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거주인구는 1100만명 수준입니다. 2030년까지 2500만명으로 늘어난다고 하네요. 베트남 수도는 700만 인구의 하노이입니다. 호치민은 하노이보다 2살정도 젊은 도시입니다. 창업통이 호치민 창업시장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호치민상권 구석구석을 살폈습니다. 주요 쇼핑몰 상권과 푸미흥 한인타운상권은 의미있습니다. 여행자거리와 일본인거리, 벤텀시장도 둘러봤습니다.
1. 베트남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은 닯았다
지난주 토요일은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U23축구 결승전이 있었던 날입니다. 베트남 시간으로 오후시간에 축구중계를 보기위해서 푸미흥 한인타운 상권 옥린 텐트주점에 모인 사람들 풍경입니다. 가게에셔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낮부터 고객맞이가 한창인 풍경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서울을 보는 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붉은악마가 모인 시청앞 광장 모습과 너무 닯았습니다. 이 한가지 현상만으로도 베트남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계 축구대회가 베트남 사람들을 흥을 돋게 하고 있습니다. 이 힘의 근저에는 박항서감독이 존재합니다.
2. 박항서 마케팅과 한국사람들에 대한 호감도
최근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훈장까지 받은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2002년의 대한민국과 히딩크를 연상합니다. 박항서감독은 베트남의 히딩크 현상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을 만나보면 첫인상에서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미소짓는 표정은 한국 창업자들의 중요한 자산일 수 있습니다.
실제 베트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을 비교한다면 단연 한국 사람들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습니다. 베트남전쟁과 라이따이한에 대한 아픈 기억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인들에 대한 호감도, 선호도는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 창업을 고려하는 분들에겐 좋은 현상임에 분명합니다.
창업통이 느끼는 것은 베트남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정서와 생각의 틀이 흡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따뜻한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곡선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의 창업자들이 베트남상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근간이라고 보여집니다.
3. 베트남 사람들은 집밥보다는 외식을 선호한다.
베트남 사람들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도 살폈습니다. 역시 집밥보다는 외식이 강세입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임에도 집에 냉장고가 없는 가정들도 많다고 합니다. 당연지사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외식을 통해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베트남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외식창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요인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베트남 상권에 나가보면 식사전문점과 주류전문점으로 구분됩니다. 쌀국수집이나 분짜전문점 등에서는 술보다는 당연지사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입니다. 반면 텐트바 등 주점공간에서는 새벽까지 술문화를 즐기는 풍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4. 저임금의 나라, 점포 보증금과 권리금이 없는 나라, 베트남상권
한국 창업자들에게 베트남 상권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저임금의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5-6명의 직원을 채용해도 한달 급여가 15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놀라울 정도입니다. 베트남 대졸 초임 급여가 30만원 미만이라고 합니다.
상가점포 거래관련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2개월치 선월세를 보증금 명목으로 내고 바로 창업할 수 있습니다. 과다한 보증금과 권리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물론 월 임차료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최대상권 여행자 거리 일대의 점포임대료는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인타운 등 중소형 상권에서의 부동산 렌트비용은 수익가치 대비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베트남상권의 매력은 영업시간이 길다는 점
한국 창업자들에게 베트남 상권의 또다른 매력이라면 역시 영업시간의 길다는 점입니다. 겨울철 비수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연중 평균 기온 24도에서 32도를 오르내리는 따뜻한 나라입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이 늦습니다. 대부분의 주점들은 새벽 3시까지 영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노동환경 측면에서는 근무시간이 길지만, 창업자 입장에서의 급여지급 수준은 높지 않다는 점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어려워하는 한국의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호감가는 포인트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6. 현지인 대상 창업아이템과 한인대상 창업아이템?
베트남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현지인 대상 창업과 10만명 호치민 한인대상 창업아이템 중에서 고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우 롯데리아 210개 점포, 뚜레쥬르 40개 점포 등이 눈에 띕니다. 중소형 브랜드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쿨푸드, 본스치킨, 맘스터치, 돈치킨 등의 치킨브랜드, 하누리, 죽이야기 등의 브랜드도 목격됩니다, 성과를 내는 브랜드도 있고, 파리날리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현지인 타깃과 한인타깃, 어느쪽이 나을까요?라고 묻는다면 당연지사 중장기적측면,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로컬 수요층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10만명 거대한 한인들을 위한 아이템도 여전히 틈새 기회요인입니다. 단지, 어떻게, 어떤 컨셉과 시스템으로 운영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컨설팅 프로그램, 비즈니스 코칭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7. 베트남 창업, 기회요인과 위험요인
창업통은 호치민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서 수많은 한국 창업자들의 현주소를 확인했습니다. 성과를 내는 창업자도 있지만, 성과를 전혀 내지못하고 크게 실패하는 창업자들도 목격됩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시 성과를 내는 브랜드와 간판만 걸어놓고 파리날리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수많은 브로커 같은 분들도 많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부동산 거래 및 상권진입의 문제, 비자문제 및 환율의 문제(일명 환치기) 등도 잘 따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외국 창업시장의 경우 겉으로 보여지는 데이터와 실제는 분명 차이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히 수요층 볼륨만으로 진출하는데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도사리고 있음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여드릴 수 있는 체계적인 컨설팅프로그램, 코칭프로그램, 사전 시장조사 프로그램은 필수입니다. 창업통은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서 체계적인 전문가 코칭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