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칭글라스를 제조하는 (주)원이세라믹(대표: 이상우)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했으나,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 파악 등이 쉽지 않아 녹록치가 않았다. 우연한 기회로 베트남 국제 점포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를 접한 이상우 대표는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시장 조사 정도의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이 전시회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1:1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받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200억 원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해외업체들과 총 7건의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전시회 이후에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계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두바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지직원은 현재 한국에서 기술이전을 전수받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1년 동안 회사가 많이 자리를 잡았죠. 현지법인과의 합작이나 기술이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사업화를 모색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최근 너무 바쁘다며 이상우 대표는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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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중소기업만이 아니다. 2년 연속 베트남 국제 점포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 전시회에 참가한 CJ계열의 뚜레쥬르 베트남 지사 관계자는 “베트남시장 뿐만이 아닌 인접한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에 베트남 현지에서 열리는 전시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미팅에 많은 신경을 써 주셔서 개막 첫날부터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라며, 전시회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2011년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호찌민 SECC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2009년을 시작으로 베트남 국제점포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0년에는 9개국에서 120개사가 참가, 29개국 35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끌어들이며 전시회 기간 3일 동안 현장에서 총 상담액 400억 원, 현장계약액 총 80억 원의 쾌거를 이루었다.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호찌민 푸미홍 지역에 위치한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베트남 국제점포산업전 및 프랜차이즈 쇼는 지난해보다 더 전략적인 비즈매칭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엑스는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각종 세미나와 현지의 법률, 세무, 회계, 통관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