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창업 힐탑어학원

kimswed 2007.06.06 04:53 조회 수 : 1825 추천:402



힐탑어학원
베트남 진출지역 호치민
Hill Top International Language Center
Address 137 Dien Bien Phu St.. Dist.1. HCMC
Tel (84-8)3404-2262 FAX (84-8)3404-2262
E-mail hilltopvn@hanmail.net Home Page www.hilltopvn.com
상담 심정희
취급분야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 교육 및 유학 업무

 

 

떵빈 군, ‘주말 한글학교 들어선다

한·베가족 자녀들을 위한 주말 한글학교가 다음 달 9월부터 떵빈 군 꽁화 거리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어학원 신축건물 (214 번지, Cộng Hòa, Q tân Bình, TPHCM)에서 시작된다. (날짜 미정) 당일 파라다이스 학원장 (익명)은 “그동안 떵빈군 지역 한·베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한글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어 한인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새로 개원하는 한글학교를 통해 최소한 가족간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한글을 배우기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나이,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등록이 가능하다”며 주말 한글학교 개원의 취지를 밝혔다.
□ 장소 : 파라다이스 어학원
   (214 Đường Cộng Hòa, Q. TB)
□ Tel : 090-253-7492
□ 일시 : 9월경 / 시간; 주 1회 (토) 1~4시
*한글학교 자원봉사 선생님을 초빙합니다.

 

베트남어 한 번 제대로 배워보시려우 ?

푸미흥 교민을 위한 희소식, 피플라스 문화원 베트남어 강좌

피플라스 문화원 ‘베트남어 강좌’는 지난 5월 3일 땅끝한인교회 강명규 목사 (원장)를 중심으로 한 몇몇 교회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베트남어 학습센터’다. 이번 호에는  강좌가 개설된 지 한 달도 채 안됐지만 등록생이 100명에 육박하고 지금도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푸미흥 지역 베트남어 학습의 새로운 산실 ‘피플라스 문화원’을 소개한다.

최근 교회 교육관을 과감히 오픈해 문화원이란 간판을 내걸고 이곳을 교민들을 위한 베트남어 학습장소로 제공한 피플라스 문화원의 강명규 원장, 그는 기자와 첫 대면한 자리에서,
“베트남 한인교회들의 본연의 사명은 베트남 민족을 섬기고, 교민들을 섬기고, 세계를 섬기는 것이며, 이 같은 섬김은 단지 말이나 슬로건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베트남어강좌 개설의 취지를 확실히 밝혔다. 
강 원장은 교회를 개척할 당시부터 교회 교육관을 인근 교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사용했으면 어떻겠냐는 몇몇 교인들 (운영위원회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 이곳을 베트남어 학습장소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후 (두 달 전부터) 운영위원회 회원들과 머리를 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간을 꾸며 이곳을 교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겸 베트남어 학습의 터전으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이곳 푸미흥에서도 경제적, 시간적 상황 등 복합적 요인으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교민들이 사실상 많다.
“아시다시피 이곳에서 베트남어를 못하면 메이드와의 대화는 물론, 건물주, 혹은 아파트 관리인과의 의사소통도 불가능한데다 아이가 아프다거나, 집안에 수리할 일이 생겼다거나 등등 조그만 일만 터져도 혼자서 해결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를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얼마를 살든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상 최소한 생활언어는 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 까요.”
강원장은 이를 위해 개강 2주전부터 직접 교회 집사들과 전단지 4천장을 만들어 푸미흥 스카이 가든, 흥븡2 등 인근 우체통에 일일이 집어 넣는 수고를 감행했다. 게다가 수강료도 한 달에 10불 (20만동),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부담이 덜하겠지만 일반 서민이나 학생들은 시간 여건상 학원을 찾아 시내까지 나가기 어렵고, 특히 차비하랴, 밥 사먹고 수강료 내랴 경제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강좌가 개설된 지 2주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수강생이 1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금도 하루가 멀게 등록생이 늘고 있다. 현재 개설된 반은 총 8개, 강의는 주 5일로, 월수금 반은 한 타임에 60분, 화목 반은 한 타임당 90분씩이다. 게다가 수강생들 사이에 반응도 아주 좋은 편이다. 그 이유 중 첫째는 우선 강사진이 대단히 좋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강사(호찌민 정보대 출신)들은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엘리트로, 능수능란한 한국말을 통해 내용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어 수강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강원장은 또 초급반이 끝나면 중급반을 두 반 더 개설해 향학열에 불타는 수강생들의 욕구도 풀어줄 생각이다.
“제 경험상 (베트남 거주 18년째)초급반 3개월 중급반 2개월 등 토탈 5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앞으로 강 원장은 ‘문화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더 나가 교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영어 회화반 봉사 제의가 들어왔는데 이 안건에 대해서도 기존 영어학원들과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볼 겁니다. 이밖에도 요리학원, 김치학원, 노래학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교인들과 인근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들 버거울 텐데 이 일에 만장일치로 호응해주시고 도와주신 성도들과 인근 주민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어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민들을 꾸준히 섬기겠습니다.”
강 원장의 소망대로 앞으로 피플라스 문화원이 누구나 부담없이 배울 수 있는 ‘베트남어 학습의 산실’이 되고, 더 나아가 교민들과 소통화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 Tel; 090 399 3132


