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오후 6시 Tam Son Nhat Hotel에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베트남 재향군인회 교류 협력 2주년 및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베트남 해외회 창립대회식이 열렸다. 이날 귀빈석에는 월남전 참전자회 중앙회장 우용락, 회장 백승규, 부회장, 장건상, 호치민 한인 상공인 연합회 한동희 회장, 국가유공자 베트남 협의회 이순흥 회장, 홍순창 부 총영사, 태광 비나 이형진 부사장과 Truong Duc Canh 육군 대령, Tran Thanh Huyen 해군 중장, NGUYEN THI KIM THANH (FOSCO사장), Huynh The Cuoc 한베친선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국민의례가 차례로 진행되면서 1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개회사 발표에 앞서 우용락 중앙회장이 참석자 전원과 베트남 재향군인회 참석의 감사를 표하면서 재향군인회 대표 Truong Duc Canh 육군 대령과 Tran Thanh Huyen 해군 중장을 포함한 귀빈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곧 이어 우용락 중앙회장이 백승규 회장에게 해외회 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백승규 회장이 개회사를 발표하며 45년 전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이 베트남 재향군인들과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아픈 상처가 되어 고통의 세월을 보낸 슬픈 과거에 대해 초반 연설하며 반세기가 흐른 지금 양국은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고 양국이 수교를 맺고 경제 파트너로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 회는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베트남 재향군인들과 베트남 국민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격려사는 우용락 회장이 이번 해외회 창립 목적에 대해 겸손한 마음과 봉사 정신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으며 한동희 회장은 전쟁은 이유가 필요 없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재앙이며 월남전 희생자의 조의를 표했다.
축사로는 베트남 Huyen The Cuoc 회장과 Tran Thanh Huyen 해군 중장이 2년 전 MOU와 협력체결을 서명한 이례로 과거의 상처를 서로 이해하고 양측의 나아가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성숙된 상호존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편 2부 행사는 양국 주빈, 귀·내빈들의 화기애애함 속에서 만찬식이 진행되었고 이렇게 이날 협력 기념식 및 창립회는 양국 대표 간 평화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라이프플라자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