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와드립니다

kimswed 2019.01.13 06:30 조회 수 : 11

우리나라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지 54년 만에 6000배 성장했고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중소기업을 비릇한 수많은 기업들의 밤낮 없는 노력과 정부와 각급 기관들의 지원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수출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수출성장세가 유지되고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수출기업들과 지원기관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19년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주요 수출지원사업 소개를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쉽게하고 수출촉진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먼저 내수기업이나 수출 100만 달러 미만의 초보기업에 적합한 ‘수출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업은 말 그대로 수출기획에서부터 바이어 정보, 제품디자인, 통번역, 수출계약 성사 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절차를 최고 3000만 원의 지원금을 통해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처음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이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약 490개사의 기업을 선정 지원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수출 500만 달러 이하의 기업(이를 수출유망기업라 함)이 신청할 수 있는 ‘수출유망기업지정제도’가 있다. 이 사업은 수출유망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간 KOTRA, 중진공, 수출입은행, 기보, 신보 등 20개의 수출유관기관으로부터 저리의 정책자금 이용, 각종 이용수수료 인하, 수출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으로 우대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경영부담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다음은 해외수입국에서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기,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의 수입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갖추었다는 인증서를 요구하는데 이것이 없으면 수출자체가 불가능한 수출 필수요건이다.


이러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최고 1억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제도’가 있는데 미국, 유럽, 중국 등 46개국의 347개 인증을 지원하며 신청조건은 수출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이면  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강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이 있다. 이는 수출 5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년간 최고 2억 원을 지원하며 전시회참가비, 해외규격인증 획득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정부 각 부처, 수출지원기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출지원사업이 수도 없이 많다.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출지원사업 포털이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이다.


이 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각 기관의 지원사업뿐 아니라 해외입찰정보, 해외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과 같이 기업이 자기형편에 맞는 지원사업을 골라 해외진출에 요긴하게 활용한다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수출 1조 달러 달성의 그날이 속히 오리라 확신한다.  

 

 

 

김정수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팀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마리화나, 수출산업 kimswed 2019.02.13 210
610 중국 민영기업 도산 급증 kimswed 2019.02.12 192
609 우즈베키스탄 시장 자유화 kimswed 2019.02.09 220
608 화장품 중국시장 진입 kimswed 2019.01.31 9
607 Lto와 홀리홀리오의 사례 kimswed 2019.01.25 12
606 FTA 활용 성공 사례 자동차 부품 kimswed 2019.01.19 10
»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와드립니다 kimswed 2019.01.13 11
604 FTA 활용 성공 사례(15) 자동문 센서 kimswed 2019.01.04 20
603 출시 7개월만에 300만 개 팔린 오트밀 kimswed 2018.12.29 24
602 GS건설, 미얀마 교량 공사 수주 kimswed 2018.12.17 24
601 우크라이나 화장품 시장의 가능성 kimswed 2018.12.15 15
600 베트남 임플란트 시장동향 kimswed 2018.12.10 33
599 베트남 무역 전쟁의 영향 kimswed 2018.12.07 19
598 베트남 소비자 “한국 상품, 다 좋은데 비싸다 kimswed 2018.11.22 25
597 한국어 간판의 인기 한식당, 주인은 베트남인 kimswed 2018.11.04 30
596 자영업자에도 불어닥친 베트남 창업 열풍 kimswed 2018.10.30 41
595 베트남 노무관리 ‘10문 10답 kimswed 2018.10.12 26
594 ATA 까르네 100% 활용하기 kimswed 2018.10.06 58
593 중국보다 베트남 kimswed 2018.09.28 47
592 베트남: e커머스 제4차 산업 혁명으로 급성장 kimswed 2018.09.23 58
591 Vietnam건설업체 지사 및 현지법인 kimswed 2018.09.06 84
590 4차 산업혁명을 맞는 베트남의 자세 kimswed 2018.08.28 58
589 화장품 용기를 수입해 완제품 화장품 kimswed 2018.08.04 74
588 해외 바이어와 함께 가볼만한 곳 kimswed 2018.07.22 128
587 유아용품 글로벌 마켓플랫폼 kimswed 2018.07.15 75
586 베트남 취업·창업 file kimswed 2018.07.11 116
585 베트남 건강에 대한 관심 file kimswed 2018.07.05 87
584 CJ 베트남 kimswed 2018.07.03 31
583 베트남 하노이 강원도상품관 입점업체 모집 kimswed 2018.07.01 35
582 베트남 반중시위 file kimswed 2018.06.17 58
581 베트남 창업에 주목하는 이유? kimswed 2018.06.10 58
580 삼양라면베트남 kimswed 2018.06.08 51
579 Hochiminh떤션넛 골프장 kimswed 2018.05.28 38
578 베트남에서 오토바이와 관련된 신기한 문화 kimswed 2018.05.19 52
577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베트남 사람 kimswed 2018.05.19 29
576 롯데의 베트남 시장 확장 전략 kimswed 2018.05.18 30
575 베트남 소비 중가 시장 공략 kimswed 2018.05.06 68
574 동남아 시장 할랄 라면 kimswed 2018.05.05 29
573 한국식품 유통업체 K마켓 kimswed 2018.04.23 78
572 베트남 안전보건 제도 현황 kimswed 2018.04.21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