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ON

kimswed 2008.01.06 09:32 조회 수 : 16346 추천: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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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N-TTT JVC
베트남 진출지역 하이퐁
업체 SION-TTT JVC
Address Hung Dao. Kien Thuy. Haiphong
Tel (84-31)849-180 FAX (84-31)610-908
E-mail willysion@hotmail.com Home Page
상담 김원한

 

 

캄보디아에서 사는방법은 한국과 조금 다를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들이있는것같다. 정당한 방법보다는 반칙이 통하는사회, 높은사람 말한마디면 뭐든지 되는나라, 돈이면 뭐든지 되는나라라는 생각들이 그것이다. 우리 동포들중에 캄보디아경찰관 또는 군인 한두명모르고 사는사람은 거의없을듯하다. 한두번 식사라도 함께했다치면 총리,부총리,장관,군장성,경찰청장,경찰서장...누구든 친구처럼 막연한 사이인양 자랑삼아 이야기하곤 한다. 캄보디아를 조금 더 알면 이 모든 것이 자랑할만한 사실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돈 몇푼에 친구가되는 장.차관 , 그리고 브로커처럼 고위층주변을 맴도는 수많은 보좌관들을 볼수있지않은가? 높은 고위층을 안다면서 개발권,기득권,부동산투자개발계획서,도로확장계획서,수소로가는자동차기득권,골프장신규사업권,공업단지유치 운영권,메콩강모래채취권............ 처음 캄보디아땅을 밟는투자가에겐 아주 달콤한 사탕이될지 모르겠으나 시간이가고 세월이흐르면 거의 거짖아닌 사기성이 매우강한 사탕발림투자유치계획이오니 각별한 주의가 요청됩니다. 현지이시각 프놈펜에의 건축붐은 급속도로 진전되고있지만 분양율은 아주저조 비어있는 플랫하우스<프랑스 스타일 연립주택>는 어디가나 즐비어 늘어서 있습니다. 과장 분양광고에 현옥되 마세요. 지금 이시간에도 말못하는 선의의 피해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반면 예뿐짓만 골라서하는 엉덩이에 뿔난송아지들은  뒷전에서 카지노만 전전...... 단 한번의 실수는 다시 돌이킬수는 없습니다.

 

싸고 품질좋은 디자인 어떻게 맡기면 될까?

디자인과 아예 담 쌓은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이 글은 지금 디자인이 필요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해당되는 글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이야기니까 화장실에서라도 읽어 둘 필요가 있는 꽤 괜찮은 글이다^^.
제목 그대로 이 글은, 디자인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의뢰해야 할 지를 모르는  분들, 그리고 가능하면 싸면서도 품질은 좋게 나오기를 바라는 욕심 많은(?)  분들을 위한 글이다. 그러나 미리 말해 두지만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가격은 상품의 품질과 비교한다는 것을... 명품 옷을 구입하면서 시장 상표의 옷 가격과 비교하는 정도의 광고주는 일단 제외!
광고디자인회사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까 고객 대응에 따른 견적의  차이는 어느 정도 있기 마련. 그 틈새를 잘 공략하면 의외로 견적보다 더 중요한, 디자인 퀄리티 향상에 보다 나은 혜택(?)을 입을 수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는 꽤 비싼 디자인 서비스, 고객에게 달렸다.

성공하는 디자인, 좋은 디자인은 광고주와 디자인 회사가 함께 만든다고 한다. 이 말은,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제시해도 광고주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과거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CI(Corporate Identity 그냥 간단하게 로고, 마크라고 생각하자)를 보면 한결같이 촌빨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 지자체의 것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차별화라는 걸 찾기가 힘들었다.대부분이 산과 바다, 해, 자연 등을 상징한답시고 녹색과 파랑 그리고 빨강색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필자도 몇 년 전에 한 광역시의 구청 CI를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그것에서 탈피하고자 색다른 걸 시도해 보았으나 과감하게(?) 퇴짜맞고 역시 평범한 그 부류 속으로 들어간 경험이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나는 우리 사회의 조직 문화 탓으로 돌리고 싶다. 유교문화를 등뼈 빠지도록 익히고 군사문화까지 확실하게 받아들인 우리나라는, 한 조직내에서 연장자나 직책 높은 사람에 대한 권위가 절대적이다. 그 분의 말에 모든 게 결정되는 것이다. 책임지기 싫어하는 공무원(조직)문화도 일조를 한다고 본다.
디자인회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광고주의 디자인 의식이 많을 수록 결과도 좋을 가능성이 높다.

