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건설

kimswed 2008.12.06 08:19 조회 수 : 20456 추천: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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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건설
베트남 진출지역 호치민
KJ Engineering & Construction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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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장 김석화
취급분야 종합건설업
 
지난1일부터 외국인의 주택 소유가 가능해졌지만 베트남 해외교포들에 비해 외국인의 거래는 거의 드문 상황이다.
올해부터 베트남의 외국인 주택 소유가 가능해졌지만 실제 외국인들의 주택 거래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 투데이가 베트남익스프레스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호치민 시 2군과 푸미흥 시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들의 모델하우스에는 외국인의 발길은 뜸하고 이달부터 열흘 동안 아파트 청약금을 지불한 외국인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

B아파트의 경우 한국,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베트남 해외 교포들의 발길은 늘고 있지만 외국인의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분양한 R아파트의 경우도 외국인 손님은 찾아 볼 수 없다.

S아파트도 외국인 청약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는 있지만 올 들어 성사된 거래는 2건에 불과하다.

부동산 거래소 역시 마찬가지다.

Sacomreal 부동산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의 방문보다 해외교포들의 문의가 많지만 그마저도 전체 고객의 3% 미만이며 대부분이 내국인 고객이다.

외국인이 이처럼 주택시장에 무관심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경제 위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상당수의 외국계 회사에서 경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을 철수시킴에 따라 장기 체류 외국인들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태권도 전도사, 김정식

국기원 해외자문위원 (49세, 공인 7단)

국위 선양은 물론,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태권도가 기여하는 공로는 지대하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 도복을 입도록 하고, 각 지역의 도장마다 태극기를 전면에 게양하여 예의를 표시하게 하고, 수련생에게 한국어로 구령하도록 함으로써 한국의 얼을 심는 태극 전도사들의 애국심은 범인으로서는 상상조차 못할 일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현재 태권도 가입 회원국의 수만도 전세계적으로 188개국(2009년 현재), 1만여명 이상의 사범이 파견되어 있으며, 자그만치 7,000만 명의 수련생이 땀흘리며 태권도를 연마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이 태권도 기술을 응용, 실전에서 적을 제압함으로써 한국 군인과 태권도가 이곳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00만여 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 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바로 이들 수련생들의 한 가운데 자랑스런 태극전사 김정식 사범이 우뚝 서 있다.

 세때 태권도에 입문한 이후 40여년간 줄곳 태권도 외길인생을 달려온 김정식 사범은 지난 2003년 국기원 해외자문위원으로 태권도 보급의 사명을 안고 이역만리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베트남 태권도 협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난 6년간 김 사범이 이룬 성과는 본부 (Tân Bình 군 밧당 거리~ 번지, 베트남 체육부 소속)와 지부 11 군데 (롱안성, 야라이, 안푸 외국인마을, 칸타빌, 빈탄 경찰서, 빈탄 초등학교 , 6군 회관, 이타운 등)를 합쳐 현지인 사범 70 여명과 1천여명의 제자를 배출한 것이다.
최배달을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눈매, 극한의 태권도 수련으로 단련된 구릿빛 강인한 팔뚝과 떡 벌어진 어깨, 얼핏 보기에도 태권도 고수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서 그는 김호 (Kim Hổ; Hổ는 호랑이를 뜻함), 즉 호랑이 사범으로 통한다. 현역복무 시절, 미군 사령관이 전국부대 시합 당시 그의 용맹스런 시합 장면을 보고 붙여준 이름이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것,
게다가 이곳 수련생들 왈, “베트남에서 태권도에 입문한 사람치고 ‘호랑이’ 사범 ‘김호’를 모르면 간첩”이라나. 하지만 그의 강인한 이면에는 어버이처럼 한없이 자상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감추어져있다.
“김호 옹은 밥을 굶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 월급만큼은 꼭 챙겨주시죠. 지난 번에도 금반지까지 팔았다니까요.” 기다렸다는 듯이 젊은 사범 하나가 이렇게 거들었다.
국기원 자문위원이라 해도 사실상 무보수 명예직에 불과한데다, 수련생들이 내는 한달 5~7만동에 불과한 회비를 쪼개 젊은 사범들 월급주랴, 건물 관리비 내랴 생활비 건지기도 힘든 판에 무슨 힘이 나서 이런 열성을 보이는지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도대체 태권도가 뭐길래 이토록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보급에 열을 올리는 걸까. 여하간 이런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베트남에서 뼈를 묻겠다’는 김 사범이야말로 천성적인 태권도 전도사다. 현재 본부와 지부를 관리, 지도하느라 아침부터 밤까지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는 그는 요즘도 새벽 5시면 기상해서 사범들과 한바탕 땀을 흘린 후 오토바이를 타고 각 지부를 돌며 승단 심사, 기술지도, 그밖에 갖가지 고충을 들어주고 있다. “젊은 현지인 사범들이 태권도 보급을 위해 힘을 쏟는 걸 보는 것만 해도 살맛이 난다”며 특유의 미소로 씨익 웃는 모습이 더더욱 믿음직스럽다.

그렇다면 현재 베트남 태권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베트남은 최근들어 종주국 한국을 위협할 만한 태권도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구기종목은 축구, 개인종목은 태권도를 정책종목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베트남은 오는 9월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의 아성을 허물고 태권도에서 1∼2개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할 정도죠. 베트남은 이미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전적이 있습니다. 만일 베트남이 시드니올림픽에서 실제로 금메달을 따내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건국 후 세계규모대회 첫 금메달이 되는 셈이죠. 베트남 태권도 실력은 이미 동남아에서 '무적'일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태권도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따낸 금메달수가18개나 되는 것만 보아도 그 실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아시안경기대회(SEA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최근들어 국방부와 경찰국에서 태권도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등 베트남이 태권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은 신체적 특성상 이들이 투기종목에 재질이 있고 체격적으로도 태권도가 적합하며 국방 스포츠로도 안성맞춤이라는 점 때문이죠.”
약속한 인터뷰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김 사범은 이 기회를 빌어  꼭 인사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며 현 한인 노인회 간부이자 베트남 태권도협회 명예회원이신 안건순 옹을 소개했다.
“안 옹이야말로 이 곳 베트남 태권도의 대부십니다. 월남전 대위출신인 안 옹은 당시 태권도 무술교관으로 파견,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칠 정도로 탁월한 고수로 지금까지도 베트남 태권도 협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지금도 안 회장께서 물심양면으로 저희 후진들을 챙겨주고 계시기에 우리 후배들이 이렇게 마음놓고 활개치고 있습니다. 하하!!”
8월달에 있을 ‘제 9회 태권도 한마당 대회’ (8/ 12 ~ 15) 준비로 더욱 분주한 가운데 특별히 시간을 내준 김 사범, 아무쪼록 자신이 노력한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금위환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