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국가 중국,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알아 본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력 10가지
G2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 이젠 미국을 넘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정부는 대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는 70주년 전승절을 맞아 중국의 힘을 대내외 한껏 과시하고 있다. ‘도광양회(韜光養晦)’ [나관중(羅貫中)의 소설《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유비(劉備)가 조조(曹操)의 식객 노릇을 할 때 ‘살아 남기 위해 일부러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여 경계심을 풀도록 만들었던 계책’]-‘유소작위(有所作爲)’ [중국 고전《맹자(孟子)》에서 유래, 사람이 뭔가 일을 해서 비교적 큰 성과를 거둔다는 의미]- ‘화평굴기
(和平崛起) [‘평화롭게 우뚝 선다’ 는 뜻으로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강력해진 국력과 영향력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부국강병(富國强兵)[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병력을 강하게 함, 출전《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편》]-‘대국굴기(大國崛起)[큰 나라로 우뚝 선다], 그리고 군사굴기(軍事屈起)[군사적으로도 세계로 나아간다]. 순서대로 1980년대 덩샤오핑, 1990년대 장쩌민, 2000년대 후진타오, 2012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한 중국의 외교정책들이다. ‘중국이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힘을 길러 마침내 때가 되면 움직인다’ 는 중국인의 기질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황하문명 발상지, 인구 13억 3천만 명, 세계 최대 교역국, GDP 6조 달러[1인당 국민소득 6,569달러]의 세계 2위 경제대국, 병력 233만 명의 군사대국, 우주강국,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대략 열 가지만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세계의 공장 역할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중국제품이 팔리지 않는 곳이 없게 되었으며,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중국으로 바야흐르 중국제품이 없다면 의식주가 곤란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최대 교역국의 지위를 꾀찬지 이미 오래다.
2. 국제금융시장 주도하고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얼마 전 중국정부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감안하면 시장에서의 중국 역할과 위안화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만 바라보던 시각이 중국으로 시선이 확연히 바뀌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을 넘어 2015년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자본금 1000억달러 중 500억달러 중국 몫]를 설립하여 국제금융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4조달러에 육박하는 외환보유고로 2020년까지 중국 위안화[CNY]를 유로와 미국달러에 이어 국제통화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도 2016년엔 편입 예정이다. 교역 결제통화에서는 미국 달러화 비중 81%에 이어 9%로 2위다.
3. 자원부국으로서 원자재가격 결정권 장악
중국의 경기전망에 따라서 국제유가, 곡물, 광물질, 심지어는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까지 거의 모든 원자재상품 가격이 중국인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
4. 군사대국이면서 우주강국 입지 강화
세계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러시아와 우주강국 미국에 필적하는 중국의 우주를 향한 꿈은 끝이 없어 보이고, 병력 233만명의 세계 2위 군사대국으로서 금세기 안에 확실한 G1 국가 즉, 中國夢이 영글어 가고 있다.
5. 역사와 문화 대국
夏·殷·周·秦·漢·隨·唐·宋·金·元·明·淸으로 이어지는 5000년의 장고한 역사, 종이·화약·나침반·활판 인쇄술로 대표되는 4대 발명품, 黃河文明으로 일컬어지는 문명 발상지, 유·불·선의 찬란한 종교 문화, 56개의 다채로운 민족으로 구성된 풍부한 인적 및 물적 자원, 초강대국 미국도 갖지 못한 5000년 역사와 찬란한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중국으로, 문명과 문화를 동시에 간직한 명실상부한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6. 13억 세계최대 인구, 거대한 영토, 그리고 넘쳐나는 인재들
13억명이 넘는 거대한 인구, 56개 다양한 민족, 그리고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이다. 전세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워로 무장한 국가가 돼 가고 있는 중국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중국기업으로 흡수.통합되고 있다.
7. 해외직접투자를 통한 전세계 영향력 확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직접투자[FDI]를 하고 있는 중국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그리고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중국으로의 종속도 가속화 되는 느낌이다.
8. 멀지 않은 동북아시아국가연합 및 아시아연합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EU를 본뜬 한·중·일 3국간의 동북아시아국가연합[ANEAN],궁극적으로는 아시아연합[AU]의 중심국가 중국이다.
9. 존재감만으로도 두려운 중국
중국에 대한 두려움은 존재감 그 자체로 수퍼파워 지위 유지에 전전긍긍하는 미국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요소로 많은 비용[에너지]을 들이지 않고도 저절로 얻어지는 부분이 있는 중국이다.
10. 중국의 약점
너무 거대한 인구, 공산당 1당 체제, 다양한 종족, 수많은 국경선, 전세계 국가들의 견제, 그리고 내부적인 모순 등은 중국의 약점으로 꼽힌다.
2015년 9월 3일 테안난먼[天安門] 광장에서 펼쳐진 70주년 전승절 기념식에서 나타났듯이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국몽이 한낱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늘날의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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