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신문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영광의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 50개사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의 공적사항을 소개한다. 50개사는 수출탑별 대표기업을 가려 선정했는데 선정 기준은 ①각 수출의 탑 종류별 최고 수출실적 업체(대기업/중소기업 부문 분리) ②최연소/최고령 CEO기업 ③수출신장률 최상위(중견/중소기업) ④여성 대표(중견/중소기업) ⑤일자리창출 ⑥우크라이나 수출 ⑦특이업종 ⑧국산화·수입대체 등이었다. 수록을 거절한 기업은 제외했다. …◇ 기획취재=김준배 기자
[수출의 탑 영광의 얼굴들] 1천만불탑_리만코리아
해외 진출 3년 만에 화장품 1000만 달러 수출
● 주요품목 :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직접판매
● 수출실적 : $11,748,368
2018년 대구에서 설립된 화장품 직접판매기업 리만코리아는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올해 미국·독일·일본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현재 대리점 수 3000개, 회원 수는 40만 명에 육박한다.
주력 브랜드인 고기능성 스킨케어 인셀덤 브랜드에 이어, 2020년 비건 뷰티 보타랩을 론칭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을 출시했다.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단기간에 놀라운 수출 성과를 보였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175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해외 진출 3년 만에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2023년에는 북미에서만 소비자 대상 매출 5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어 유례없는 성과가 기대된다.
● 미국·캐나다 법인 설립해 미주 공략
2022년 4월 미국 LA 법인을 설립하고 수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사전 론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자사 브랜드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한 미주권 영업 시장 확대로 수출 신장에 기여했다.
올 3월 북미 LA 오프닝 컨벤션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11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여 북미 전역의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리만코리아 측은 “글로벌 시장의 거점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에 이어 현재 대만,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병풀로 독창적으로 제조한 시그니처 원료
리만코리아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은 ‘어린 세포 발견의 비밀’을 슬로건으로 피부 본연의 아름다운 빛을 되찾아준다는 의미를 지닌다.
인셀덤은 천혜의 자연에서 얻은 제주 용암해수와 병풀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시그니처 원료인 ‘용암병풀수’를 적용한 화장품이다.
베스트셀러 상품인 ‘더마톨로지 퍼스트패키지 EX’, ‘엑티브 크림 EX’는 독일 더마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피부에 효과적인 상태로 추출한 ‘병풀 에너지 플루이드’가 강력한 보습 효과를 보인다.
2023년 4월에는 리만코리아의 모회사인 에스크컴퍼니가 충북농업기술원과 병풀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 고객 만족을 높이는 제품·기술력
리만코리아의 헤리티지 원료인 용암병풀수의 병풀은 피부진정 및 트러블 완화, 보습, 항노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회사는 병풀 글로벌화를 위해 기술원과 협약을 맺는 등 연구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더마 테스트 EXDELLENT 5 STAR 획득,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피부 자극 및 과민 반응을 최소화하고 민감 피부에도 순하게 사용하도록 제품을 설계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제품의 즉효성, 품질력 및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시장 진출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사는 해외 소비자에게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인 북미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의 주도권 탈환을 본격화한다”며,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의 실적은 시작에 불과하며, 성공적인 북미 진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100대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