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터넷 이용 현황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베트남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35%인 3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7위, 동남아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이용률을 나타냄.
그 밖에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전체 인구의 145%에 해당하는 1억3600만 명으로 20~30대 젊은 층의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음.
(단위: 명)

순위
나라
인터넷 이용자 수

1
중국
5억3800만

2
인도
1억3700만

3
일본
1억222만

4
인도네시아
5500만

5
한국
4033만

6
필리핀
3360만

7
베트남
3103만

8
파키스탄
2913만

9
태국
2010만

10
말레이시아
1772만

자료원: internetworldstats.com

또한, 베트남은 인터넷 이용자 수의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됨.

□ 베트남 기업, 사이버 공격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2013년 1~9월까지 약 2400개의 정부 기관 및 기업이 해커들의 표적이 됐으며 특히, 인터넷 뱅킹이 확산되고 있으나 보안장치가 미비해 주요 타깃이 되고 있음.
인터넷 뱅킹 관련 총 1428건의 악성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바이러스 공격에 의한 금전적인 피해액이 3억8000만 달러에 달함.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낮은 편으로 베트남 정보보안협회(VNISA)가 598개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7.5%의 기업만이 사이버공격 및 해킹 등에 대한 대응책을 갖춤.


남부지역 3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50%가량의 기업이 불과 연간 예산의 5% 미만의 자금을 정보보안을 위해 지출하고 있으며 62%의 기업은 정보보안 관련 전문 인력이 사내에 없고  50% 이상의 기업이 정보보안 부서가 없다고 답변함.
응답자의 약 70%가 정보보안을 위한 아웃소싱 필요성을 인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 ICT 산업 백서 2012년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 중 정보보안 관련 규정을 갖고 있거나 정보보안을 위한 기술적 대응책을 구비한 업체 비율은 절반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음.
정보보안 대비 기업 현황




정보보안 관련 기술해결책 현황


자료원: 베트남 ICT산업 백서 2012


□ 사이버 공격 문제의 심각성

2013 Norton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 범죄를 경험한 성인이 2012년 46%에서 41%로 감소했지만, 피해자 한 명당 피해액은 약 50%가 증가한 298달러에 달함.
전 세계 1만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Nort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중 63%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30%가 태블릿PC를 이용하지만, 비밀번호 설정,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또는 파일 백업 등의 기본적인 예방조치도 취하지 않음.


오늘날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 증가로 범죄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개인 휴대기기를 직장에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회사의 기밀 자료 유출의 위험도 커지고 있음.


최근 사이버 범죄는 랜섬웨어, 스피어피싱과 같이 한 번의 공격으로 더 큰 피해액을 입히는 복잡한 공격을 사용하고 있음.
랜섬웨어: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스프레트시트, 그림파일 등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만든 후 돈을 보내주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스피어피싱: 조직 내의 신뢰받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ID 및 패스워드 정보를 요구하는 일종의 피싱 공격

□ 베트남 내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

베트남 정보보안협회은 11월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두 차례에 걸쳐 “베트남 정보보안의 날”을 개최했으며 기업과 정부조직의 정보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대책 강구의 필요성을 역설했음.
최첨단 정보보안 기술,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기업의 정보보안 대책을 위한 투자 확대와 전문 인력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사이버공격과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과 정책 수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음.

□ 시사점

2012년 베트남 정보보안시장은 28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3364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됨.


베트남 정부와 기업들이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안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인터넷 뱅킹 등 금융기관의 정보보안 및 정부기관의 정보보안이 우선 과제로 집중 개선될 예정으로 이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베트남 정보보안협회(VNISA), 정보통신부, Vietnamese News,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종합



● 출  처 : www.globalwindow.org
● 작성자 :  KOTRA 하노이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