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2013년부터 심각한 전력난 봉착

제3의 남북 전력케이블 건설만이 유일한 타개책

베트남 전력 그룹(EVN) 산하 남부 전력총공사의 윙탄지 사장은 최근 “2013년부터 2015년에 있어서는 심각한 전력 부족에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남부에 있는 각 발전소에서는 향후 전력 수요증가에 다 대응 할 수 없고, 북부에서 남부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 케이블(500KV)에 걸리는 부하가 과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EVN는 현재 제3의 남북 전력 케이블 건설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자금부족과 토지수용 지연으로 금년말 완성이 불투명해지고 있어 상공부와 함께 남부가 내년 건기부터 전력 부족에 빠질 것을 상정해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참고로 남부전력총공사는 호찌민시를 제외한 남부 21개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의 전력 공급량은 전년 동기비 13.15%증가의 170억 킬로와트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