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몇 십억 동을 날리느니 차라리 지금 보증금 2~3억동 손해보고 마는 게 .






요사이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날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방케 (Văn Khê - Hà Đông) 도시주거 지구의 한 입찰자는 최근 “철근부터 벽돌, 시멘트, 모래, 자갈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건축 원재재 값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거기다 목수, 벽돌공 할 것 없이 노임도 일당 6만동에서 8만동 (25% 이상)까지 올랐지만 기능공을 확보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며 푸념 섞인 소리를 늘어놓았다. “구정 전 과 비교하면 지금의 상황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일단 입찰에는 성공했지만 그대로 사업을 밀고나가다간 수십 억 동 이상을 순식간에 날릴 공산이 크다. 차라리 이쯤에서 보증금 몇억 동을 날리고 손을 빼는 게 나을까 싶다” 한편 당호앙부 (Đặng Hoàng Vũ) 탄빈 부동산회사 사장은 “지금 부동산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시공업체 대부분이 자금줄이 말라 허덕이고 있다.


은행 대출이 꽁꽁 묶여 옴짝달싹도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고이자율과 인플레율의 압박이 날로 드세지고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 역시 은행을 통해 대부분 장기자본을 대부받아야 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문제 해결은 더욱 복잡해진다.


은행들로서도 분양이 되지 않으면 같이 책임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금 대출을 자제하고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들의 숨통은 어느 정도 터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윙쩡남 (Nguyễn Trần Nam) 베트남 부동산 협회 회장은, “최근의 세계은행 통계자료에 의하면 평균 수입이 8,000 - 10,000$일 때가 부동산 시장의 최고호황기다.


하지만 베트남인들의 평균 소득은 800 - 1,000$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지난 6개 월 동안의 총 FDI 자금 316억$ 가운데 196억$가 부동산 분야에 투자 (전체의 60%, 호찌민 시는 70%)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절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다. 당분간 바짝 엎드려 숨을 죽이고 때를 기다리자. 반드시 중장기적으로 결실하는 황금의 수확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부동산 업계를 독려했다.


Doanh Nhâ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