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증권시장붕괴위기

kimswed 2011.09.01 08:37 조회 수 : 1155 추천:365



증권시장 붕괴와, 지난 주 금값의 대폭적인 상승 등과 함께 VN-Index지수는 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베트남 증권시장이 현재와 같이 최악의 상황을 겪은 적은 없었다. 지난 주말 증권시장 폐장 시 VN-Index지수는 0.14% 또 하락해 383.92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HNX-Index지수 역시 0.3% 상승하는데 그쳐, 66.02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주 전체를 되돌아볼 때, VN-Index지수는 4.23%(16.96포인트) 하락했으며, HNX-Index지수는 2회 연속 상승하는 등의 희망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3.68% 하락했다.

  



참담했던 한 주



지난 주 열렸던 한 증권시장 분석포럼에서 관계자들은 베트남 증권시장이 국가 신용도 하락세를 보인 미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의 증권시장의 동향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베트남 증권시장은 포인트 하락과 함께 주식 거래량, 매매가 모두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이다. 호찌민시장의 매 회차 평균 거래량은 하루 4730억 동이었으며, 하노이시장은 2520억 동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수치들은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발걸음을 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 주식 매매가는 계속 낮아져 매매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하지만 베트남의 증권시장은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일부 증권사들은 외국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려하고 있으며, 그나마 거래가 지속되는 경우도 투자목록의 재편성을 위한 투자에 지나지 않아 증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증권시장에서는, 세계증권시장의 회복세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앙은행 총독의 금년 내 금리를 17~19%로 규정하겠다는 희소식이 있기도 했다. 레쑨응이아(Le Xuan Nghia) 국가 재정감찰위원회 부주석 또한 현재의 대출 금리선이 9월말부터 14~15%로 조정되어 2012년 상반기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침체된 베트남의 증권시장은 아직 별다른 희망을 찾기 힘들다.

  



길고긴 터널 끝에 빛은 있을까?



앞으로의 증권시장 전망으로, 일부 증권사들은 베트남 증권시장이 세계증권시장의 동향을 따라가는 한편, 국가적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호앙탓런(Hoang Thach Lan) MHB 증권사 사장은 세계증권시장의 동향에서 비롯된 투자자들의 심리적 동요로 인해, 베트남 증권시장은 장시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일시적인 회복세가 있더라도 증권시장의 자연변동성 틀 내에 국한될 것이라고 비관했다. 또한 호앙탓런씨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증권시장 내 자금줄확보이며, 새로운 자금줄 확보는 현재까지 나온 방안 중 시장 회생을 위한 가장 강력한 방안임을 확신했다.

한편, 후인안뚜언(Huynh Anh Tuan) SJC 증권사 총감독은 베트남 증권시장이 세계증권시장의 동향에 따라 변동이 심해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쉽게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계속해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금값 상승은 증권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외화 자유시장의 달러가(價)를 쥐락펴락하는 큰 기폭제 역할까지 해 연말 각 달러 수요가 많은 각 사업체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후인안뚜언씨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소액, 자본보존을 위한 투자를 권유했다. 특히 후인안뚜언씨는 투자자들에게 경쟁적인 투자를 멀리하고, 매매가가 바닥을 친 지금 매입할 주식을 선택 시 좀 더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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