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12번째 해외점포인 베트남 하노이사무소를 열고 현지업무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기업은행 하노이사무소는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비즈니센터 운영과 수출입 사후관리, 현지은행·기업과의 분쟁해결 지원, 베트남 현지정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하노이지역 진출 기업에 대한 영업과 영업점 설립을 위한 조사 및 준비, 현지 은행과의 협력기회 발굴 등 베트남에서의 기업은행 영업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하노이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기업은행의 해외점포망은 중국 5개 지점 과 런던·뉴욕·홍콩·도쿄·호치민지점, 모스크바사무소를 합쳐 총 12개로 늘어난다.
베트남은 세계금융위기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서도 2008년중 6.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신흥성장국이며, 2008년말 현재 투자건수 2,058건, 투자규모 165억불로 한국의 투자규모 4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중국에 이어 한국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율·인건비 상승 등에 매력 상실… 섬유업계 이어 IT·자동차 등도 추진
#1. LG전자는 현재 중국 텐진공장에서 생산하는 에어컨을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의 인건비 수준이 올라간 데다 위안화 상승으로 국내 생산이 오히려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에어컨을 시작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 중인 다른 가전제품의 생산기지도 국내로 옮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 현대자동차는 이달 말부터 프로젝트명 'VI'로 추진해온 신형 '에쿠스'를 울산공장에서 생산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략 차종인 '제네시스', '에쿠스' 등 고급 세단의 경우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고 울산공장에서만 만든다는 방침이다. 해외 생산기지는 국내 만큼의 품질력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다시 이전하는 '인소싱(insourcing)'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꼽히던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이 인건비 상승과 과중한 세금, 규제 강화 탓에 임가공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데다, 환율까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소싱은 국내 생산을 늘려 내수 및 수출을 증진시키고 국내 고용 효과도 배가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소싱 바람은 섬유업계에서 먼저 불어오고 있다. 섬유업계는 1990년대 말 인건비가 싼 중국, 베트남 등지로 국내 생산시설을 가장 먼저 옮겨갔던 업종. 하지만 최근 수년간 이들 국가의 인건비가 치솟자 이번에는 인소싱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의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지난해 9월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자 중국의 일부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했다. 중국 생산공장과 거래할 때 미 달러화로 결제하는데,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 생산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 생산 비중을 70~80%로 유지해온 여성의류 브랜드 숩(SOUP)도 올해 중국 생산 비중을 낮추고 국내 비중을 20%가량 늘릴 계획이다.
영캐주얼 브랜드 톰보이도 올 들어 국내 생산 비중을 10~20%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일부 품목은 오히려 국내에서 생산하는 게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수출 주력 산업도 해외 생산기지의 국내 유턴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간 해외 생산기지 확대에 적극적이었던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에어컨부터 시작해 해외 가전제품 생산시설을 점차 국내로 이전할 방침이다. 최근 중국의 인건비와 위안화 상승 탓에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을 많이 상실했다는 게 LG전자의 판단이다.
현대자동차도 품질력 확보를 위해 고급 세단 생산은 인소싱을 고집하고 있다. 현대차는 한때 제네시스 등 고급 세단의 해외 생산을 검토했으나, 고급 이미지를 계속 키워가려면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 같은 인소싱 전략에 따라 브라질 공장 등 해외 생산기지 확대 전략도 전면 수정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의 국내 유턴 현상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먼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국내 공장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기지보다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환율 상황에선 오히려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4월 베트남 휴대폰 공장을 가동한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하이저우 공장에서 베트남 공장에서 근무할 중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등 베트남 공장 가동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공장은 4월중 가동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초기 생산물량을 40만대 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베트남 공장은 예정대로 준비중"이라며 "2분기중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가동 이후 올해 경기침체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국내 구미 공장에서 프리미엄폰과 내수용 제품을, 중국·베트남 등 해외공장에서 중저가폰을 생산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및 해외 생산계획에는 변화는 없다"며 환율상승으로 인해 해외 생산물량 일부를 국내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수출 확대가 위기극복에 필수적인데요.
경제줌인, 오늘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전시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코트라, 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 지원부서를 찾아가봤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자리하고 있는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삽'니다.
무역거래 알선에서부터 해외시장의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거쳐가야
하는 중요한 정부투자기관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코트라 중소기업지원처 김영웅 처장을 만나 중소기업 지원 내용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KOTRA, 어떤 일 하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라고 부르죠?
최근엔 KOTRA라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1962년 설립. 국내 유일의 국영무역투자진흥기관.
-73개국, 95개 해외지사 조직망 활용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활동 지원
2> Q. 중소기업 지원, 어떻게?
코트라에 많은 부서와 해외조직망이 있는데요..
특히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있는 국내 중소기업인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부서가
바로 중소기업지원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하시는 업무와 지원 내용 간단히 말씀해주시죠.
해외시장 및 상품조사, 세일즈 출장 지원
-KOTRA 해외조직망 중소기업 지사화
-수출 문의에서 주문까지 연결 지원
Q. 최근 지원 사례 및 반응은?
본격적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1980년대 부터로 알고 있는데요.
이후 기업들이 도움받길 원하는 부분이라든지, 코트라에서 주로 지원하는 분야도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얼마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떤 도움들을 받았는지... 반응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기억에 남는 간단한 사례로 설명해 주신다면 더욱 좋겠고요.
중소기업 바이어 맞춤형 상담, 수출 장려
<사례① KOTRA 지사화 사업 지원>
-베트남 하노이: 30만달러 획득
-카자흐스탄: 2천200만달러 획득
<사례② KOTRA 공동물류센터 활용 >
-냉장우유 당일 통관 성공
-연간 500만달러 획득 지원
Q. 도움을 받으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기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해외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위해 반드시 코트라 중소기업지원처를 거쳐야
할텐데요.
어떤 준비를 하고 방문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간단히 안내해주시죠.
기업 해외진출, 준비 없인 성공 없어
상담용 영문 등 안내책자, 홈페이지 필수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 무료회원 가입
-취급 상품품목(HS)코드 정확히 기입
신청에서 대금지급까지 인터넷 활용
<소액무역금융제도>
바이어 샘플주문 및 카드 결재 동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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