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는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여 판매를 진행하는 업체다. 이른바 ‘역직구 수출’이다. 해외 고객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발송하는 방식과 미리 현지 창고에 입고한 후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그런데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의 경우 배송비나 창고 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미리 인지하지 못해 판매 후 손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N사는 한국무역협회 Trade SOS에 이에 대한 대응을 문의했다.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된 국내 택배물류와는 달리, 국제 화물운송의 경우 항공 또는 선박을 통해 진행되므로 물류비가 현저히 높다.

특히 N사처럼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일 경우는 제품이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관행상 높은 비용의 항공특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비용은 판매가격 산정에 직결되며 판매자는 가격 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아마존 등에서의 해외 판매 가격을 산정할 경우 높은 국제 배송비용, 해외마켓의 정책에 따른 수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FBA와 같은 아마존의 창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부피와 무게에 따라 수수료 등이 차등 부과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오버사이즈로 인해 수수료 비율이 판매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이러한 온라인 오픈마켓 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판매가와 제반비용을 예상, 산정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해외에는 여러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가 존재하며 각 플랫폼들은 각각의 정책과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한 이해가 제품 판매 시의 마진구조와 사업진행 방향, 가능성, 지속성에 대한 기준이 되므로 정확한 이해와 적용이 필수다.

국제 배송의 경우도 항공특송은 부피와 무게를 감안하여 운송료가 산정되므로 부피가 무게에 비해 클 경우에는 우체국 EMS 서비스를 활용하여 체적중량에 따른 운송료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판매에 대한 추세와 통계를 활용해 확실한 판매가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아마존 창고 또는 현지 연계 창고에 선박을 통해 미리 입고하여 판매가에서 제품의 운송료의 비율을 가능한 한 낮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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