한 현실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현주소입니다. 그 주원인은 교회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포용할 그릇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앞으로 대 각성, 회개부흥운동을 통해 교민 수 배가운동을 펼칠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조회 수 | 이름 |
---|---|---|---|
137 | 섭섭 | 7909 | kimswed |
136 | 목포홍익여행사 | 6738 | kimswed |
135 | sihanukVille리나 | 5341 | kimswed |
134 | 이영식원장 | 497 | kimswed |
133 | 이상구박사 | 615 | |
132 | 기업브랜드화전략 | 488 | kimswed |
131 | 베/7대강충식코참회장 | 648 | |
130 | 박만제 아트헤어 | 826 | |
129 | 유태현대사 | 802 | |
128 | 한국무역협회 | 552 | |
127 | 구본수하노이한인회장 | 934 | |
126 | 이충근호치민한인회장 | 768 | |
125 | 정안무역(산호 수출입업) | 1502 | kimswed |
124 | 왁스진비나 | 928 | kimswed |
123 | 우진비나 | 1510 | kimswed |
122 |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 973 | kimswed |
121 | 전호종조선대학교총장 | 952 | kimswed |
120 | 이민숙교수 | 1143 | kimswed |
119 | 포니정재단 | 783 | |
118 | 서울pop오케스트라 | 816 | kimswed |
117 | 한양대 강성군 | 966 | |
116 | 홍현희 | 970 | kimswed |
115 | 베사모2 | 792 | kimswed |
114 | 한국문화원 | 914 | kimswed |
113 | 조혜령 소프라노 | 1244 | kimswed |
112 | 베사모 | 927 | kimswed |
111 | 호치민한인여성합창단 | 970 | kimswed |
110 | 베트남해병전우회 | 1212 | kimswed |
109 | 아시아오페라단 | 890 | kimswed |
108 | 대교베트남한자교실 | 995 | kimswed |
» | 신현우목사 | 1199 | kimswed |
106 | KOTO | 814 | kimswed |
105 | 비나제뉴인 | 1005 | kimswed |
104 | 대한비나 | 1162 | kimswed |
103 | 씽크스퀘어 | 917 | kimswed |
102 | 호치민김재천영사 | 1402 | kimswed |
101 | LS전선 | 923 | kimswed |
100 | 그린힐스아파트 | 1049 | kimswed |
99 | 강춘식코참회장 | 883 | kimswed |
98 | 도넛츠도넛츠 | 1047 | kimsw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