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베트남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PVN)이 발주한 꽝짝화력발전소 공사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 1200MW 규모로 지어지는 이 발전소는 한신공영과 PVN건설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건설(PVC)이 공동으로 지어지며, 설계·조달·시공을 한신공영이 맡는 EPC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공사비는 18억 달러(약 1조 9500억 원)이며, 한신공영은 시공부문 13억 달러(1조 4000억 원) 규모다. 한신공영은 PVN, PVC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PVC의 주식 10% 매입을 추진 중이다.




한신공영은 PVN과의 전략적 제휴관계 등을 통해 앞으로 PVN에서 발주되는 건설 관련 프로젝트의 사업 참여 우선권과 시공권을 일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