베트남은 한류를 반영하듯 한국어 배우기 열풍도 매우 뜨겁다.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는 교육 및 문화 분야 곳곳에서도 발견된다. 현재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우리의 교육제도를 모델로 한 교육제도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위한 제도 마련과 이론 정립에 1997년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발간한 자료가 바탕이 되고 있다. 한국의 한 건설업체는 올해 초 베트남 교육훈련부에 1000만달러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이 비용을 베트남 전체 초등학교 칠판 설치에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칠판기증사업과 베트남 정부의 교육혁신이 마무리 되면 현재 740만명에 이르는 베트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들이 한국기업이 기증한 칠판과 한국을 모델로 한 교육제도 하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더 양국관계는 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공연 ‘한국 배우기’ 열풍 베트남의 TV를 시청하면 어딘지 모르게 많은 프로그램들이 우리 것과 참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 대부분이 우리 것을 벤치마크 해 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호치민TV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예전 한국에서 방영된 바 있는 ‘순풍 산부인과’를 토대로 제작한 시트콤이며,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에서는 ‘장학퀴즈’를 벤치마크 한 ‘올림피아로 향한 길’ 프로그램을 방영 중에 있다. 매년 연말 장원전 시청률이 5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올림피아로 향한 길’은 베트남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공연 이벤트 업체에서의 한국배우기 열풍도 대단하다. 공연 진행방식이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직원을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고, 한국에서 대규모 공연이 있을 때는 사장 이하 거의 전 간부진들이 직접 가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열의가 높다. 이 덕분인지 베트남에서는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계속되고 있으며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경우 한국 가수 초청은 일반화 되어 있다. “진정한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베트남... 지리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가깝고 더욱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우방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라면 무조건 좋고 한국의 것을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베트남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 우리를 돌아보고 더욱 더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현재 일본정부는 엄청난 자금지원 및 기술 원조를 아끼지 않으며 베트남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대비 베트남 국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일례로 지난 9월초 일본대사관 및 일본기업들은 10여일에 걸쳐 일본 페스티발을 대대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국가홍보를 맡고 있는 실무자 입장에서 보면 부러울 정도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었고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문화행사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거의 이 소식을 다루지 않았고 각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관객들도 많지 않았다. 반면 동시에 있었던 우리의 ‘난타’ 공연은 단 5회 공연이 있었음에도 전일 만원석이었을 뿐 아니라 베트남 언론에 무려 50여 건 이상의 공연 소개 및 관람기가 게재 및 방영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유는 바로 한국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이유로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임을 숨겨 판촉활동을 펼쳐왔던 우리의 대기업들도 베트남에서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 삼성, 미원 등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은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바로 한국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들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겸허한 자세로 베트남을 대해야 하고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려는 진정한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베트남 여성을 비하하는 기사와 사진을 등재해 전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던 ‘조선일보 사태’가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 만약 유사사례가 재발하고 어글리 코리안들의 매춘이 계속되어진다면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는 베트남도 떠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베트남은 두 개의 창문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하나는 미래를 향해 있는 창문이고 또 하나는 과거를 향한 창문이다. 현재 베트남은 국가발전 및 국제사회 진입을 위해 오직 단 하나 미래를 향한 창문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과거를 향한 창문으로도 세상을 바라볼 것이다” 베트남 유력 정치인의 이같은 언급은 향후 한국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안태성 주베트남 홍보관 (richeah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