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보건분야의 과학적 기술 수준은 눈에 띄게 발전해,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여 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비효율적 관리 및 재정적 구조와 한정적인 개인 기업의 참여도는 기술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보건부 산하 과학교육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보건기술 분야는 기본적인 기술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은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학 및 치료 부분의 첨단 시설들로 매년 수천억 동 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베트남은 백신 생산의 강국 중 하나로, 대부분의 국내 제약 생산 설비들은 WHO에서 수료하는 GMP(Good Medical Practice)를 받았으며, 치료제 수요의 절반 이상을 보장받고 있다. 베트남은 제약 산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Amoxicillin, Ampicillin, Denatured starch와 같은 첨가물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생산해왔다. 그 동안 병원들은 경영분야의 정보기술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군(郡, district) 단위의 건강예방센터는 100% 컴퓨터를 비치했으며 성(城, provincial) 단위의 건강예방센터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자 진료 카드를 이용하는 수준이다. 또한 수천여 개의 과학 프로젝트가 지방 수준에서 이루어진 반면, 정부개발원조(ODA)의 구조 안에서 시행된 리서치 프로젝트는 과학적 정보를 제공한 것은 물론 연구원들, 특히 미래에 과학적 업적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낼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결과도 함께 이뤄냈다.
보건 기술 발전했으나, 정부의 관리와 투자는 초보적
하지만 보건 분야의 과학기술은 많은 문제점에 직면해왔다. 특히 과학기술의 실행은 현실적인 요구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있다. 보건과학기술에 관한 정부의 관리는 변화에 대해 둔감한 모습을 보였고, 시장 메커니즘에 맞춰 변화하는 데에 큰 문제점을 보였다. 의학 분야의 연구와 발전은 국가예산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국가예산이 한정적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게다가 과학기술의 재정적 구조는 매우 느리게 변화했으며, 과학연구와 보건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적합하지 않아 과학자들의 독창성, 능동성, 책임감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국민 1인당 연간 8달러에 불과한 보건 분야의 국가예산은 건강검진 및 치료 부문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어렵게 했다.
임상진단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는 매우 한정적이며 이마저도 제약과 설비에 관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보건 분야의 과학기술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재의 발굴과 양성, 인프라 시스템 및 주요 연구소의 정비와 공공 기관 산하의 과학 관련 민간 기업의 설립 등이 필수적이라고 과학교육과는 지적했다. 특히 외부의 전문가를 끌어들이는 노력을 하는 동시에 집약적인 투자 정책과 기술 분야에 대한 특별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구 활동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투자는 필수적이며, 비효율적인 연구에 대한 투자는 줄여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더욱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기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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