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 골조 준공행사 가져. . 오는 8월 최종 완공예정
오는 8월 최종 준공에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 19일 랜드마크72의 아파트동 입주식 및 타워동 골조 준공 축하행사를 가졌다. 베트남최고층, 최대 연면적, 그리고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사업비를 자랑하는 ‘랜드마크72’가 첫삽을 뜬지 44개월 만에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낸 것이다. 경남기업 측에 따르면 랜드마크72는 하노이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일하게 ‘랜드마크’ 명칭이 허용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랜드마크72는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호찌민에 완공한 68층 262m 높이의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 보다 4개층 84m가 높은 72층 346m로, 전체 건축연면적은 60만 8,946㎡로 여의도 63시티의 3.5배, 역삼동 스타타워의 2.7배,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로 베트남 최대의 컴플렉스 빌딩이다.게다가 총사업비도 10억 5,000만 불이 투입돼 국내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는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경남기업은 지금까지 우리은행을 금융주간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로 5억4,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자금과 현지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했다.
랜드마크72가 자리잡고 있는 팜흥스트리트(Pham Hung Street)는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22㎞, 하노이 도심에서 7㎞ 떨어진 곳으로 신비즈니스 중심지역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향후 우리나라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랜드마크72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축공법 측면에서도 랜드마크72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열악한 기후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남기업은 5∼6일에 1층씩 올렸으며 베트남 NAC(건설공사 국가검증위원회)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