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형 소매 유통 체인 업체 Emart는 6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5년 10월 베트남에서 이 회사 제1호점이 되는 몰을 개업할 예정이다.


Emart가 3월 31일 "Emart파트너의 날"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최초가 되는 Emart를 호찌민 시 고밥(Go Vap)구에 건설된다.

발표에 따르면 Emart 사는 고밥구를 호치민시에서 가장 발전하고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으며 3만 평방 미터의 점포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건설되는 몰에는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포함돼, 베트남인 소비자들이 선호되는 오락 시설로 삼겠다고 Emart는 의도하고 있다.

Emart의 최광호 베트남 지사장은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현재 Emart가 베트남의 소매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파트너의 날"에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호치민시 제조 업체 및 납품 업체 등 300명 이상이 초청되어 최 지사장은 이들 업체는 Emart의 해외 지점에서도 앞으로 제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이공 타임스 온라인 판에 따르면 Emart는 다각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베트남 기업 U&I Investment Corporation과 계약을 맺고 베트남 전역에 소매점을 개업하기 위한 합작 기업을 개설했다.

두 기업의 당초의 예정은, 제1호점을 하노이에 개업하고 2020년까지 주요 도시에 52개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Emart는 결국, 합작 기업을 통해서가 아닌 독자적으로 제1호점 개업을 선택, 또 장소도 하노이시에서 호치민시로 변경했다.

사이공 타임스 온라인 판 보도에 따르면 3월 31일 발표에서 최 지사장은 투자 기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인인 최 지사장은 Emart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95%는 베트남 산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밥 몰 외에도 Emart는 탄푸(Tan Phu)구에 2호점 개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진출할 예정이다.

Emart는 한국 최대의 소매 업체이자 2012년 12월 현재 전국에 140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 최초의 염가 판매 체인으로 1993년 11월 12일 신세계 백화점에 의하여 창립됐다.

한국에서 베트남 진출 소매 업체로는 Emart는 롯데에 이어 2번째가 된다.롯데는 호치민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10개 점포의 마켓과 쇼핑몰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