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여행주의

kimswed 2014.03.20 11:27 조회 수 : 664 추천:101



첫번째-이동수단 및 대중교통
택시 또는 렌트사 서비스가 생겨 이를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이 주로 타고 다니는 씨클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씨클로 운전수들은 열악한 생활환경과 적은 수입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강요하 거나 한적한 곳에서 강도짓을 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상 야간에는 타지 않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주의 및 자가운전 지양
사실상 중앙 분리선이 없는 비좁은 도로에 오토바이, 자전거가 뒤섞여 질주하고 복잡한 노선 및 가로등이 거의 없어 교통사고 특히, 오토바이 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므로 도로 횡단 시 세심 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트남에서는 매월 1,000여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접촉사고에서 인명피해 사고에 이르기까지 일단 사고가 발생 되면 사고원인 조사에 있어서 현지인 목격자의 도움을 기대 하기가 어려우므로 외국인의 경우 자가운전은 가급적 지양하 는 것이 좋다.





두번째-우범지역
특별히 우범지역으로 지목된 것은 없으나, 야간에 혼자 돌아다 니는 여행자를 노리는 소매치기, 날치기가 많다.
주간에도 혼잡한 도심지역에서는 여행자들의 지갑, 특히 벨트 쌕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많고 최근들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여행자나 교민들의 핸드백, 카메라, 목걸이, 귀걸이 등을 날치기해 가는 유형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세번째-공항, 호텔에서의 유의사항
공항은 혼잡하므로 모든 소지품에 대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구입한 물건을 담은 비닐백을 잃어버리 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특급 및 일급호텔의 경우 현금 및 귀중품을 보관하여 주고 있 다. 2급 이하 호텔의 경우 현금 및 귀중품을 RECEPTION에 보 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호텔방에 놓아 둔 현금이나 귀중품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네번째-베트남 사회 및 국민의 특징

역사적으로 외국과의 오랜 투쟁 및 전쟁 경험으로 독립 유지에 대한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불교 숭상 및 유교적 전통문화 보존으로 사회주의 체제이지만 아시아적 특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86년 12월 'Doi Moi(쇄신)'라는 경제개방정책 추진으로 자본주 의 시장화 정책이 진전되고 있기는 하나, 사회주의 체제 고수 하의 경제개발 및 개방정책 추진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베트남 정부는 체제비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명 심해야 한다.


베트남의 법률, 전통, 문화, 습관 존중 필요
"외국인의 베트남 입.출국 및 거주에 관한 법" 제1조에 "베트 남에 출.입국.통과.거주하는 외국인은 베트남의 전통, 풍습, 습관 및 법을 준수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과 접촉시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관계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법 준수 문제 이전 에 국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3국 체류시 필요한 최소한의 에 티켓이다.






다섯번째-사진촬영 제한구역
군사시설 및 국가안보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 대한 사진 촬영이 허용되나, 간혹 특별한 지역의 경우 금지되므로 사진 촬영전 안내문을 참고하여야 한다. (하노이에 있는 호치민 묘 소의 겨우 사진 촬영 금지구역이다.)
VTR의 경우 촬영은 가능하나 출국할 때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검열이 심하다. 특히 방송이나 상업 목적 촬영의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촬영 허가증을 소재해야 하며 장비 반입 과정에서 수속이 까다로우므로 관계서류를 사전에 잘 준비해야 한다.



여섯번째-매춘 및 불법행위 엄금
베트남에서는 최근 개방정책과 더불어 국가적인 퇴폐, 부정부 패, 범법행위 추방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기 본적으로 매춘이나 마약, 도박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 화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매춘이나 도박 적발시 외국인은 대부분 강제 출국을 당하게 되 며, 특히 미성년자가 관련된 성범죄의 경우 외국인에게도 중형 의 실형이 선고된다. 최근한국인이 베트남인을 상대로 위조 입 국사증을 만들어 주고 돈을 받은 협의로 구속된 사례가 있다.
주재국은 이러한 불법 출입국알선죄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 범죄로 취급, 내.외국인을 막론 중형에 처하고 있으니 이러한 범죄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야간 유흥업소에서 과음, 지나친 언동, 실수 등으로 불미스런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오만한 태도나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는 언행, 폭행, 돈자랑 및 야간 단독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
베트남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AIDS 퇴치를 위해 선진 외국의 도움을 받으며 노력하고 있으나, 여건상 실태 파악 자체가 어 렵고 대외개방과 더불어 보균자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는 보고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곱번째-건강
풍토병 발병 위험도가 높은 사람
야외 작업자, 밀림 출입자, 면역이 저하된 사람(질병에 걸렸 거나, 마약 상용자, 임산부, 위장 및 비장절제 수수을 받은

사 람 등)



설사병(Diarrheal Diseases)
음식, 물 주의(대장균, 살모넬라균, 아메바 등에 의해 발병) 2,3일 지속될 경우 의사진료가 필요하다.



말라리아(Malarial Prophylaxia)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전자 모기향, 스프레이 약, 바르 는 약, 긴 옷 착용 등) 모기에 물린 후 1주일 이상 열병이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 요망.


말라리아 치료약 : 매일 Doxy-cycline(Vibramycine) 100mg


장티푸스(Typhoid Fever)
살모렐라 균에 의해 감염되며, 증상은 오한과 고열 동반 패혈 증, 복부팽만, 초기 단계의 장미색 피부 반점 등
음식, 물 주의 및 예방접종, 발병시 의사 진료 요망



댕기열(Denque Fever)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서 에데스(Aedes)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질환으로 증상은 열이 심하게 오르고 온몸이 쑤시며 심한 두 통, 복통, 구토가 동반되며 입 맛이 없어지는 증세가 수일간 계 속된다. 3~4일 후에는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고 열이 점차 내 리면서 회복하게 되나 어떤 경우에는 수일 후 다시 열이 오르 고 온몸에 반점이 다시 생겨나기도 한다.
특별한 대책은 없고 사전예방 차원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발병하였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 를 받고 댕기 출혈열이나 쇼크증후군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이프 플라자 102호-2012년 3월 23일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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