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조류독감 / 글:챠오베트남

kimswed 2008.02.19 05:31 조회 수 : 2840 추천:700



정부, AI 확산방지를 위한 가금류 대량살처분

Cà Mau, Hà Tĩnh, Điện Biên, Sóc Trăng, Kon Tum, Quảng Trị 등 남부6 개성에서 조류독감 또 다시 기승

베트남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대량 살처분했다.
지난 11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설 연휴기간에 가금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AI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중부 하띤성 등 AI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금류를 대량 살처분하기 시작했다.
이미 3,700여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된 하띤 성의 경우 방역당국이 추가로 백신 처분을 받지 않은 1만 4천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남부 까마우성 등 AI가 발생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측 까오득팟 농업농촌개발부장관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중부와 남부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로 수많은 가금류가 반출되거나 도살되기 때문에 AI 발생과 확산 가능성이 높으며, 그외에도 신종플루(A/H1N1)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구정 연휴 전후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의하면 베트남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모두 5명이 AI로 목숨을 잃었으며, AI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57명으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 해 세계 및 베트남의 제일 큰 경제 문제는 조류독감이다. H5N1이라는 이번 조류독감이 무서운 이유는 타 동물의 병 경우 인체에는 전달이 안되지만 이 H5N1은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는 전달이 가능하며 발병 후 거의 다 사망을 한다.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약 인구 5,000만에서 1억을 사망시킨 스페인 독감이 아직까지는 H1N1으로 생각하며 현재의 조류독감인 H5N1과 다르다고 믿었다. 그러나 알라스카에서 찾아낸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시체는 원체 추워 부패하지 않았다. 이 시체를 해부 해 본 결과 스페인 독감도 H5N1인걸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은 삼국지에서부터 나오듯 괴질이라는 이상한 병이 역사적으로 흔했던 나라이며 지금은 이 괴질이 아마 조류독감이 아니었을까 들 생각하고 있다. 유일한 약은 타미플루 (TAMIFLU = oseltamivir phosphate) 이며 각 가정에서도 이 약은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구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아직도 한국 병원이나 보건소에서는 이 약을 구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 정부는 이 약을 비상용으로 대량 비치해 놓고 있으며 조류독감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언제, 어디서 일지는 모르지만 발원지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시아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요즘도 계속 베트남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사람들이 죽고 있으며 모든 글로발 기업들도 조류독감이 터질 경우를 대비해 비상운영 지침을 만들어놓고 준비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미,중,구,일 등 글로벌 4강은 건실한 경제성장과 낮은 인플레가 함께하는 경제를 구가했으나, 미국 중앙은행 총재 그린스팬의 멍청한 이자율 정책으로 시작 된 지난 여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즉 준우량 주택 담보 대출 부실 사태 이후 모든 연구기관이 글로벌 경제 4강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다는 결론과 함께 유럽 일본 등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에 마지막 방파제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마저 최악의 폭설, 인프레, 불안한 증시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자 G7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가 미국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와 곡물가격 급등, 인플레 등으로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 해의 4.9%보다 낮아진 4.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여러 번 필자가 이 컬럼에서 주장한대로 지금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미국 주택시장이다. 지난 3분기 미국의 주택 압류 건수는 63만 건으로 1년 새 100% 늘었다. 올해는 200만 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은 소비자들의 소비를 줄이며 소비 침체를 유발하고 이는 곧 실업으로 연결 된다. 미국 소비자들은 주택가격 하락,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 증가, 고유가라는 신 3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 한 보고서에서는 미국 전역의 부동산 평가 손실이 최대 4조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만약 중국의 버블이 터지거나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을 막기 위해 긴축정책을 취할 경우, 중국의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으며 유로지역은 최근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작년 거의 10 %나 절상돼 수출 기업들이 고민에 빠져 있는데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 환율이 1% 절상되면 GDP 성장률이 1년 뒤 0.11%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내년 유로지역 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미국 경기 둔화와 고유가, 엔고 등의 여파로 2002년부터 시작된 경기 호황이 막을 내리며 여기에 최근 가속화되는 엔화 강세가 수출마저 위협함에 따라 자칫하면 일본 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G7은 말로는 약 4,000억 달라로 추정 되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중앙은행들이 협조해 각국 금융기관이 정확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을 신속하게 공표하고 모든 민간 금융기관들도 자율적으로 증자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서로의 시각 차이로 의견이 집약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조류독감이 글로발 경제를 덮치면 이는 문자 그대로 설상가상에 사면초가이다. 따라서 글로발 경제도 한국증시도 맥을 못 추고 있다. 필자는 캐나다에서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 SARS) 가 경제를 덮치는 걸 봤다. 홍콩에서 시작 된 사스가 토론토에 퍼져 우선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죽기 시작 했고 이는 바로 전 도시의 경제활동을 마비시켰으며 20-30 여명 정도 죽은 걸로 기억 되는데 토론토 GNP는 5% 이상 감소 했고 거의 모든 경제가 마비되었다.    올 해는 너무 공격적이나 과감한 투자보다는 조심스럽게 계획하고 행동 하는 게 현명해 보인다.  

 

조류독감 (AI)긴급 주의보!

전국적 재발, 농촌지역공포 확산… 정부, 종합방역 대책 마련에 부심

한 동안 잠잠하던 조류독감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칸호아 성 (닭 770마리, 오리 6,000마리), 까마우 성 (오리 200여마리 집단 폐사) Điện Biên, Sóc Trăng, Nam Định, 등 베트남 전역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Hoàng Văn Năm 수의국 과장은 “현재 조류독감이 동방델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종합방역대책마련에 나설 때”임을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도살 과정에서 유통과정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걸쳐 조류 검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03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병한 조류 독감(Avian Influenza, AI)이 해마다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질병의 대유행을 예고한 바 있으며, 특히 전파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고병원성의 경우 조류에서 치사율이 거의 100%로 제1종 법정전염병이다.
특히 이 독감이 무서운 것은 19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한 사람들 중 18명이 감염되고 그중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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