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들

kimswed 2014.09.26 14:11 조회 수 : 330 추천:71




오늘 칼럼은 베트남 생활을 3년 동안 동나이의 공단에서 라인관리자로 일하고 이번에 본사로 복귀를 하는 지인과 소주를 한잔하며 들었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한국인이 베트남인을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이 에피소드를 들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한국인이 베트남인을 정말로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는 실제적으로 많은 베트남사람과 부딪치며 일한 생산업에 종사한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정말 깊은 속내를 모를지도 모른다. 베트남의 권력층이나 교수, 정치가, 외교관, 직장인들은 대부분 같이 일하는 베트남 동료가 있다면 일할 때 잘 부딪치는 일이 없으며 일반적인 베트남인이 어떤 생각하는지 알았다고 말 할 수는 없을 수 있다.



지인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 몇 일전에 자기 공장의 공원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한다. 당신들은 개인의 작은 이익만 머리에 생각을 하고 회사 전체적인 이익은 생각을 하지 않는 다라고 열을 내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해외에서 직접 수입을 해서 가져온 조립 부품 등은 작지만 2-3불하는 비싼 부품들을 작업을 하면서 떨어트리고 그리고 밟고 걷어차 버린다. 왜냐면 당신들의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들은 1개비에 천동하는 피다 담배가 땅바닥에 떨어지면 바로 주워서 어디가 더러워졌는지 확인하고 뭐라도 묻었으면 깨끗하게 다시 보관하거나 불을 얼른 붙여 다시 피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100미터에 약 500불정도 하는 고급 전기 케이블을 수입하면 그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조금씩 조심씩 표시 안 나게 잘라 몇 만동 정도에 야금야금 팔아버린다. 자기 자신의 작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 이지만 회사에는 큰 손해를 입히고 그리고 회사는 다시 비싼 돈을 들이며 수입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주 성실하고 좋은 개인 운전사도 많이 있지만 일반적인 운전사의 이야기로 그 지인이 마지막 돌아가지 전에 자기 운전사와 같이 술을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냥 마음속으로만 앞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3 년간 안전하게 운전을 해주어서 고맙다. 항상 나의 목숨을 책임지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기에 당신이 어떤 일을 하던지 보고도 안 본 척을 할 때가 많이 있었다.

회사에서 공항까지 20키로 정도면 가는 거리를 픽업을 와서도 당신은 80킬로라고 적어도 운전 일지에 나는 그냥 사인을 하였다. 그리고 가솔린을 넣을 때나 오일 교환 때에도 실제보다 많이 적었더라도 사인을 해 주었다. 왜냐하면 나의 안전과 그리고 당신이 조금이라도 즐겁게 운전을 해주기 바라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도 베트남인 공원들도 여기 사는 한국인들이 정말 몰라서 가만히 보고만 있다고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급여를 인상을 하려고 할 때도 50만동 정도 올려줘도 되지만 실제 지급을 할 때는 20만동정도만 올려서 지급을 한다. 회사에서 생각을 할 때는 남은 30만동은 야금야금 눈속임을 하거나 부품의 파손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한 금액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결국은 월급을 나가야 할 30만동이 그냥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천동짜리 한 개비의 담배는 소중하게 생각을 하면서 애사심을 가지며 열심히 일하면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사라지고 회사에도 여러 가지 피해를 끼치게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일하는 일반 노동자나 운전사들도 정직하게 애사심 있게 하는 사람도 있고 차량기름을 넣을 때라든지 라인의 부품 이라든지 소홀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점점 그런 작은 일에 속이고 소홀히 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더 선진화 되어 간다는 증거일 것이다. 베트남도 점점 발전을 해 가고 있지만 그 지인보다 오랫동안 살은 필자의 눈에 비치는 일반 베트남인은 어느 정도 이러한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아직 일반 베트남 사람의 월급에 비해서 일반적인 물가가 너무 비싸고 그 월급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은 것에 눈속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 70-80년대도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든다.

베트남 사람들도 점점 개인이나 가정의 수입이 편안해지면 작은 눈속임이나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으며 하지 않을 것이다. 점점 발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 관리자들이나 경영을 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이해를 하고 베트남 사람들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한다 던지 그런 행동은 자제를 하면 어떨까. 어른들이 자꾸 현지인을 무시하는 말을 하다 보니 그 사람의 자녀들도 어린애들이 아무것도 잘 알지 못하면서 그냥 무시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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