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최준영

kimswed 2015.08.01 08:12 조회 수 : 223 추천:29



요즘 필자가 잘 아는 지인인 K 씨는 날마다 끈임 없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배 주변에 붙어있는 복부지방이 정말로 엄청난 지경까지 되었다. 오랜만에 침실의 구석에 잠자고 있는 체중계를 꺼내어 두근반 세근반 체중계 위로 올라갔다.
요즘 달러가 점점 올라가는 것처럼 급격히 체중계의 숫자가 올라가고 있다. 요즘은 70킬로를 가볍게 초과하여 75킬로라고 하는 베트남에서 과거 최고 기록을 숫자가 나왔다.

하이네켄, 타이거, 사이공 맥주회사에게 예전에 슬림 했던 몸매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배 주변의 살들이 신경에 거슬린다.

으~~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베트남은 맥주가 한국에 비하여 정말 싸다. 그리고 베트남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농담을 조금 섞어서 3보 이상 걷지를 않는다. 교민들도 골프 (그것도 거의 카트(전동차)를 타고) 이외의 운동은 별로 하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요인들을 보면 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체형으로 변신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 지인은 키가 165cm에 체중은 72킬로이다. 여러분 상상을 해 보시길 바란다.

평소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서도 속도가 좋은 컴퓨터처럼 몸이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처럼 예전에 코미디언 김정식처럼 다리는 가늘고 배만 볼록 나오는 이상한 체형이 자꾸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닐까..

  

옛날 옛적 그래 결심했어!! 체중감량작전에 돌입하자!!! 라고 주변 사람에게 살 빼기를 한다고 동네방네 선언을 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그의 뇌 안쪽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있을 것이다.

반대로 지인의 아들은 최근 한국의 몸짱 붐에 부응하여 정말 부지런히 골프와 운동을 하여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요즘은 이 두 사람을 비교하면 정말 부자지간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 정도로 다른 사람처럼 몸매가 달라지고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만큼이나 돈이 늘어난다면 계속 계속 체중 증가를 목표로 열심히 먹을 것인데 뚱뚱해 지면 모든 사람이 아는 것처럼 어디 하나 좋은 것이 전혀 없다.

한편 필자의 친구는 참 신기하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정말 왜 그럴까?

옛날 사람들 말대로 마른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말 대로 아마 그 사람의 체질이지 않을까.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지인인 K 씨의 비만의 해결은 되지 않기 때문에 어이! K 씨 결정했어요, 지금부터 고민하는 것을 접고 더욱 더 비만에 길로 매진 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뭐라고 할까? 당신 이상하게 된 것 아닙니까? 아니면 바보 아니냐? 라고 주변의 비난을 받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서 운동과 다이어트의 결의를 새롭게 했다. 아마 주변에서는 무슨 운동으로 살을 빼느냐고 말들을 하겠지만……

그리고 베트남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골프 스코어 100을 목표로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땀이 흐를 정도로 골프 연습장에서 정성을 다할 것이며. 그리고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좋아하는 맥주는 한 잔만 그리고 밥은 반 공기만 반찬은 야채를 중심으로 바꾸려고 부단한 노력을 할 거이라고 필자에게 다짐을 한 모습도 요즘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골프스코어는 한국에 있을 때 베스트스코어 90이었다고 지금은 거의 갈 때마다 110을 넘어가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지인의 아들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당연한 일 이예요. 밥도 많이 먹지 맥주도 엄청 마시고 틀린 스윙법과 그리고 연습은 거의 안 하시죠. 그리고 베트남 골프장은 한국보다 조금 더 난코스가 많은 데 한국의 베스트 스코어는 거의 꿈인 거죠…… 자기 체형도 관리를 못 하시는 분이 골프 스코어가 올라갈 일이 없죠!! 라고 부자지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비난을 거의 폭언 수준으로 늘어놓는다.

요즘 필자도 베트남에서 옷을 살 때마다 운동부족으로 늘어나는 체중 때문에 맞은 옷이 없을 때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을 할 때가 많이 있다.

항상 지인도 그렇지만 필자도 일 년에 몇 번씩 엄청난 결심을 하고 체중감량이나 다른 이런저런 결심을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그 결심도 체중감량을 위해서 좋다는 헬스클럽을 몇 개월 끊어서 결심을 하고 다녀도 일주일만 지나면 이것저것 핑계로 다니지 못하게 되고 골프도 민폐를 끼치게 되니 안 가지게 된다. 언젠가는 필자와 지인인 K 씨도 남들이 놀라 볼 정도로 변신을 하고 싶다.

교민분들도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많은 것이라고 필자의 약한 자기 위안을 삼고 있지만 우리 모두 조금 더 활기차고 건강한 베트남 생활을 위해 다시 한번 강한 결심으로 허약한 몸과 정신을 강하게 만들어 보자!!

이번에도 다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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