2. 자신이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디자인 회사에 와서 자신의 디자인 경험담을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말라.
조금 경험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알아서 바가지를 못씌우겠지 라고 하는 잔머리^^를 쓰다가 오히려 꽤씸죄^^에 걸릴 수도 있다. 최소한 1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일한 사람은 조금만 이야기 하면 상대방이 그 분야에 대한 내용을 잘 아는 지 모르는지 금방 알아 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아무 소리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다만, 분명하다 싶은 것이 있을 때 딱 꼬집어 한 마디 하는 것은 가끔 효과가 있다. 상대방의 지식 정도를 모르면 이쪽도 함부로 잔머리 쓰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최고다.

3. 디자인이나 광고 홍보물 제작에 대한 스케줄 계획을 적절하게 하라.
한국 회사와 외국 회사와의 거래를 비교하면 유독 한국 회사만 맨날 바쁘다. 철저한 사전 계획없이 밀어부치기 식의 업무 진행이 이런 결과를 낳는데 가끔 그런 식의 일 진행이 효과적일 때가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 결손이 많이 발생한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그런 업무 결손이 사소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조그만 중소규모의 기업들에게는 리스크가 상당하다. 경비 절감도 가능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경우를 수 없이 보았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는 것을 광고주들에게 꼭 말해 드리고 싶다.
갑의 입장에 있다고 해서 밀어부치면 권위(?)는 설 지 몰라도 결국 손해는 광고주에게 돌아간다. 사실 일을 빨리 마치고 싶어하는 쪽은 일을 받는 쪽이 아닌가?.

4. 디자인은 순수미술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하고 시장 조사를 해야 하는 일이다. 마케팅이고 과학인 것이다. 예전에 제품 브랜드 제작을 원하는 고객에게 비록 만족하지 못하는 견적에 수주를 받았지만 최선을 다 한답시고 시안 제작 전에 해당 기업의 상품에 대한 SWOT분석(이거 몰라도 글 읽는데 지장없다^^)을 해서 제출을 했다. 근데 광고주 하는 말이 "가져 오라는 그림은 안 가져오고 이런 쓸데없는 거 왜 가져오냐!"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또 다른 경우는, 시안 배경에 대해 조금 자세한 설명을 할라치면 머리 복잡한데 그런 이야기 왜 하느냐고 오히려 핀잔을 준다. 그런 광고주에게 묻고 싶다. 의사가 진찰 후 자세한 설명 안 해줘도 아무런 불평불만 없는지.
함께 고민을 할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보기만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 영업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이 나온다.

5. 디자인 의뢰 전, 의뢰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꼼꼼히 챙겨 둬라.  광고주의 디자인 주문에 대한 첫 번째 일은 사실 광고주로 부터 시작된다. 바로 광고주 브리핑이라고 하는 것이다. 디자인회사 역시 기본적으로 광고주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겠지만 정확한 디자인 제작을 위해서는 광고주 의견(사정)을 먼저 들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계약을 했다고 하는 것은 광고주가 이 회사를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계약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광고회사가 시안을 준비해 오면 그때서야 하나씩 보따리를 푸는 회사가 있다. 서로 손해가 막대하다. 광고회사 직원도 사람인지라 이런 경우에는 열정을 보여주기 힘들다. 결국 손해는 광고주에게 돌아간다. 디자이너의 열정이 빠진 걸 눈치채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6. 함부로 가격 비교를 하지 마라.
의뢰하고자 하는 디자인 회사의 실제 인력과 시스템을 먼저 확인해 보라. 회사 CEO 또는 간부들은   잘 알겠지만 신입사원 10명보다 유능한 경력자 1명이 더 나을 때가 많다. 노가다(?)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 쓰는 일이라 더더욱 그렇다. 해당 분야 전문가 한 명도 없는 회사에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맡기고 싶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은 순전히 의뢰인 자신에게 있다. 자장면도 식당따라 가격이 다르고 무당도 무당 실력에 따라 부르는 돈이 다르다. 기본은 있겠지만 말이다.

7. 일단 계약을 했으면 디자인회사를 믿어라.
의외로 자신이 디자인 보는 눈이 높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어지간한 디자이너보다 보는 시각이 남다른 분들도 가끔씩 있다. 그러나 태반은 평범한(?) 분들이다.
자신이 창의력이 없거나 만드는 법을 몰라서 직접 만들지는 못해도 최소한 보는 눈이 있다고 믿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디자인 보는 눈도 정도가 있거덩요(?)...-_-
디자인 회사에 왔으면 좀 믿고 맡겨 주세요.

8. 가격 협상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단,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 이미 생산된 공산품이 아닌 이상 돈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절대 농담아니다). 하지만 가끔 돈과 상관없이 결과가 잘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건 횡재다.
50%를 다운시켰는데도 받아들이는 광고회사가 있으면 그건 일을 맡기는 쪽이 잘못된 것이다.


글_ 짜오애드 심재술 국장

글 내용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 (반론 내지 동조^^)을 열린 마음으로 접수할 의향이 있다.  (kkoc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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