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신선식품

kimswed 2018.01.13 07:31 조회 수 : 101

주목!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
 
 
신선식품 소비, 연 10% 이상 증가…저온보관·유통 시스템은 후진적
 
콜드체인(Cold Chain)은 ‘냉장 유통’ 또는 ‘저온 유통’, ‘신선 유통’으로 불리며 냉동·냉장이 필요한 농축수산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수확 이후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체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채소의 경우 수확 이후 조금씩 신선함을 잃으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온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콜드체인은 이런 수요에 힘입어 시작됐다.
 
콜드체인의 대상 품목은 모든 종류의 식품이며 그 중에서도 신선식품이 주다. 신선식품은 크게 4가지 관리방법으로 보관되는데 ①급속냉동(-50~-40℃), ②냉동(-40~-10℃), ③냉장(-10~10℃), ④상온(10~40℃)이 그것이다.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소비액이 늘어나는 데다 대형 마트·편의점·온라인 등 현대적 유통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베트남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6%였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월 소득 714달러가 넘는 중산층 이상의 인구비중이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2배인 3300만 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는 자연스레 식품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향상과 사회적 관심 제고로 신선, 고급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농축수산물처럼 적정온도의 유지와 관리가 필요하고 1년 내내 날씨가 더운 기후 특성상 콜드체인 물류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적 유통망의 증가는 저온·신선 물류센터, 냉장보온차량 등 베트남 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수요를 증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의 경우 각종 식자재를 안전하게 보관·유통할 수 있는 창고·설비, 냉장·냉동 시스템, 특수배송차량 등의 시설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어 콜드체인 수요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콜드체인 시장은 그야말로 미약한 수준이다. 냉장유통 발전역사가 약 20년에 불과하다. 최초의 냉장창고는 1996년 일본계 기업과 베트남 기업의 합작회사가 건설했다. 
 
2015년 기준 베트남의 냉장창고 용량은 34만9000팔레트이며 평균 이용률은 90% 이상으로 이미 수용한계를 초과한 시설도 있다. 베트남 정부는 콜드체인 부문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콜드체인의 발달수준이 낮다 보니 부패 손실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유통에서 발생하는 손실액이 매년 22억 달러에 달한다. 과일과 야채는 손실률이 25~30%이고 수산물은 20%다. 
 
베트남 정부는 주요 농수산물의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인데 오는 2020년까지 수확 후 손실률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쌀은 5~6%, 수산물은 10%다.
 
현재 베트남에서 콜드체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직 없다. 대부분의 로컬 물류업체들은 국내 운송, 포워딩, 통관 업무에 치중돼 있으며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일부만 담당하는 곳이 많아 업체끼리 서로 자신의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실정이다. 
 
반면 베트남 남부를 중심으로 몇몇 외국 기업이 콜드체인 부문에 투자해 냉장창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로컬 기업에 비해 좀 더 현대화된 시설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KOTRA 호치민 무역관은 “베트남은 전통적인 농경사회이자 수산물이 풍부한 국가이며 또한 국민소득 증가로 생활패턴 변화와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미흡한 물류 인프라와 복잡한 유통경로, 높은 물류비용과 손실률 등을 점검하면서 베트남 현지 물류업체와의 제휴·협력을 통해 진출을 모색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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