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개발전략에 의하면 베트남은 2025년까지 3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1억2천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여 외국인 관광은 연평균 12~14% 성장, 내수관광은 6~7% 성장을 목표로 한다. 관광산업은 200만 명의 직접 고용된 노동자를 포함하여 550만~6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관광청에 의하면 9월까지 베트남 관광산업이 394조2000억 동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코로나19 이전 2019년 같은 기간의 78%에 해당한다. 지출금액이 많은 외국인의 방문은 9개월 동안 180만 명이지만 성수기인 3분기 120만 명으로 바수기인 4분기를 감안하면 2022년 연간 목표 500만 명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하노이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약 1550명의 호텔리어가 영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산업으로 전업하고 거의 2만1500명이 실직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업계 직원의 약 70~80%를 해고했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을 개방됐을 때 직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최근 F&B 관리 플랫폼 iPOS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해고된 후에 이 부문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산업화로 농촌지역에서 많은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도시의서비스업에 취업하는 대신 공장에 머물며 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F&B 직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취업을 꺼리는 주요 원인이지만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낮은 급여도 근무를 기피하는 원인이다. 여러 가지 책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관광업이나 식당 같은 사업체에서는 직원에게 사회보험을 거의 지불하지 않거나 연간 1회 지급하는 인센티브인 13개월분 급여를 제공하지 않는다.
설문조사 결과는 젊은 근로자들에게 온라인 판매에 더 많이 연결되어 있고 배달원 같은 고임금 직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F&B 부문이 직원을 위한 새로운 급여와 혜택 수준을 설정하고 생계를 유지할 만큼만 지불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경쟁력 있는 급여를 지불하는 것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단기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직원에게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경력발전 과정을 제시하고 보너스와 혜택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청구서를 통해 5%의 서비스 요금을 요구했으면 이 돈을 근로자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향후 5년간 베트남 관광개발 프로그램을 총리에게 제출했다.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물가상승이 진정되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는 2026년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분기 GDP는 13.67% 급증해 2022년 9개월 동안 8.83% 성장했고 2011 ~ 2022년 기간 중 최고를 기록했다.제조업은 10.69%, 소매 및 서비스는 21% 성장했다. 베트남 산업의 근간은 제조업과 수출이며 내수산업으로 관광산업은 중요하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 수준이다.
외국 기업인들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했다.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6.3% 증가한 154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계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무역은 호조를 보이며 2022년 수출액이 3680억 달러로 2021년보다 9.5% 증가하고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에 필요한 자재를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수출원가의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환율로 4.7% 상승, 1달러당 2만4000 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화, 컴퓨터, 전자 제품 및 예비 부품 수출로 8개월간 770억 달러 수출했다. 삼성전자의 첫 8개월 동안 수출액은 46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자 부문 수출의 60%를 담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글로벌 금융 안정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주택시장이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정부는 물가상승 억제와 부동산으로 자금 유동성 유입을 차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는 관광산업의 환경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으나 소매시장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불확실성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감소한 신흥시장 소비자를 배려한다면 가성비가 높은 신제품의 공급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