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은행은 지정학적 상황과 높은 상품가격으로 인해 베트남의 2022년 물가상승률(CPI)을 4.2%로 전망했다. 중앙은행(SBV)의 예측 4.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도 2022년 GDP 성장률을 6.7%로 예상하고 최근 경제지표의 반등이 더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제조 중심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작년에는 축소를 보였으나 2022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은행은 특히 제조, 전기 및 가스와 같은 부문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몇몇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최근 수년 동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을 이전 또는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GDP의 1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업을 3월 중순 재개한 것이 베트남의 내수소비 핵심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올여름 성수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2년 1분기에 수출입이 크게 반등하면서 베트남의 대외무역액은 2022년 사상 최고치인 7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중국으로 수출입액이 14.4% 증가한 17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의 증가는 베트남이 체결한 CPTPP, EVFTA, RCEP 등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이다.
세계은행(WB)이 최근 발표한 베트남 거시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은 수출 지향적인 제조부문에서 거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금융 및 정보통신에서는 회복력이 있었으나 서비스는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보고서(Vietnam Report)에 따르면 은행의 저금리 기조로 출발한 경제는 수출의 증가 및 코로나 대유행의 성공적인 방역 성공 이후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며 경기 회복을 위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공공투자가 가속화되고 베트남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이 늘어나는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자본회사들은 내수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소매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쇼핑센터를 보유한 자산회사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으며, 중심상권(CBD)의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다. 새 단장을 하는 점포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 혁신 컨설팅 회사 TMX는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수행 비용 분석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은 저렴한 창고 임대료, FTA의 증가에 따른 관세 비용의 감소 및 규모가 크고 저렴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련의 기존 및 제안된 산업단지(IP)는 베트남을 미래의 외국기업 이전을 위한 유망한 시장으로 만들고 있다. 베트남의 최고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의 60%가 디지털 도구와 기술의 더 많은 적용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비즈니스에 대한 최신 디지털 솔루션의 즉시 채택에 동의한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VAMA) 회원은 3월에 3만696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전월 대비 6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FPT의 롱 차우(Long Chau) 약국 체인은 점포 수를 2022년 중에 300개 증설해 700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민간 유통 대기업 마산(Masan) 그룹은 기존의 편의점 매장을 미니 쇼핑몰로 전환해 소비자에게 지역 친화적이고 수익에 목표를 두는 소비 서비스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쇼핑몰에는 은행의 금융서비스, 차 전문 카페의 음료, 베트남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파마시티(Pharmacy)의 의약품, 새로운 통신 브랜드의 모바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는 내수소비 증가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규모가 커지는 온라인쇼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속해서 규모는 커지지만, 평균 소요경비의 증가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어려운 온라인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경우 입주 점포는 70% 이상 매출의 감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온라인사업을 겸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매출은 증가하지만, 경비 및 이벤트 비용의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내수소비를 이끌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은 복잡한 PCR 검사 및 건강선언 앱에 자료를 입력함으로써 QR 코드를 획득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항공료가 평소보다 50% 이상 비싸고 관광에 대한 근로자 준비 미흡으로 수요의 회복력이 낮다.
경제 중심지 호치민의 경우 외국인이 즐겨 방문하던 중심거리의 점포는 아직도 절반가량 문이 닫혀 있으며 내국인이 즐겨 찾는 상가나 먹자골목은 30%가 영업을 하지 않고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미흡해 보인다. 올해 여름 관광 성수기가 관광사업 활성화의 전환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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