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모델하우스라 하면 아파트 분양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분양사무소와 판매용 아파트의 단지모형, 단위세대 모형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한시적으로 분양에 운영되기 때문에 가설 건물로 지어지는 것이 보통이고 분양 후 철거되어 그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 여기 호치민에 전혀 다른 개념의 모델하우스인 자이 하우징 갤러리가 문을 열어 그 현장을 다녀왔다.

GS건설에서 지난 6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지난 12월 11일 공식 오픈한 자이 하우징 갤러리는 2군 타오디엔 지역에 위치하며, 아파트 분양사업의 수행뿐 아니라 향후 종합 고객 서비스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BT(Build & Transfer)사업의 대가로 확보한 사업부지이기도 한 이곳에 2층 규모로 지어진 자이 하우징 갤러리는 현재 GS건설의 베트남 주택 사업 중 최초 프로젝트인 “자이 리버뷰 팰리스”의 모델하우스 용도 외에도 A/V룸, VIP룸, 자이 라운지, 홈 네트워크 시연 부스 등의 여러 공간을 마련해 놓고 대 고객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자이 갤러리”는 전국 총 3개 (서울 서교동, 대치동, 부산 연산동)지역에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문화/교양/교육 강좌, 소규모 음악회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어 단순히 아파트 분양사업 목적보다 지역 공익성에 비중을 두고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공공성에 초점을 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베트남에 처음으로 선보인 자이 하우징 갤러리는 향후 수행하게 될 수 많은 주택사업의 분양 및 입주관리, 고객 민원 등을 해결함과 동시에 베트남 고객과 새로운 주택문화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외국인 주 거주지역으로 유명한 2군 타오디엔 지역의 BIS를 지나 메인 도로로 300미터쯤 직진하다 보면 왼편에 시공중인 자이 리버뷰 팰리스의 모습이 보이고 400미터쯤 더 직진하다 보면 우측에 자이 하우징 갤러리의 육중한 모습이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된다. 자이 하우징 갤러리의 중앙에 마련된 커다란 분수에선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하고, 사이공 강 바로 옆에 자리잡은 터라 시원한 강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갤러리에 입장하기 전 눈에 띈 것은 야외에 마련된 “자이 라운지” 였다. 건물의 1층과 2층사이 공간을 비워 자연 그늘이 지게 하여 그 밑에 넓은 화원과 커피 라운지를 마련하였고 지역주민 및 교민들의 신청을 받아 소모임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치 좋은 야외 커피숍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처럼 보여진다.
예약 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등 고급커피와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안푸지역에 거주하시는 교민들에게는 매우 좋은 휴식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갤러리의 중앙 홀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 수공간이 자리잡고 있고 공용 홀 내부에는 자이리버뷰 팰리스의 단지모형 및 자이안센터(주민공동시설)의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분양직원의 소개를 받아 들어선 곳은 자이만의 자랑이라는 홈 네트워크 시연부스였다. 핸드폰 및 인터넷을 통해 세대내부의 거실 전등과 가스밸브를 제어할 수 있고 세대간 화상통화, 방문자 화상 저장, 관리비 내역 조회, 자이안센터 예약 시스템등을 갖추어 미래주택의 모습을 가장 현실화 시켰으며 단지 주 출입구에서 세대내에 이르는 4단계 시큐리티 시스템은 입주자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지켜줄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자이 하우징 갤러리에서는 지역주민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A/V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갤러리내에 마련된 A/V 룸에서 영화상영, 각종 회의 및 세미나가 가능할 것이고 향후 교양강좌등 문화/교양/교육 등의 공공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단지 모형이 전시된 공용홀에선 자이 리버뷰 팰리스의 분양상담이 한창 진행 중인데 특이한 점은 기존 베트남의 분양상품과는 달리 분양면적에 주차장 면적이 공동소유 면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1층부터 3층까지의 주차장 계획으로 세대당 1.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별도의 주차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이며, 4층의 입주민 공동시설의 경우도 시행사인 GS건설이 직접 운영, 관리하여 입주민의 편리함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자이 하우징 갤러리에는 현재 자이 리버뷰 팰리스의 4개 평형 중 145제곱미터와 202제곱미터의 대표평형 2개가 건립되어 있다. 2.7~3미터의 높은 층고 때문인지 들어 설 때부터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대리석 마감의 현관바닥과 넉넉한 편리한 수납공간의 구성에 눈길이 갔다. 전체 세대에 천정형 붙박이 에어컨이 설치되고 별도의 에어컨 실외기 실이 마련되어 에어컨 소음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45제곱미터 전시평형은 거실/주방과 침실의 2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탁 트인 거실과 개방형 주방이 인상적이었다. “열린 주방”은 주부와 가족간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젊은 세대에서 각광을 받는 디자인 이라고 한다. 4구 가스렌지, 2구 전기렌지, 후드, 고급스런 주방가구 일체가 제공되며 가사도우미를 위한 전용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침실에는 각각 붙박이장이 설치되고 부부 전용욕실의 욕조에는 액정TV가 설치되어 반신욕을 즐기며 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세대 거실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동체감지기가 설치되어 외출시 보안모드로 설정하면 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관제센터에 전송함과 동시에 입주자의 휴대폰으로 SMS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하니 이만하면 정말 똑똑한 인텔리젼트 아파트라고 할 수 있겠다. 

202제곱미터의 전시평형은 거실, 마스터 존, 침실의 3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현관에서부터 방문자의 기선을 제압하는 넓은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총 3개의 침실과 3개의 화장실 (가사도우미 화장실 1개 별도)로 구성되어 있고, 거실과 마스터 존에서 북쪽으로 사이공 강을 전망할 수 있다고 한다. 2세대가 함께 거주하기에 적합한 구성이 돋보이며, 특히 마스터 존의 드레스 룸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만 했다. 분양가에 포함된 화장대에는 방범 시스템과 연계된 안전금고가 설치 되며, 마스터 존의 욕조에서 사이공강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자이 하우징 갤러리는 회원제로 운영 될 예정이며, 교민 및 지역주민에게 항상 열린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 : 090 269 6170 , 08 37 449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