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새로운 투자 자본이 약 1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 반면, 지난 5월에는 단지 약 3억 2천만 달러 만이 유입되었다. 금년 5개월 동안의 외국 자본의 투자금을 계산해보면 전년 비교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자본 감소, 미니 프로젝트 증가
프로젝트의 숫자를 보면 5개월 동안 약 313개의 프로젝트가 새로운 투자인증서를 받았다. 이 숫자가 적은 수는 아니지만 총 자본금의 수는 프로젝트의 수량과는 반대로 너무 적은 것이라고 한다. 즉 현재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와 상업 분야 같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총 66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어, 투자 자금은 12억 2500만 달러에 달하지만 퍼스트 솔라 사의 프로젝트 투자금이 10억 달러에 달한다. 즉 65개 프로젝트에 2억 2500만 달러가 투자되는 것이며, 평균 한 프로젝트 당 35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투자금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찌민시 투자계획부의 프로젝트 투자 심사 부서의 한 간부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 투자 접수 중에는 몇 십만 달러의 투자금, 투자 장려 분야에 속해 있지 않은 많은 프로젝트들이 적지 않게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다. 또한 호찌민시 산업투자부의 부감독인 쩐빈능(Tran Vinh Nhung) 씨의 말에 따르면, “질 높은 프로젝트 선택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정부에 외국투자 유치 분야에 관한 항목의 재검토에 대해 건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투자를 기다리는
외국투자자본이 감소하는 것과는 반대로 엄청난 지진과 해일의 참화를 겪은 일본으로부터는 희망적인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외국투자연구 센터 감독인 판흐탕(Phan Huu Thang) 씨의 말에 따르면, “현재 많은 일본의 투자자들로부터 베트남의 투자 소식에 관해 물어오는 연락이 잦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의 공업 부속품을 제조하는 관련 작은 소기업들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활로를 열기 위해 베트남 진출을 엿보는 기업이 많다고 전했다. 만약 이런 추세가 현실이 된다면 베트남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며, 현재 베트남의 각 정부 기관들은 일본의 이런 새로운 추세를 잡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베트남 회사의 주식을 구매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의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에 오릭스(Orix)와 드림인큐베이터베트남(Dream Incubator VN)이 합작해 만든 ‘아시아 DI 공업투자펀드’가 누티푸트(Nudifood) 사의 주식 25%를 구매한 사례와 니폰밋패커스(Nippon Meat Packers) 기업과 컨헤오방(Con Heo Vang) 주식회사가 니폰골든피그(Nippon Golden Pig) 사를 설립하기 위해 합작한 사례 등을 들 수 있다.
드림인큐베이터 주식회사의 총 사장인 시니치로호리(Shinichiro Hori)씨의 말에 따르면, “누디푸트에 투자한다고 공표한 후 일본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전화가 쇄도했다”며, “작게는 우유 분야 크게는 베트남 식품 분야에 일본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이 투자 펀드의 주주들로써 일본의 대기업들”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시아 DI 공업 투자 펀드는 일본과 베트남 양 쪽 기업들에 도움을 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일본의 소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 문화, 언어 등의 장벽이 있어 1990년대처럼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현재 베트남의 거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역시 일본 투자자들이 베트남 시장과 다른 비슷한 시장을 놓고 비교하게 만드는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호리씨는 또한 “내 생각으로는 베트남은 투자유치를 위해 더 많은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현재 베트남은 다른 몇 나라 보다 경쟁력이 뒤떨어져 있다.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을 경쟁력으로 내놓아선 안 될 것이다. 이제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력을 가진 근로자들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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