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중의 하나가 성매매라고 한다.
성경에도 등장할 정도로 매춘은 역사가 오래됐고 또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해 왔다. 어느 인터넷 기사에서 본 내용 중 세계 최초의 간판도 성 매매의 업소 간판이라는 내용도 본 적이 있다.

지금 한국도 적잖은 수의 매춘부들이 존재한다. 매춘이 합법적인 나라도 적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 법으로 매춘을 처벌하고 있다. 2004년 이전에만 해도 한국도 여러 곳에 집창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법의 눈을 피해 더욱 더 음지로 들어가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여서 예전부터 매춘은 불법이고 처벌도 아주 엄격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사람이 사는 곳이면 반드시 매춘이 존재한다고 할 정도로 아무리 적발을 하고 죄를 무겁게 다루어도 없어지지 않아 베트남 정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호치민시 사회 범죄 수사국인 PC45에서는 얼마 전 호치민시 고밥군의 탄타인 지역의 이발소를 급습해 매춘 루트를 적발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경찰이 급습을 했을 때 업소 2층에서 남녀 3쌍을 현장에서 적발을 했었고 경찰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업주인 43세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성매매의 요금은 한번에 50만동 정도로 50만동 중 30만동은 업주가 챙기고 접대부에게는 20만동 정도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한가지 놀란 내용은 20만동 중에서도 10만동은 그날 그날 일당으로 지급을 받지만 나머지 10만동은 도망을 가거나 접대부로 인해 손해볼 것에 대비해 월말에 정산하여 접대부들에게 지급을 하고 만약 매춘부가 한 달을 못 채우고 그만두게 되면 업주가 다 가지게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업주가 진술한 내용중 성매매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이것은 아마 전세계 어디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성매매가 근절이 되지 않은 부분일 것이다. 업소를 빌리는 한 달 집세가 천만동 정도지만 하루에 업주가 천만동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일반 베트남 사람들의 월급의 약 100배의 매상이다 보니 공안의 단속이 무섭지만 베트남도 성매매 비즈니스의 달콤함으로 업주들이 벌금을 물고 다시 영업을 하는 것이다.
옛 속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들은 이야기로 남자는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여자를 밝힌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런 곳을 궁금해 하며 모험을 무릅쓰고 가게 되는데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한국 교민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점점 공안의 단속이 심해지고 단속 중 발각이 되면 국제적 망신은 물론 벌금형과 함께 국외 추방이 되기때문에 즐거운 베트남 생활을 위해 조금만 자중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보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