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베트남 화장품시장…진출 체크포인트
규제 변화에 관심 기울이고 법·제도 준수해야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전망이 밝은 대표적인 분야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화장품과 제약품에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파라벤의 함유가 금지돼 주의가 요구된다.
베트남의 온라인 뉴스업체인 브이넥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산업은 연간 6억9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대규모 시장이다. 그러나 1인당 연 평균 화장품 지출액은 4달러에 불과해 태국의 20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고 가처분소득이 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인구 9000만 명의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유로모니터는 베트남의 미용 및 위생용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8년이면 14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호찌민시 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는 약 400개 기업과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시장의 90%를 로레알, 시세이도, 클라란스 등 100여 개 해외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다. 현지 화장품 기업도 있지만 이들은 주로 저소득층과 주변국 수출을 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여성들은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높아 화이트닝 제품이 전체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간 절약형 제품과 지속력이 강한 제품이 인기다. 특히 스킨케어나 선크림 부문에서 시간 절약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강한 지속력의 제품은 워터프루프 립스틱, 워터프루프 매니큐어, 딥 모이스처라이저 등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고품질의 제품을 의미한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 산하 약품관리국(DAV)은 화장품 및 제약품에서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파라벤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8월 1일부터 이소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페닐파라벤, 벤질파라벤, 펜틸파라벤 등 5가지 파라벤을 함유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파라벤을 함유한 약 2100개 수입제품과 142개 현지 제품이 회수조치 대상이 됐으며 대상 기업은 231개에 달했다.
회수 조치가 내려진 수입 브랜드는 코제, 랑콤, 로레알, 엘리자베스아덴, 비쉬, 올레이, 라네즈, 더페이스샵 등이며 현지 브랜드로는 도라카오, 빅토리, V-데이, 옌푸옹 등이 있다.
베트남 정부의 파라벤 금지 조치는 아세안 화장품 위원회(ACC)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ACC는 파라벤을 보다 안전한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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