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3일 "올해 안에 일본과 중국, 베트남에 지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는 이날 '2011년 MBC 창사 50주년 대기획'을 발표, "올해를 '글로벌 MBC'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아프리카와 남미, 중동에도 지사를 만들어 해당 지역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를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해당 지역에 판매하는 '원소스 멀티 유즈' 차원에서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사가 세워질 나라나 도시의 정확한 위치나 규모 등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또 '글로벌 MBC' 계획의 일환으로 문화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현지를 순회하는 '한류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BC가 그동안 '지구의 눈물' 시리즈를 통해 소개했던 북극과 아마존, 아프리카, 남극을 동시에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기업은행 호찌민지점(지점장 박봉철)은 최근 달러화 수입결제 및 한국으로의 달러화 송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현지 교민을 위해 베트남 소재 한국계은행 최초로 원화 경상거래를 1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화경상거래는 외환거래 당사자간에 결제대금을 원화로 지급․영수하는 거래로 대상업무는 원화예금거래, 원화수출/원화수입거래, 원화송금거래로 한국과 수출입거래를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기업은행만의 특화된 서비스인 원화경상거래 이용시 환전수수료 절감, 베트남동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한국에서 다시 원화로 환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중환전 비용 절감, 환율변동 리스크 방지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박봉철 지점장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개발한 본 서비스가 중소기업 지원은행으로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중소기업의 원활한 외환거래 및 거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과 롯데그룹 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 인수협상이 완료단계에 있다.



대우건설은 8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호텔 임대업체 하노이 대우호텔(Daeha)의 보유지분 전량(70%)을 1243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대우호텔 매각은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베트남기업 하넬(지분30%)이 권리를 포기하면서 최근까지 롯데그룹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대우건설은 “이번 처분결정은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를 조건으로 하는 계약으로 인허가가 불발되면 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 처분금액은 인허가와 매수자와의 협의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노이 대우호텔은 객실 411실과 외국인 전용 아파트 193가구, 사무실 전용 대하빌딩 1만4591㎡ 등 3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