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시장 진출, 정부 수요에 주목하라
- 베트남 정부, 전자정부 구축을 통한 행정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 도모 -
- 전자정부 수요 파악, 관계 구축 위해 전자정부 심포지엄 참가 고려 필요 -
□ 베트남 IT산업 현황
○ 베트남 IT 시장은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저조한 편임. 그러나 최근 베트남 IT 시장의 빠른 성장 추세에 따라 BMI에서는 베트남 IT산업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1.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확대돼, 2019년이면 시장규모가 103조4000억 베트남 동(약 47억 달러)에 달할 전망
- BMI에 따르면 베트남 IT산업은 특히 소프트웨어와 아웃소싱 서비스 부문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고 함.
○ 베트남 IT시장에서 정부는 전체 IT 소비의 약 30%를 차지하며, 소프트웨어 구매에 있어 중요한 수요처임.
- 약 7000개에 달하는 중앙 및 지방의 정부 기관들이 IT 기업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베트남 정부의 IT산업 육성정책
○ 베트남 정부는 IT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6월 첨단기술단지(Hi-Tech Parks) 개발계획을 담은 첨단기술 단지 정책을 발표함.
- 이에 따르면 하이테크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 및 베트남 과학기술 부문의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신규 단지들을 건설할 계획이며, 첨단기술단지 투자자들에게는 처음 4년 동안 기업 소득세를 100% 면제해주고, 이후 9년 동안은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
- 뿐만 아니라, 신규 단지 건설과 별개로 하노이 Hoa Lac 단지, 호찌민 Saigon 단지, 다낭 단지 등 기존 단지들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임.
- 이러한 첨단기술단지의 건설 및 개발 계획은 IT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베트남 정부는 아웃소싱 서비스 수요 진작을 위해 2014년 7월 정부 기관들로 하여금 IT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함. 2015년 2월, 이 정책이 발효돼 이제 IT기업들이 공공기관에 소프트웨어와 기술 시스템을 서비스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됨.
- 베트남에서 주된 IT 서비스 항목은 시스템 관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여 및 유지보수 서비스임.
○ 2013년 8월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2020년까지 IT산업이 베트남 전체 GDP의 8~10%에 달하도록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정부 예산의 최소 2%를 IT산업 촉진을 위해 투입하겠다고 밝힘.
- 이 예산은 아웃소싱 및 소프트웨어 부문 등의 발전을 통해 베트남 IT산업이 주변 경쟁국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될 것임.
- 당시 베트남 정부는 2015년까지 IT산업 부문에 50억 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목표로 함.
□ 시사점
○ 국가 운영에 IT 기술을 접목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수요와 베트남에서 정부 부문이 전체 IT 지출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베트남 IT 시장에서 정부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약 7000개에 달하는 중앙 및 지방의 정부기관들은 주요 IT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일례로 베트남 정부는 세금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므로 모든 행정기관 단위의 세무기관도 향후 주요 수요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과 한국은 IT 분야, 특히 전자정부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가진 관련 기술과 경험 등을 활용한다면 베트남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하지만 시장진출 전 베트남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한 바, 정부 관계자들과의 관계 확립, 현지 기술 협력사 발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을 위해 전자정부 심포지엄 참가 등을 고려해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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