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국제점포산업전

kimswed 2010.10.12 08:24 조회 수 : 1385 추천:425



탐나는 땅, 기회의 땅, 성공의 땅, 베트남

거대한 미국시장도 피할 수 없었던 세계 경제난의 영향이 유일하게 피해갔던 나라 베트남. 최근 현지의 경제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2010년 6.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실제 올해1분기 실적에서 5.83%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09년 1월부터 WTO공약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100%단독투자가 전면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때를 기점으로 세계 최고의 유망 유통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세계적 컨설팅사인 에이티커니(AT Kearney)사가 전 세계 185개 국가 중 유통시장 성장성이 높은 4대 지역(베트남, 인도, 러시아, 중국) 중 하나로 꼽았다. 베트남 경제는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노동력, 아시안 국가의 허브(Hub) 역할을 할 수행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농산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 9천만 명에 달하는 내수시장 등 장기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 이 중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 회복으로 인해 올해 국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최대 투자 대상국은 베트남(12억8천만 달러)으로 692%나 급증 했으며 투자심리 회복과 세계경제 회복 전망 등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는 지금 베트남의 시장 잠재성과 미래성에 재조명하고 있다.


떠오르는 신흥유통시장 대열에 합세

“씬 짜오(Xin chào)”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에는 또 다른 한국이 존재한다. 전자제품, 가구, 주방기기, 보완시스템 나아가 인테리어까지 국내기업 제품의 베트남시장 진출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식매장의 수요가 지난 4년간 빠른 속도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밝은 시장성을 전망할 수 있다. 이는 과거 해외기업의 시장진출에 까다로운 법적 제한을 두었던 베트남으로서는 국내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한다. 한 예로 전쟁과 약탈의 역사로 인해 과거부터 은행을 믿지 않았던 탓에 현재 전체국민의 5%만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개인금고를 선호하는 베트남 국민들은 타국의 제품보다 한국금고를 최고로 뽑고 있다. 큰 화재에도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았던 한미금고의 제품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금고의 고급화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국내기업의 경우 현재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두산중공업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부분 진출해 건설과 전자제품, 엔지니어링, 원유, 천연가스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성공 가능성 높아

베트남 현지 상점에 한국기업의 상품을 수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한국 브랜드를 통째로 옮겨가는 프랜차이즈 수출화가 추세이다. 대한무역공사 호찌민KBC 김도훈 전문위원은 “2010년 유통서비스 및 프랜차이즈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은 상반기 중에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및 2011년 초에는 많은 외국기업과 더불어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시장이 경제위기에 국면하자 국내프랜차이즈들은 해외진출을 꾀하기 시작하였다. 지리적인 요건이나 시장규모 면에서도 한류의 영향을 받아 이미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중국이 단연 0순위가 되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2008년 말 베트남이 WTO에 가입해 외국자본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개척시장으로서 기업들의 투자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외 프랜차이즈들의 활발한 베트남 진출은 현지프랜차이즈 시장에 2008년 한 해에만 무려 12만개에 이르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상표 등록을 하는 결과를 안겨주었다.

  

베트남 현지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퍼24(Pho24)’의 대표 리뀌쭝(Dr. Ly Qui Trung)은 베트남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태동기에 있으나 8천명이 넘는 인구의 대부분이 매년 수입이 증가하는 젊은 소비층이기 때문에 그 성장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베트남 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곧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베트남 시장서 유일무이 - 코엑스 맞춤형 해외전시회 1호

국내 최대 전시기획사 코엑스는 국내전시 역사상 해외전시회 주최라는 이례적인 시도를 위해 베트남을 선택했다. 지난 해 베트남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VISIS/VIFS 2009(2010년 명칭 Vietnam International Shop+Franchise 2010)는 코엑스의 해외전시회 1호로, 베트남 현 시장에서는 유일한 유통/프랜차이즈 전문 전시회이기도 하다. 인국 국가의 업체를 포함한 7개국 123개 참가업체와 27개국 3천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참가하여 밝은 베트남시장진출의 미래를 내비췄다. 코엑스는 해외전시회 개최의 성장 본보기가 되고자 올해 전시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진열대, 가구, 사인물, 주방기기, 포장기계, 결재시스템, 보안시스템, 점포인테리어 등 베트남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업들이 참가 예정이며, 롯데마트와 롯데리아를 이어 베트남 진출 프랜차이즈 성공 2세대를 꿈꾸는 패스트푸드, 화장품, 의류, 쇼핑센터, 교육 등 각종관련 국내기업들이 참가를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특별관, 카페 파빌리온도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 설명회와 베트남 정부기관 외국투자 담당자를 초청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란 기자


전시회 개요

○ 전시명: 베트남 국제 점포산업전/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쇼 2010

○ 개최기간: 2010년 11월 4일(목) ~ 11월 6일(토), 3일간

○ 장소: 베트남, 호찌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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