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유력 웨딩업체인 웨딩데이 앤 슬림센터의 한 관계자는 “연회 음식을 제외한 예복, 신부 화장, 웨딩 포토, 에스테틱, 청첩장 등 예식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 개발이 성공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을 비롯한 국경일 행사, 개업식, 조인식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종합 행사 대행업체의 시장성이 높은 편이다. 행사에 포함되는 출장요리 서비스를 통해 라오스 창업 유망 아이템 중 하나인 요식업과 연계할 수도 있다.
다만 생일과 같이 매년 있는 행사는 연중 수요가 있지만 결혼식이나 개업식 등의 대형 행사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비수기에 적절하게 대비해야 한다. 사진 촬영, 풍선 공예, 화환, 출장 뷔페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일정한 수입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스님이 수행에 임하는 하안거 기간(7~10월)이 대표적 비수기인데 이때는 소비와 유흥을 줄이고 행사도 잘 치르지 않는다.
●먹거리 사업=연 8%가 넘는 경제성장과 관광산업 발달에 힘입어 수도 비엔티안에는 태국계 외식 프랜차이즈와 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늘어나는 추세다.
KOTRA 무역관이 라오스 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를 면담한 결과 대부분의 매장이 ‘확장계획이 있다’고 밝힌 데서도 라오스 외식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 수 있다.
빠른 성장과 더불어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 중이지만 이를 충족시켜줄 외식 서비스는 부족한 상황이다. 문화적 특성상 직접 요리하기보다 밖에서 사먹는 것을 선호함에 따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나 외식 전문식당의 시장성이 밝은 편이다.
라오스 사람의 식성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상승하는 추세다.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아직 경쟁이 적은 외식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금씩 자주 먹는 라오스인의 식습관에 맞추어 한국의 분식과 주전부리를 전문으로 하는 점포도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전부리 먹거리는 해질녘 메콩강가에 들어서는 다국적 노점상들이 경쟁자이지만 한국식 노점 먹거리는 전무하므로 차별화된 품목으로 대항할 만하다.
단순히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음식점은 수요에 한계가 있으므로 현지인과 라오스 방문 관광객의 입맛을 파악해 현지에서 수급 가능한 재료로 메뉴를 개발, 현지화할 필요가 있다.
●전문 세탁업체=라오스 물에는 석회질이 많아 옷을 빨다 보면 누렇게 되거나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아 세탁 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라오스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의류는 태국이나 중국에서 수입된 낮은 품질의 것들이다. 따라서 일반 서민을 타깃으로 세탁업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존에 라오스에 있는 세탁소는 고급 의류를 취급하더라도 매우 허름하고 서비스 품질이 낮아 외국인과 한국인이 이용하기에는 무리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비위생적이고 어수선한 가게 내부를 보면 옷을 맡기기가 꺼려진다.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외국인 대부분은 청소나 빨래를 해주는 ‘메반’이라는 가정부를 두고 있다. 메반 비용이 한달에 100달러를 밑돌지만 서비스 품질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빨래와 다림질 역시 조심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옷이 망가지곤 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의류를 소비하는 한국인이나 외국인 특히 직장인을 타깃으로 드라이클리닝이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장성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오스 여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통이 좁고 긴 치마인 ‘씬’은 평소에도 많이 입지만 회사에 가거나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 특히 관공서 출입 시에는 필수적인 복장인데 이 옷은 비단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세탁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라오스인도 씬을 세탁하기 위해 세탁소를 이용할 정도이다 보니 씬을 전문으로 클리닝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라오스에서 세탁소를 창업하기 위해 고가의 새 기계를 장만할 필요는 없다. 라오스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세탁소도 저사양의 기계를 사용하거나 그나마도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따라서 중고 기계를 저렴하게 사들여 착수비용을 줄이는 게 좋다. 다만 바다가 없는 국가라 많은 운송비는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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